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63빌딩 왁스뮤지엄(밀랍인형전)에 다녀왔다. 그저 아이맥스나 볼까 하고 갔는데 이런게 다 있네.... big3권 끊으면 아이맥스, 왁스뮤지엄,수족관,전망대 중3개 볼 수 있대서 이걸 끊으려고 했더니 수족관과 전망대는 필수고 아이맥스와 왁스뮤지엄 둘 중에 하나만 택이란다.(홈페이지엔 그런거 없었는데) 그래서 왁스뮤지엄과 아이맥스(현재 아이맥스는 3D였는데 rescue라고 재난구조영화였음)만 티켓팅! 현대카드 M포인트로 30%할인이래서 굿!! (19세이상 어른 14,000원 만3세이상 아이 13,000원) 밀랍인형이 사실 독립기념관의 밀랍보단 좀 못하다. 일본의 어떤 밀랍인형가가 개인이 만든거라는데...기대이상이긴 했으나 밀랍인형의 퀄.......

7세된 울 아들은 뽀로로는 이제 유치하다며 진작에 졸업했는데.. 신도림역 디큐브시티에 있는 뽀로로파크 입구에 가보더니 한번 가보고 싶다며... 아마 전망대라고 되어 있는, 뽀로로파크 내부를 볼 수 있는 곳에 한번 가보더니 호기심 발동했다보다. 그래...니가 초등학교가면 이런데 오겠니 싶어 들어갔다. 장장 어른 6천원, 아이들 16,000원. 윽...(2시간 기본, 시간연장시 10분마다 추가 차지) 수유실에는 애기침대 2개정도가 있고...이날만 그랬는지 물티슈와 기저귀 몇개도 있었다. 2시간 언제가나 싶었는데 애가 나올생각을 안해서 억지로 데려나올정도로 잘 놀았다. 아마 친구랑 같이 갔으면 더 재미있어했을 듯. 생각보다 반응.......

언제 만삭이 될까 했던...임신초기가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벌써 담주면 출산휴가 시작. 둘째라 그런건지, 나이가 있어서 그런건지 나름 수월했던 둘째긴 했지만 초기 5개월까지의 입덧, 막달로 갈수록 너무 아픈 배와 허벅지... 출산예정일보다 한달 앞서 휴가를 사용하기로 했다. 우아하면서 나름 멋진 임산부가 되고자 했으나 9개월에 접어들면서 점점 꼴은 동네아줌마 포스가 이어지고...걸음걸이는 오리걸음이 되고...머리는 손질을 못해 화장안하면 남자처럼 보이기도 하니...우아는 무슨. 첫애때 같은 경우는 이미 지금쯤 출산준비 다 해놓고(애기용품 다 빨아서 정리해놓고, 사놓기도 하고 출산가방도 싸놓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을때.......

개인정보유출도 심각하지만 공공기관들의 자사 홈페이지 회원가입 남발도 좀 문제인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이사'로 인한 전출전입신고(가스, 전화 등)하는것을 왜 굳이 회원가입해야 하는걸까요? ARS보다는 홈페이지로 유도들을 많이 하면서, 굳이 회원가입 필요없는 공공서비스는 개인확인 장치만 걸면 될것 같은데.......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서 내 돈 찾는 방법 전문입니다. http://www.kdic.or.kr/protect/manage_view01.jsp?1=1&search_key1=1&search_txt=&tbl=suspen&w_name=프라임 등 7개 저축은행은행&ser=20&ser_no=100&pageNo=1 

올해 부산저축은행 사태가 좀 가라앉는 듯 하더니만 더 큰 후폭풍이 불어닥쳤다. 서울시내 유수 저축은행들이 줄줄이 영업정지를 당한 것. 토마토, 제일, 제일2, 프라임, 대영, 에이스, 파랑새 저축은행들이 그 대상. 지방의 영세한 저축은행만 대상이 될줄 알았더니 서울, 경기 근교의 큰 은행(게다가 제일은 상장회사임)이 이렇게 영업정지를 당할줄이야... 나도 이 저축은행 중 한 곳에 예금이 들어있던 터라 분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다. 올 5월에 이 저축은행에서 불법대출이 검찰에 걸려서 뱅크런이 일어났을때 금감원 및 정부에서는 이 은행처럼 탄탄한 은행이 영업정지 될리 없다며 예금자들을 안심시켰기 때문이다. 아주 적극적.......

 모두가 내집장만을 인생 최대의 꿈과 소원을 삼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결혼 후 전세를 3번 얻는 과정에서 얻는 소중한 이모저모를 공유합니다. 1. 가장 이상적인 전세집 얻는 가장 좋은 순서 (신혼집일 경우 말고) 1)현재 살고 있는 집주인에게 계약일 전 1개월전에 전세종료할 것을 통보한다. 2)부동산에 집을 내놓는다 (주인과 협의하여 주인이 내놓던지, 세입자가 내놓던지. 이때 세놓을 전세금액을 집주인에게 물어보고 내놓으면 되지만 괴팍한 주인의 경우 마음이 바뀌어 전세금을 올릴 수있으니 전세금액은 집주인에게 물어보라고 하고 연락처를 부동산에 알려주는게 가장 좋음) 3)현재 살고 있는 집이 빠져 계약이 되면 거기.......

손자의 ‘모공편’에 나오는 얘기로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말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 아니라 위태롭지 않다는 불태. 그런데 많은 전략서들을 보면 과연 ‘적’을 잘 알고 있는지 궁금해질때가 있다. 브랜드전략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이 세상에 전혀 없던 완전 새로운 컨셉의 브랜드면 모를까, 대부분의 브랜드는 이미 존재하는 컨셉에서 차별화를 꾀하기 때문에 적을 잘 알아야 승리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브랜드들이 ‘적’이 없다. 아니 적이 너무 많다. 그만큼 브랜드컨셉이 날카롭지 않다는 뜻. ‘발라드 아이돌’이 아니라 ‘발라드도 부르고 트로트도 부르는 만능 아이돌’이 좋아보일진 몰라도, 수익률이 좋아보일진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