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년 전 이야기다. 모처럼 만난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던 어느 날 저녁그동안 직장생활을 꽤 잘하는 줄 알았던 한 친구가 불쑥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1년간 해외 근무를 다녀온 후 갑자기 회사에서 자신의 입지가 좁아졌단다. 새로 부임한 상사와의 갈등동료들의 견제 등 하나둘 직장생활이 꼬이기 시작하더니 이제 회복이 불가능할 만큼 사내에서의 위상이 추락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을 믿고 따르는 부하들에게 미안하고 창피해서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도 그럴 형편마저 안 된다며 남은 술잔을 털어 넣었다. 그러고는 불쑥 나에게 물었다. "혹시 나한테 도움이 될 만한 책 없니?".......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경제도 요동치고 있다. 제2의 IMF가 도래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과 더불어 기업과 직장인의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냉철한 현실 인식과 미래에 대비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반드시 온다는 긍정적 사고,김남조 시인의 시구처럼 '가을 햇볕에 눈물을 말리는' 담담한 여유도 있으면 좋겠다. 직장인에게 힘과 용기기업에는 기본과 원칙을 돌아보게 하는 책 몇 권을 소개한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스탠퍼드대 졸업식 축사에서 '인생이란 때로 고통스럽지만 신념을 잃지 않으며마음과 직관을 따라가는 용기를 가지라'고 말했다. 《용기》(유영만 지음.......

독서의 계절을 10월을 맞이하여 ‘저자와의 만찬’도 혁신적인 콘셉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그동안 중후 장대한 명사 위주로 진행을 했고, 만찬 주인공이 거의 남성위주로 선정이 됐습니다. 10월 만찬의 새로운 시도 및 변화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첫째, 경영 현장에서 다양한 고민을 하는 한경닷컴 회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고민해결의 장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다양한 질의응답이 펼쳐지는 생동감 있는 모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둘째, 강금실 변호사에 이어 만찬 행사의 두 번째로 여성 저자인 데본 리 글로벌 경영컨설턴트를 초대합니다. LG경제연구원, 와튼스쿨 MBA(마케팅과 전략전공), 브랜드관리 및 소비심리 기업컨설팅을 담.......

시인이자 한국경제신문기자인, 뉴스를 만드는 시인 고두현씨가 지난 해 "시읽는 CEO"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 "옛시 읽는 CEO"를 내놓았다. 전작 시읽는 CEO가 CEO들이 좋아하는 시를 선별하여 자기창조의 지혜를 보여줌으로써 왜 세계적인 CEO들이 시집을 읽는 지에 대해 비즈니스 현장에서 문학적 감수성으로 독창적인 사고와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면, 이번 옛시 읽는 CEO를 통해 동양적 은유와 상상력이 가득한 옛시의 위대함과 그 속에 담긴 생각의 여백을 보여주고 있다. 한경닷컴(대표 김수섭)과 한국CEO연구소(소장 강경태)는 매월 진행하는 신작작가와 한경닷컴 회원들이 만나는 '저자와의 만찬' 행사.......

“까짓것, 식당이나 차리지!” “출판사나 한번 해볼까?”월급쟁이들이 생각 없이 흔히 하는 말이다. 어찌 보면 이 말엔 하자가 없다. 식당을 차리거나 출판사를 내는 데는 ‘자격증’이나 ‘면허’ 같은 특별히 요구되는 조건은 없다. 누구나 쉽게 진입할 수 있는 업종이다. 성공하는 사람도 꽤 있다.더군다나 출판은 초기 자본이 거의 안 든다. 구청에 출판 등록을 신청하면, 동일 상호가 있나 없나 확인만 되면 2∼3일 만에 등록증이 나온다. 직원도 많을 필요가 없다. 1인 출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이렇게 등록한 출판사가 2005년 2802개사, 2006년 2523개사, 2007년 2874개사로 최근 3년 새 8000개사가 넘는 출판사가 새로 생겼다. 총 출판.......

박현정 지음.리더스북.256쪽.1만2000원"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영어 실력이 아니라 글로벌 소통력이다. 한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라!"'글로벌 커뮤니케이터' 박현정 크레디트스위스 이사가 에서 전하는 핵심 메시지다. 그는 국내 대학을 나와 어학연수 한번 다녀오지 않은 '순수 국내파'이지만 오길비PR와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를 거쳐 글로벌 PR 회사인 호프만 에이전시의 한국 지사장을 지냈고현재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의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로 재직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세계인'이다. 그는 "해외유학이나 체류를 통해서만 확보했던 시야와 경험은 이제 다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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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쌤앤파커스는 한국CEO연구소가 주최하여 9월 27일부터 매월 한 번씩 운행할 직장인 및 대학생을 위한 “코레일과 함께하는 지식열차여행”에 한국철도공사, 춘천시, 인터파크와 공동으로 후원한다고 밝혔다.금번 코레일 지식열차는 명사들의 고품격 강의를 들으며 자기계발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문화와 여가가 접목된 새로운 여가 트렌드로 정착되어 출판시장을 넓히는 새로운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로 9월 27일에 출발하는 코레일 지식열차여행은 춘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김유정 문학촌, 화목원, 소양강댐 등을 관광하고, 150만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비전 전문가인 강헌구 교수를 초빙하여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