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스마트폰 속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세요’에서 스마트폰의 정보를 소중히 다루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대로만 관리해도 실수나 분실로 인해 아까운 데이터를 날리는 일은 확 줄어들거에요. 하지만,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리지 않아도, 도둑님들이 들어와 훔쳐갈 수도 있잖아요. 그게 잃어버리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요? 꼭 물리적인 도둑만 도둑이 아니에요. 해킹을 통해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에 담긴 소중한 정보를 빼내갈 가능성도 없지 않거든요. 해커를 피하는 방법 작년 10월께에 언론에서는 ‘해커들이 스마트폰에 자유롭게 침투해 원하는 정보를 마음껏 가져갈 수 있다’는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스마트폰들이 Wi-Fi AP를 이용하는 등, 비교적 보안 수준이 낮아진 틈을 타서 중요한 정보들을 빼..

T스토어의 인기 앱과 새로운 앱을 소개하는 시간, 2011년 신묘년 첫 번째로 인사드립니다!!~ 지난번 부터 그동안 인기를 끈 앱은 어떤 게 있을까요? 그 첫 번째는, 바로 ‘Fruit Ninja’(Strastar, 1500원) 입니다. 화면에 휙 날아들어온 과일을 상하 좌우로 잘라버리거나 수리검으로 뚫는 Fruit Ninja는 터치 방식 스마트폰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흥미진진한 게임입니다. 날아오는 한 개 이상의 과일을 손가락을 이용해 상하 또는 좌우로 베는 Fruit Ninja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유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1만 다운로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답니다. 다들 지하철에서 배가 마구 아픈데 화장실을 못찾아 헤메이신 경험 있으시죠? ‘지하철화장실찾기’(The Apps, 무료) 앱이면, 말못할 그 초조함과 고통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어요. ‘지하철화장실찾..

세상은 ‘강력한 무기’로 대변되는 힘을 지닌 자가 패왕의 자리에 올랐어요. 상업의 발달, 전술과 전략을 가진 군대 등 여러가지 다른 요인들도 있었지만, 인간의 역사에 뚜렷히 기억되는 것은 총과 탱크, 미사일, 핵 같은 엄청난 무기가 거의 대부분이였습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정보’라는 것이 가장 강력한 힘이 되었답니다. 아무리 뛰어난 미사일을 가지고 있어도, 그 무기의 약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그 무기가 있는 곳을 먼저 점령하는 등 정보를 이용한 전술을 펼친다면 어떻게 당해낼 수 있겠어요. 정보를 쥔 자가 세상을 가진다. 하지만…. 그런 면에서, 스마트폰은 요즘처럼 정보가 힘인 시대에 굉장히 유용한 도구가 되었답니다. 언제 어디서나 모르는 것은 검색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요. 정보가 가장 중요한 증권 투자도 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쇼(Consumer Electronic Show, 이하 CES)는 가전, 컴퓨팅, 통신 등 IT 관련 분야의 트렌드와 기술을 가늠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로, 관련업계에서는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소리 없는 전쟁을 치루는 전쟁터로 변합니다. 2011 CES 행사장에 몰려든 인파 (출처- http://www.cesweb.org/) 올해에는 모바일과 관련한 이슈들이 유독 많아 보입니다. 이를 테면 스마트폰, 태블릿, 4세대 이동통신 기술 등과 관련된 것들인데요. CES 기간동안 자주 마주치게 될 핵심 용어 몇 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LTE LTE(Long Term Evolution), 우리말로 옮기자면 ‘오랜 시간 진화’해 왔다는 의미가 되겠네요. LTE는 3G 휴대전화에 비해, 이론적인 전송속도가 최대 10배 이상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 기술이랍니다. 흔히들 LTE를 4G 이..

아, 얼마만에 떠나는 여행인지요. 일 년 동안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달래고 다시 새로운 기운을 얻으려고 고른 나라는 환한 웃음과 겸손하게 맞잡은 손 인사가 기억에 남았던 태국 파타야였습니다. 맑고 투명한 바다, 편안한 리조트, 이것 저것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레포츠들… 목돈이 들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즐길 수 없는 다양한 즐거움들을 조금 더 싸게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다시 태국을 선택하게 한 매력이었습니다. 금요일 하루를 휴가 내고 월요일 아침에 돌아오는 코스를 잡으면 업무에도 지장 없을 테고(아, 마음 같아서는 딱 한 달 아니 일주일만이라도 머물 수 있다면!), 그렇게 계획은 다 세웠는데, 한 가지 걱정이 남았습니다. 바로 스마트폰! 얼마만의 여행인가! 근데, 스마트폰은? 막강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덕택에 요즘 많은 업무를 ..

matsuyuki @ www.flickr.com 작곡가들 사이에 떠도는 징크스들 중에는 ‘시간에 쫓겨서, 또는 헐레벌떡 쓴 곡들이 대박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얼마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서 유영석은 ‘김장훈에게 주려는 곡을 열심히 쓰고 보니 좀 아까워서, 다른 곡 쓰느라 서두르다 5분만에 후딱 쓴 곡이 바로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딥퍼플’이 스위스의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무대가 화재로 뒤덮이며 호수에 연기가 찬 모습을 그들이 묵고 있던 호텔 창으로 지켜보는 소회를 표현한 곡 <Smoke On The Water>는 록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곡이 되어 버립니다. 급하게 쓴 노래가 좋은 이유는? 이런 노래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짧은 시간 내에 만들어진 만큼 쉬운 가사와 멜로디 때문이지요. 급하게 만든다고 반..

한국에서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넘었어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2009년 말, 약 80만 명 정도에서 2010년 말에는 약 700만 명으로, 거의 아홉배나 커졌어요. 업계에서는 올해 말이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거의 1600만~200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삶에 깊숙히 들어온 스마트 라이프… 과연 어떤 것이 달라졌을까요? 지금부터 하나 하나 짚어봅시다! 스마트폰이 바꾼 다양한 변화, 한 번 살펴볼까요? 제일 첫 번째로 달라진 것. 친구들 사이에서 ‘뻥’을 뻥뻥 못 치게 됐어요. =[ 예전에는 ‘습자지’ 같은 지식만 있어도 친구들에게 큰소리 뻥뻥 치고 재미있게 꾸며댈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팍팍 늘어나면서는, 함부로 이런 짓 하다가는 금세 밑천이 드러나게 돼 버렸어요. 이젠, ..

예로부터 하이얀 털이 주는 순결함과, 새끼들과 함께 노니는 평화로운 모습을 본 우리 조상들은, 일찌기 토끼를 이상향에 사는 동물로 생각했다고 해요. 달에서 계수나무와 함께 방아를 찧는 토끼가 그 대표젹 예라죠? 토끼, 평화와 행운의 상징 2011년 신묘년은 토끼의 해라죠? (출처:sahlgoode @ www.flickr.com) 또 세계 많은 나라에서 토끼는 행운을 가져오는 존재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토끼의 앞발이 짧아 오르막길을 잘 올라가서 인지 토끼꿈을 ‘승진운’으로 생각한다고 해요. 북아메리카나 유럽 등지에서는 토끼발 부적을 행운의 상징으로 지니고 다니기도 한답니다. 컴퓨터게임 <Heros of Might & Magic>에서는 토끼발 부적을 획득하게 되면 캐릭터의 ‘행운’ 레벨이 올라가게 되죠. 올 한 해… 모두 여러분들 성원 덕분이에요! SK텔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