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철학)스쿨 /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 / 리라이팅 / 20240701 베르그송의 철학적 작업과 의식에 대한 탐구 앙리 베르그송(Henri Bergson, 1859-1941)은 프랑스의 철학자로, 30대와 40대에 걸쳐 가장 중요한 철학적 작업들을 수행했습니다. 그는 1889년, 30세에 박사 논문인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을 집필했고, 1896년에는 『물질과 기억』을, 1907년에는 『창조적 진화』를 출간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30대 작품인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 책의 제목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이라는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

수영(철학)스쿨 /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 / 리라이팅 / 20240701 감정의 실제 의미 마지막 부분에서, 막연한 욕망이 점점 깊은 열정이 되는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여기서 예를 들자면, 어떤 이념에 대한 열정이라고 해보죠. 공산주의나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입니다. 처음에는 욕망의 강도가 약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고립되어 있었고, 당신의 내적 삶의 나머지 부분에 대해 낯설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욕망이 점점 더 큰 수의 심리적 요소들에 침투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이걸 생각해도 민주주의에 대한 욕망이 떠오르고, 이렇게 살아도 민주주의에 대한 욕망이 더 강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양자역학의 발달 과정에서 세계를 불연속적인 입자로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고전 물리학의 연속적인 세계관에서 벗어나 불연속적인 입자 개념을 도입한 철학자와 과학자들은 새로운 차원의 이해를 열어주었습니다. 불연속성과 양자 도약 불연속성이라는 개념은 세계를 연속적인 흐름이 아닌, 개별적인 단위로 보는 관점입니다. 이러한 시각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원자'라는 개념입니다. 원자는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최소 단위를 의미하며, 고대 그리스 철학자 데모크리토스와 근대 과학자 존 돌턴에 의해 구체화되었습니다. 이후, 뉴턴은 입자를 단단한 물질로 보고, 그것이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기본 단위라.......

감이당 싸이언스talk 시즌1-2/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카를로 로벨리) 텅 빈 세계의 진리: 양자역학의 중첩과 불교의 공 사상 오늘의 과학 수업은 양자역학의 중첩 개념까지 다루는 것입니다. 중첩 이후의 얽힘은 다음 주나 그 이후에 다룰 계획입니다. 중첩을 다루며, 불교와 양자역학의 관계를 탐구할 것입니다. 양자역학은 뉴턴 역학의 단순하고 견고한 세계관과 달리, 영속적이지 않고 상호작용과 변화로 가득 찬 세계를 제시합니다. 고전역학에서의 견고하고 영속적인 세계관은 양자역학의 세계에서 신기루처럼 사라지며, 모든 사물이 상호작용하는 관계론적 그물로 설명됩니다. 불교에서도 비슷한 개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

알렉산드르 보그다노프 1923 프롤레타리아 시 글: A. 보그다노프, 1923년 6월. 출처: "프롤레타리아 시," 월간 노동, 보그다노프, pp. 357–362. 부르주아 세계의 시가 여전히 권위적 의식의 상당 부분을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부르주아 사회는 권위적 협력, 권위와 종속의 많은 요소들을 보존해 왔기 때문이다. 부르주아 집단의 다양성 - 대자본가와 소자본가, 고등지식인, 지주, 후진적 및 진보주의자, 증권거래소 투기꾼, 렌더 등, 그리고 이 집단들의 상이한 혼합과 조합 - 은 자연히 그들의 시에서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낳지만, 기본 유형은 그들 모두에게 일반적이다. 기계 생산에서 노동의 본질에 대.......

감이당 싸이언스talk 시즌1 /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카를로 로벨리) 들어가며 작년까지 근영 샘과 함께 과학책을 많이 읽어서 과학의 맛을 조금 보았었죠. 그래서 아인슈타인을 너무 멋진 스승이자 친구 같은 분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아인슈타인은 존경스럽지만 친근하게 느껴지는 편안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인슈타인은 제 정신과 영혼에 큰 풍요로움을 더해 준 존재이다. 올해는 꼭 읽어야 할 과학책 몇 권을 정했는데, 한꺼번에 읽으려니 부담이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양자역학에 초점을 맞춰 시작하려고 했다. 까를로 로벨리라는 훌륭한 저자의 책을 읽으며 그의 이름을 꼭 외워야겠다고 다짐했다. 양자역학과 불교가.......

감이당 싸이언스talk 시즌1 /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카를로 로벨리) 카를로 로벨리 소개 카를로 로벨리가 쓴 이 책의 원제는 '헬골란트'이다. 이 책은 과학, 철학, 그리고 사회적 맥락을 융합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로벨리는 양자 중력 이론을 전공하는 이론 물리학자로, 1956년생이다. 그의 학문적 여정은 1970년대 이탈리아에서의 학생 운동에서 시작되었으며, 당시 그는 마르크스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70년대 이탈리아의 학생 운동은 1968년 프랑스 혁명의 연장선상에 있는 운동이었다. 이러한 경험은 로벨리에게 과학이 단순한 학문적 연구를 넘어 사회 변화를 이끌.......

지금보다 백배 더 영리해지려면 어떻게해야 할까? 그렇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즉, 취향을 세련되게 바꿔야 한다. 패션에서의 세련됨은 스타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려는 힘의 의지이다.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옷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독창적인 형식이다. 옷을 다르게 입는 것으로 기분을 바꾸기도 한다. 디자인, 색상, 질감, 그리고 옷을 입는 사람의 태도와 자유로운 표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자신만의 차이(매력)를 발산한다. 세련된 사람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옷과 신체는 유기적인 존재로 어우러진 환영이다. “낡은 껍질을 벗고, 더 민감해지고, 더 악의적으로 되고, 기쁨에 대한 더 세련된 취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