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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피니토 - 지성과 영성

우리의 이론은 언제나 논증 가능하다. 삶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휠씬 경이롭다. 삶과 이론 사이에서 우리는 항상 삶의 편을 들어야 한다.
블로그"논 피니토 - 지성과 영성"에 대한 검색결과369건
  • [비공개] 시간을 어떤 식으로 감각하는가? - 베르그송 중급 9강

    수영철학스쿨 /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 / 20240805 의식적 사실들의 다수성을 셀 수 없다 베르그송의 철학에서 수와 다수성은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는 물질적 대상들의 다수성으로, 이는 직접적으로 수를 형성할 수 있는 물질적 대상들의 다수성입니다. 이를 양적 다수성이라고 합니다. 둘째는 질적 다수성으로, 이는 공간이 개입하지 않으면 셀 수 없는 의식적 사실들의 다수성입니다. 이 두 번째 다수성을 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됩니다. 베르그송은 의식적 사실들의 다수성을 셀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 이유는 의식적 사실들이 감정과 감각과 같은 심리적 상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상.......
    논 피니토 - 지성과 영성|2024-08-05 09:4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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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지금 당장 떠나라" 1959년 3월 17일 - 티베트 불교이야기 4

    감이당 / 고미숙의 行설水설! / 티베트 불교이야기 4 / 2023 1959년 3월 17일, 밤 10시. 이는 티벳의 역사에서, 더 나아가 20세기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14대 달라이 라마의 이야기는 신화적이고 서사시적인 요소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당시의 기록을 보면 1950년에서 1959년 사이에 다양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놀랍게도 당시의 뉴스들이 유튜브에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중국과 인도 방문, 불교 박사 시험 등 수많은 사건들이 BBC를 통해 전 세계에 보도되었습니다. 달라이 라마 14세는 이미 어린 시절부터 세계화의 물결 속에 있었습니다. 그가 13대 달라이 라마로부터 받은 영향은 지대했습니다. 13대 달라이.......
    논 피니토 - 지성과 영성|2024-08-04 08: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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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굶주린 수백만 명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간디의 비폭력 7

    간디는 마지막 날까지 비폭력이라는 대의에 특별한 봉사를 했습니다. 비폭력에 대한 간디의 견해를 알 수 있는 연설과 저술 중 일부를 번역하여 연재 합니다. 08. 서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유럽의 한 친구가 이렇게 썼습니다: "서구의 굶주린 수백만 명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 말하는 굶주린 수백만 명은 유럽과 미국의 프롤레타리아트(노동자 계급)로, 그들은 깊은 절망 속에 몰려 있으며, 그들의 삶은 이름 붙일 가치조차 없는 상태입니다. 이들은 앞으로의 구원에 대한 어떤 희망도 품을 수 없으며, 인도의 수백만 명보다도 더 절망적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에 대한 신앙과 종교적 위안이 사라지고 오로.......
    논 피니토 - 지성과 영성|2024-08-04 03:4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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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를 힘들게 하는 자를 견딜까? 사멸할까?

    진정한 평화와 진리에 다가 가는 길 간디는 아힘사(Ahimsa), 즉 비폭력을 그의 철학과 행동의 중심으로 삼았습니다. 아힘사는 단순히 물리적 폭력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의 악한 생각, 지나친 서두름, 거짓말, 미움과 같은 정신적 폭력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간디는 이를 통해 진정한 평화와 진리에 다가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아힘사 원리는 모든 악한 생각, 지나친 서두름, 거짓말, 미움, 누구를 해코지하려는 마음 따위들에 의해서도 상처받는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무엇을 우리가 움켜잡을 때도 아힘사 원리는 훼손당한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에서 살려면 날마다 무엇을 먹어야 한다. 우리가 서 있는 바로.......
    논 피니토 - 지성과 영성|2024-08-04 07:5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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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밝기 그림자가 지나가는 질적인 사건

    밝기 그림자가 지나가는 질적인 사건 베르그송은 빛에 대한 감각을 논의하면서 물리학과 정신물리학의 이론을 비판합니다. 그는 물리학자들이 빛의 강도를 측정할 때 실험 조건에 따라 우리의 심리적 감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베르그송은 우리가 소리, 무게, 온도와 같은 감각을 경험할 때, 외부 원인들을 적용하여 그 질적인 차이를 느낀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빛의 강도에 대해서는 우리의 눈이 직접 강도를 측정한다고 볼 수 없다고 합니다. 한 표면이 흰색인데 밝기가 점점 달라지는 경우, 우리는 이것을 질적인 변화가 아닌 강도의 변화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베르그송은 빛의 강도를 측정하는 실험에서 실험 조건.......
    논 피니토 - 지성과 영성|2024-07-17 08:0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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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러시아 문학계의 리얼 부부 이야기

