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3. 소문이 사실이야? 터벅터벅 잠이 덜깬 상태에서 무거운 발걸음을 회사로 향한다. 오늘은 또 무슨일이 있을지 궁금하기도하고 살짝 긴장도 된다. "회사라는게 참...이런 찜찜함을 안고 가야하는 곳인가...늘 즐거우면 좋을텐데..." 혼자 머리속으로 중얼거리며 버스에 몸을 싣는다. 잠실대교를 지나 드디어 경기에서 서울로의 여정을 마치고 이제 지하철을 타고 회사 인근의 역으로 향하는 지하철을 탄다. "이 생활한지도 몇 년이냐...당연한 듯 이렇게 일어나 움직이니..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네.." 늘 그렇듯 샷 추가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켜들고, 그렇게 긴 출근의 여정을 우선 마무리해 간다. 본격적인.......

Episode2. 무조건 해주세요!! 하셔야 됩니다!! 업무 절차상 영업의 단계가 마무리 되고, 고객과의 세부 업무 조율이 있던날 약속을 잡고 고객사로 향했다. 오랜만에 이전 일하던 회사 근처로 오니 기분이 묘했다. "애정하던 회사였는데...지금은 그 흔적이 없어져 버렸으니...흠..." 옛 동기들과 어울리며 재미나게 일하던 그때를 생각하며 정해진 장소에 도착했다. 건물 로비의 출입 게이트에서 기다리며 고객사 담당자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얼마후...싱글생글 웃으며 조심스레 내 이름과 직급을 언급하며 다가오는 고객사 담당자를 만났다. "김진정 과장님 맞으시죠? 저는 더블유원 경영지원팀 최선심 책임입니다. 저기로 가시.......

Episode1. "아차!! 잊고 있었네." 파트너 업체와의 약속이 있는 어느날, 오후가 되어 현장출근계를 쓰고 바쁜 업무를 처리하고 부리나케 외근을 나선다. 사실 처리해야 할 업무를 하다 잊고 있었는데 문득 떠오른 일정에 황급히 일을 마무리 한 것이다. 질문거리라도 생각하고 움직였어야 했는데 그러지도 못한채 허둥지둥 가방을 들쳐메고 움직이고 있는중에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고, 머리 속은 정리 안 된 말들이 둥둥 흩어지듯 떠다닌다. "일단 가보자. 그 자리에서 평소 궁금했던 일들을 물어보면 되겠지. 그런데 그런게 있었나? 하..." 건물 현관을 들어서 호홉을 고르며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르며 기다려본다. ...7.6........

처음 이 시리즈를, 접했을 때에는 스위트홈 혹은 좀비물과 같은 형태의 내용일 것이라 생각했었다. 물론 이 영화가 유사한 형태의 괴물이 등장하고 그 괴물이 악 혹은 선한 역할을 일부 수행하거나 각성하는 부분에서는 결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만들어진 시리즈들의 서사나 연출 등 모든 면들이 갈수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결말들과 함께 탄탄함으로 승부하고 있어 너무도 흥미롭고 재미나게 관련된 한국 콘텐츠들을 볼 수 있었다. 경성 크리처는 일제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일본에 의해 지배 받고 있던 시절 서울(경성)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내용으로 전당포를 운영하는 장태상(박서준.......

[Intro : 오늘도 우리는 숏츠에 열광한다!!] 매일 같이 출퇴근을 반복하듯, 남거나 잠시 심심한 순간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우리는 핸드폰을 손에서 꺼내든다. 그리고 그 스마트폰의 유튜브를 틀고 늘 듣던 자극적이고 짧은 콘텐츠들을 감상한다. 너무 재밌기도 하고 시, 분, 초를 다투는 지금의 바쁜 생활 속에서 당연한 패턴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이런 자극에 길들여진 우리는 어느새 집중력을 상실해 가고 있었고 조금만 지루하거나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으면 예전과는 다르게 쉽게 짜증을 내거나 조금이라도 이런 지루함을 달래고자 다른 방법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비교라는 것이 좋은 늬앙스를 풍기지는 않지만 과거의 자신을 돌.......

Intro : 기술의 영역은 어디까지 확장될 것인가? 농경사회 시절만 해도 이렇게까지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지금에 이르러서는 앞으로의 기술 발전이 인간이 하고 있는 거의 모든 일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현실적인 상상을 하게 만든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은 지금껏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들을 현실로 만들어 주었고, 인간과 컴퓨터가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래했다. 그렇다면 기술의 영역은 어디까지 더 확장될 수 있을까? 인간의 생활 전반과 모든 시, 공간의 영역으로까지 기술이 곳곳에 침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말 밖에 할 수 있는 말은 없을 듯 하다. 그만큼.......

Intro : 의학박사 병이 아닌, 사람을 홀리다. 한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사람들을 두고 우리는 박사라는 호칭을 쓰곤 하는데요. 그만큼 오랜 기간 동안 연구를 하고, 고민을 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더 전문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오늘 소개할 영화는 바로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연구소'랍니다. 이미 강동원은 '전우치'라는 영화로 호평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능청스러우면서도 진지한 면을 동시에 발산하는 그였기에 이번 영화도 비슷할거라는 인식을 가지고 감상했었습니다. 역시나 그와 유사한 이미지와 서사사 흘러가며 공력을 잃은 전우치를 보는 듯 했으나 가보인 칠성검으로 악귀를 물리치고, 자신만이 그.......

다사다난했던 23년 전문가로서 누군가에게 선한영향력이 이뤼졌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