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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

국내에는 450여개의 주옥같은 유인 섬이 있습니다. 섬 여행은 여권 없는 해외여행이라고 말합니다. 국내 명품 섬들을 탐방하며 섬의 역사와 문화, 트레킹 코스, 먹거리, 가는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블로그"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에 대한 검색결과639건
  • [비공개] 그곳에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해지는 섬...조도·관매도

    어느새 세월호 8주기, 진도항은 여전히 ‘세월호 메모리얼’로 다가온다. 초저녁이지만 어둠 속에서 띄엄띄엄 가로등만 쓸쓸한 그곳, 먹먹함의 거센 파고가 가슴속으로 거세게 파고든다. 잠을 청했으나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길 수차례, 컹컹 사납게 짖어대는 개 짖는 소리에 선잠을 깬다. 시계를 보니 새벽 4시-. 개는 무엇 때문에 저리 짖어댈까? 무슨 못 볼 것을 봤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게는 ‘잊지 않겠다’는 그 약속 얼마나 지키고 살아왔느냐, 문초하는 영령들의 ‘죽비소리’처럼 들린다. 한국의 하롱베이, ‘조도군도’의 섬들을 360°로 볼 수 있는 도리산전망대 아침 7시 30분, 무거운 공기를 뚫고 차도선이 진도항을 떠난다. 선실.......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4-21 09:5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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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하얀 등대와 영국군 묘지가 존재를 말해주는 섬, 여수거문도

    섬 트레킹을 하다 보면 별다른 준비 없이 편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섬이 있는가 하면, 최소한의 역사나 문화를 가슴에 채우고 다가서야 할 섬이 있다. 남해의 거문도나 서해의 강화도는 후자에 속하는 그런 섬들이다. 최소한의 역사적 지식을 가슴에 담고 가야 하는 섬, 거문도 19세기 열강들이 한반도를 놓고 쟁탈전을 벌일 때 거문도는 인천 앞바다 강화도만큼이나 열강들에 의해 유린당했다. 이렇게 생채기가 있는 섬을 방문하면서 불탄봉에서 거문도등대에 이르는 숲길의 아름다움과 백도의 환상적인 비경만을 생각한다면 조금 허망한 처사임이 분명하다. 그동안 거문도를 가려고 몇 번이나 벼려왔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백도를 보지 못하면.......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4-05 02:1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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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대통령의 해상 별장, 청해대가 있는 섬...거제 저도

    현재 우리나라에 몇 개의 섬이 존재하는지에 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2010년 1월 집계한 바에 따르면 섬은 총 3358개에 이르며 이중 유인도는 460개 정도다. 북한에도 1045개의 섬이 있다고 하니 남북한 모두 합하면 4400여 개의 섬이 존재하는 셈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많고 많은 섬 중에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금단(禁斷)의 섬이 존재한다. 바로 거제 앞바다에 떠 있는 저도다. 옛 지명은 학이 많이 서식하여 학섬으로 불리다가 섬의 형상이 하늘에서 보면 돼지가 누워있는 모습 같다 하여 저도(猪島)로 불리게 됐다. 이승만 전 대통령 하계 휴양지로 이용, 1972년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 거제시와 부산 가덕도 사.......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3-21 07:1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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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동백 보기 위해 봄 오길 기다리지 마라...거제 지심도

    어느 시인의 시구처럼 ‘과연 봄은 있기나 한 것일까’. 아직은 겨울이지 싶을 때 봄이고 아직은 봄이겠지 싶을 때 여름인 봄-. 그래도 그 봄을 만끽하고 싶어, 동백섬이라 부르는 거제 지심도로 봄맞이를 떠난다. 장승포항의 봄맞이 상춘객들 거제에서 지심도를 가는 유람선은 두 곳에서 출발한다. 장승포와 지세포다. 성수기에는 양쪽에서 거의 매시간 가격으로 유람선이 지심도를 오간다. 그만큼 이름난 관광지라는 얘기다. 오전 9시쯤 장승포 동백섬지심도터미널에 도착하니, 벌써 상춘객들이 북적인다. 삼삼오오 혹은 여남은 명씩 단체로 온 관광객들이다. 터미널 옆 주차장엔 이들을 싣고 온듯한 관광버스도 서너 대가 보인다. 멀어져 가는.......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3-08 09:2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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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국내 최대 난대림 숲에서 '봄맞이'...전남 완도수목원과 상왕산 트레킹

    지난 1월 26일, 완도 상왕산에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복수초가 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황금색 꽃망울을 터트렸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리고 3주가량 흘러, 잘하면 복수초는 물론 이른 봄에 피는 야생화 산자고(山慈姑)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완도로 향한다. 작년 이맘때 소안도 가학산의 양지바른 풀밭 여기저기에서 흰빛을 띤 녹색 꽃잎의 산자고를 본 일이 있다. 그러나 하필, 완도로 출발하는 새벽 날씨는 겨울의 시베리아로 회귀하고 있었다. 물론 기상청 누리집 검색을 통해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에 머물 것이라는 예보는 접했지만 남해고속도로에는 올겨울 접하지 못한 눈보라가 휘몰아친다. 아침 8시쯤 완도에 도착했지만 눈보라는 계.......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2-26 07: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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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남해 금산 푸른 하늘가에 나 혼자 있네...남해 금산