    감이당 화요대중지성 / 《톨스토이의 생애》 로맹 롤랑 저자 개인의 삶과 문화적 명성사이 레프 톨스토이의 인생과 작품, 그리고 그의 개인적 갈등은 우리 시대에 깊은 울림을 줍니다. 톨스토이의 결혼 생활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그가 개인적인 삶과 문학적 명성 사이에서 얼마나 복잡한 감정을 느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34세에 소피아 베르스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당시 톨스토이는 이미 명망 있는 작가로서 문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반면, 소피아는 문학적 재능을 가진 여성이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역할은 톨스토이의 비서로서 그의 작품을 필사하고, 출판을 관리하며, 재정적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었습니다. .......
    논 피니토 - 지성과 영성|2024-07-17 08:3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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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자유를 제한하는 공간적 사유

    수영(철학)스쿨 /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 / 리라이팅 / 20240714 우리가 보통 강도를 이야기할 때, 이는 무언가의 크기나 세기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불쾌함의 강도가 점점 커진다고 말할 때 우리는 불쾌함이 더 강해진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베르그송에 따르면, 이런 강도는 실제로 여러 질적인 감각들의 복합체입니다. 즉, 불쾌함의 강도가 커진다는 것은 단순히 강한 불쾌감을 느낀다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다양한 신체적 운동과 감각들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예시 1: 고통과 불쾌감 고통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우리가 고통을 느낄 때, 그 강도가 점점 커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고.......
    논 피니토 - 지성과 영성|2024-07-16 08: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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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정치로 선한 본성 일깨우기가 가능해?

    간디의 자서전을 읽으면 그가 매우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위대한 성인 이전에 그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였고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인도의 지역적 특성과 문화는 간디를 성인으로 성장하게 했습니다. 그는 이 독특한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장했습니다. 이제 간디가 자랐던 인도의 배경과 그의 삶, 그리고 이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도의 지형과 산맥에 대한 이해 인도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대륙과는 다르게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간 삼각형 모양의 아대륙으로, 러시아를 제외한 서부 유럽 전체에 해당하는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은 인도의 역사, 문화, 기후 등에 큰 영향을.......
    논 피니토 - 지성과 영성|2024-07-15 10: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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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질 낮은' 제품들에 대한 비판

    철학자 파스칼 샤보의 사유가 궁금해 졌습니다. 그의 책이 번역된 것이 2권이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보기로 했어요. 이를 통해서 어떤 철학으로 삶을 이끌어 가려하는지 궁금증을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철학은 삶의 경계에 있습니다. 삶에 대한 이론을 만들어 내지만 여전히 그 삶의 안에 있습니다. 절대 밖에 있지 않습니다. 철학은 확장 가능한 삶의 경계 안에서 이론을 보여줄 뿐입니다. 삶에서 이론을 가지지 않는다면 경계의 확장을 더 이상 불가능합니다. 즉 길이 막혀서 막막해집니다. 그때 철학은 길을 찾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철학을 해야 합니다. 혁명적 품질의 철학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논 피니토 - 지성과 영성|2024-07-14 10: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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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막다른 골목에서 길을 찾다

    글공방나루 읽기 학교 여름 / 《논 피니토》 파스칼 샤보/ 20240714 만남과 감정의 훈련 소크라테스는 철학을 '대화의 작업'이라고 표현했다. 철학은 항상 누군가와의 대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는 결국 타자와의 만남을 뜻하며, 이러한 만남은 결코 쉽지 않다. 첫 만남은 언제나 설렘과 불안이 공존한다. 책과의 만남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책을 읽기 전에 기대감과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수업의 모토로 설정한 세 가지 훈련은 바로 이 설렘을 배가시키기 위한 것이다. 첫째, 궁금해하기. 둘째, 재미있어하기. 셋째, 감정 표현하기.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훈련을 받았다. 그러나 감정 없이 책을 읽는 것은.......
    논 피니토 - 지성과 영성|2024-07-14 09: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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