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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아타미 살인사건 中 - "바다가 보고싶다!"
"작년과 달리 올해의 시작은 연극과 함께였다." 연극에 한 몸 바치고 있는 사촌 여동생의 초대와 함께 시작된 대학로의 여정...오랫만이라서 그런지 너무 기대됐다. 하지만 작년에 봤던 연극이라 별 기대는 하지 않았었고, 그냥 동생 본다는 생각으로 들른 한 극장...이번에 전개된 아타미 살인사건의 줄거리는 작년과 줄기는 비슷했지만 배우이 바뀐 관계로 좀 더 다른 느낌의 이야기 전개를 엿볼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아타미 해변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실마리로 연쇄 살인범을 밝혀내는 이야기이다.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연극이라 그렇게 화려함을 맛볼 순 없었지만, 소박함 속에서 알맹이가 꽉 찬 듯한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추천 -
[비공개]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즐기다.
점심시간 무렵, 학교로 향하는 도중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들렸던 패스트푸드점... 겨울이지만 따뜻한 햇살이 비추던 한가한 오후처럼 손님은 나 혼자였지만 너무도 따스했던 사장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사장님에게서 느껴졌던점은 일반 회사에서 품겨지던 이사님과 같은 포스...ㅎ 너무도 궁금했다. 그 사장님이...그래서 자연스레 장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취미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사장님...사장님은 적어도 회사에서 일하신다면 팀장이상까지 계시다가 장사를 하게 되신것 같은데요. 뭔가 다른 느낌이 드네요." 이미 대화를 나누며 충분한 공감대를 얻었는지 사장님은 중소기업에서 이사의 지위에.......추천 -
[비공개] 번지없는 주막을 향한 발걸음
연말이 된 지금 난 친구와 함께 70,80년대의 향수가 느껴지는 주막이 있다는 소식에 그곳으로 향했다. 대략적인 위치만 알았지 정확히 어딘지도 모른채 그냥 무작정 찾아나섰다.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기분좋게 흥얼거리며 오는 모습을 보고 난 잘됐다 싶어 길을 물었다. "기 이 길로 가다보면 맛있는 주막이 나온다고 하던데, 혹시 xxx아시나요?" "에혀...거기 이미 없어진지 오래지..여기도 이제는 이전과 달라서..거기 말고, 사거리 쪽에 가면 괜찮은 고기집 있어. 거기가봐!!" 이 말을 듣고, 실망반 기대반으로 아저씨가 일러준 곳으로 갔다. 고기집에 도착한 우리는 고기를 시키기도 전에 술부터 먹.......추천 -
[비공개] 오늘..그리고 내일
==================================================================================================== 고등학교 실습 시간, 친구들과 함깨 실습보다는 놀이에 열중하던 시절 한 친구를 만났다. 학교보다는 다른 뭔가에 빠져있던 그 친구... 어느 날 그 친구 집에 놀러갔을 때를 기억한다. 실습 기구들 보다는 온갖 미용기구들과 사람의 머리 모형이 가득한 그 친구의 방 난 물었다. "넌 뭐할려고 이런거 집에 갖다 놓고 있냐? 그 친구는 말했다. "난 미용사가 될거야. 내가 하고 싶은거니까. 두고봐라 나 파리에 유학가서 꼭 성공해서 돌아온다." 나는 생각했다. "이.......추천 -
[비공개] 웃을 수 있어야...
점봇대를 벗삼아 주무시는 아저씨가 보였다. "아저씨 왜 길가에서 주무시고 계세요? 집으로 가셔야죠.!" 그러자 뜬금없이 그 분은 말하신다. 너가 웃을 수 있어야 언젠가 웃을 수 있다. 지금 너가 웃지 못하기 때문에 웃지 못하는 것이다. 너가 잘되면 너가 웃을 수 있다. 그렇게 살아가야하는게 너니까... 그러니까 넌 잘되야 한다. "무슨 말이야? 술취해서 헛소리 하시는구만..." 난 그러면서 집으로 왔다.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마음이 추우니까 손이 떨리지...손이 떨리는건 마음이 추우니까...그러니까 밥 잘먹고 다니고, 잘해야지.." 난 생각했다. "내가 웃을 수 없다.......추천 -
[비공개] Standard...
넓은 운동장 한 복판에 어린 소녀가 막대기를 세워놓고, 그 그림자를 보고 있다. 지나 가던 사람이 말했다. "넌 왜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서 혼자 막대 그림자만 뚫어지게 보고 있어?" 그러자 소녀는 말한다. "신기하잖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막대 그림자도 조금씩 움직이는걸요. 왜 그럴까요?" 그는 생각했다. "난 그냥 그 어린 소녀가 혼자 있는것을 이상하다고 봤는데, 이 소녀는 그림자를 보며 신기해 하고 있구나!" 세상은 사람들은 항상 자기만의 기준으로 상대방을 보려한다. 자기 자신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다른 이들을 함부로 판단하고, 비판하며, 처음 본 그 모습이 혹은 자신이 생각했던 그.......추천 -
[비공개] 그 속의 너, 그리고 나.
----------------------------------------------------------- 고요함 속에 시간은 흐른다. 아무 소식 없이, 아무 소리 없이 그냥 그렇게 흘러간다. 그 시간 속에서 너는 무엇을 하였고, 그 시간 속에서 너는 무엇이었는지... 그 속에서 너를 찾고, 너를 보는 그 순간 순간 또 다른 나를 알게된다. 너는 누구며, 그 속에 있는 나는 누구인가? =============================================================================== ========================================================== ================================추천 -
[비공개] 전략기획 3 -
하버드 졸업생들의 대부분은 졸업 후 창업을 진로방향으로 선택한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와 같은 금융권도 일반 기업에서의 엘리트 코스도 아닌 창업에 그들이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양인들의 역사적 생활구조를 들여다보면 그것을 쉽게 알 수 있을듯 하다. 무엇이든지 개척하지 않고는 못베기는 그들은 권총 몇 자루와 패거리 몇명을 모아, 어디든지 현대화시키겠다는 사명하나로 깨끗이 청소한 뒤 그들만의 왕국을 만든다. 이와같은 동물적 습성이 남아있는 그들은 도전을 즐기면서, 어디든지 발 닿는곳이면 끊임없는 정복 욕으로 그곳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꾸며나간다. 현대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구도로 모든 것.......추천 -
[비공개] 종합병원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그 속에는 아직도회사를 그만두고도 내 마음 한 구석에 지울 수 없는 미안함이 숨어있다. 누구도 나를 치유해 줄 수 없음을 알면서도... 그냥 없어지기를 기다리는 그런 막연한 기다림이 내 마음 한구석에 아주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난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너무도 그 사람에게 못해준 미안함에 마음 한 구석이 아직도 저려온다. 바보같이 그냥 나쁜 사람으로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는 미안함인지... 아직도 잊지 못한 채 그냥 매일같이 그 사람을 떠올린다. 보고싶어도 보고싶다고 말하지 못하는 그 생각에 더욱 더 미안해져만 간다.  .......추천 -
[비공개] # 전략기획 2 - 용인
세상에는 용인술과 관련된 책이 무척 많이 있다. 하지만 이런 용인술은 쉽게 책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최고의 용인술은 무 엇일까? 삼국지, 손자병법, 초한지, 군사론, 용인, 서경 등....이러한 책에 나와있는 것은 한 나라 또는 부대의 수장이었던 사람들이 어떠한 식으로 부대와 나라를 통솔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과연 그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도 록 하였을까? 기업의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이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VISION과도 같다, 그렇다면 이러한 VISION을 어떠한 방식으로 전개하면 모든 사람들이 참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