    20여 년 전 승용차로 남해 금산(705m) ‘복곡탐방지원센터’까지 갔다가 20여 분 걸어서 보리암에 간 적이 있다. 보리암-금산산장-단군성전-화엄봉을 거쳐 다시 보리암주차장으로 회귀하는 2㎞의 비교적 짧은 구간이었지만 금산의 절경을 느낄 수 있었다. 당시에도 사람의 발길은 잦았으나 보리암은 꽤 고즈넉한 절집으로 기억된다. 보리암에서 상주해수욕장을 바라보며 한참을 앉아 있노라니 이성복 님의 시, ‘남해 금산’의 시적 화자가 된 느낌이었다.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 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네 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 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 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끌어주었네 남해 금산 푸른 하.......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2-14 01:4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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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이순신 장군의 땅에서 머문 하루...통영 한산도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에서 유래된 오늘의 ‘통영(統營)’ 코발트 빛을 품고 호수처럼 잔잔한 통영 앞바다에는 41개의 유인도와 529개의 무인도가 저마다의 비경을 간직한 채 점점이 떠 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통영은 ‘동양의 나폴리’ 혹은 ‘바다의 땅’으로 불린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 아름답고 낭만적인 통영 앞바다의 섬들을 향해 떠난다. 그러나 통영(統營)이란 이름의 유래를 좀 더 속살 깊이 들여다본다면 통영 바다의 아름다움과 낭만은 오히려 가슴 먹먹함으로 다가온다. 통영이란 이름은 임진왜란 당시 경상·전라·충청도 3도의 수군을 통솔하는 지휘 관청인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을 최초로 한산도에 둔 데.......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2-06 11:0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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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서해 접경지대에서 만난 '북극 바다'...강화 주문도

    서울에 볼일이 있어 올라갔다가 내친김에 서해 접경지대의 섬, 강화 주문도를 가기로 한다. 이번에도 서울에 사는 친구들이 동참해주어 고맙고 설레는 마음뿐이다 강화 친구의 산방(山房), 장작불 지핀 구들에서 하룻밤 초저녁 강화도 양사면 친구의 산방에 도착했더니, 달짝지근하면서 입에 착착 감기는 숭어회와 간자미 매운탕이 기다리고 있다. 친구가 인근 선착장에서 장을 봐 온 싱싱한 해산물이다. 거기에 데워 먹는 와인, 뱅쇼가 등장한다. 해외에서 상사 맨으로 오래 근무한 친구 부부가 복숭아와 정향 등을 넣고 끓인 와인이다. 나름 와인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뱅쇼는 처음이다. 사실, 여수에 살다 보니 올 겨울 추위를 그리 느끼지 못.......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1-24 10:1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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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암릉미 넘치는 선왕산과 하트해변이 아름다운 섬... 신안 비금도

    신안군 비금도를 가기 위해 여수에서 새벽 5시 20분 출발해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향한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가 놓이기 전까지는 비금도를 가려면 목포항으로 가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암태도 남강선착장을 많이 이용한다. 목포에서 차도선으로 비금도에 갈 경우 1시간 40분이 소요되지만 남강선착장에서는 40분이면 도착한다. 무안 운남면과 압해도를 연결하는 김대중대교를 지날 무렵, 아침해와 해사한 이마받이를 했어야 하는데 일출은 맥이 빠졌다. 일시적 해무이길 바랐으나 부윰한 미세먼지는 8시 20분 남강항에 도착해서도 좀체 나아지지 않는다. 아침 9시 정각에 출발한 여객선은 팔금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중앙대.......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2-01-13 08:3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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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보령해저터널 개통, '충남 서해안 관광' 꽃핀다...자동차로 둘러본,..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보령해저터널이 지난 12월 1일 개통됐다. 이 터널의 개통으로 충남 서해안 관광은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동안 태안군과 보령시는 각자 내로라는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었지만 국도 77호선이 원산도에서 단절되는 바람에 연계 관광이 이뤄지지 않았다.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그러나 이번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벌써 연계 관광이 꿈틀거리고 있다. 해저터널 건설로 보령 대천항~원산도~태안 영목항 사이 14km의 이동 거리가 기존 1시간 30분에서 10분대로 80분이나 단축됐다. 뿐만 아니라 서천, 보령, 태안, 서산, 당진, 아산 등 충남 6개 시·군이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됐다. 보령 죽도 상화원 석양정원 해저터널 건설로.......
    한국의 섬티아고 200섬 트레킹|2021-12-21 04: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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