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KPCB의 매리 미커(Mary Meeker)가 인터넷 트렌드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IT업계에 몸담고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보고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나 사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향후 제공할 서비스에 대한 트렌드 정합성(?)을 따져볼 수 있는 좋은 정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해외 매체를 통해 얻은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해보면서 나름 트렌드를 예측하고 회사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인데.. 아래 자료를 보면서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는 안도감을 갖게 되었다고 할까요? 물론 트렌드에 맞는 상품(서비스)를 낸다는 것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적절한 메시지와 마케팅.. 서비스를 이끌어가는 팀의 능력도 무척 중요하지만, 일단 방향은 틀리지 않은 듯 해서. ㅎㅎ 이 자료에는 유익한 정보가 많이 담..

트위터는 스스로를 소셜네트워킹 서비스가 아닌 '실시간 정보 네트워크(Realtime Information Network)'이라고 칭하고 있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가장 잘 확인하고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와 함께 실시간 이벤트에 가장 궁합이 맞는 미디어를 꼼는다면 단연 TV일텐데.. 요즘 트위터가 TV와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작년에 특정 해쉬태그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페이지를 열어 몸을 풀더니, 올해 들어서는 소셜TV 분석 서비스인 블루핀랩(Bluefin Labs)를 인수하며 TV와 관련된 본격적인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TV를 보면서 자신의 의견 등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공유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트위터에 따르면 슈퍼볼 기간 동안 2천4백만개의 트윗이 올라오는 ..

지난 주말부터 야후가 텀블러(Tumblr)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는데.. 오늘 새벽에 공식 발표가 있었습니다. 텀블러는 뭐라고 정의해야 할까요? 처음에는 라이트 블로깅 서비스라고 정의를 했지만, 지금은 트위터 같이 컨텐츠를 전체 공개되는걸 싫어하면서 페이스북이 강요하는 실명 친구관계에 지친 사람들이 사진을 공유하는 서비스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입니다. 물론 아직도텀블러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하는 개인이나 기업들도 많지만.. 기본적으로는 10대~20대 초반이 사진이나 짧은 글을 공유하는 서비스입니다. 10대들이 페이스북을 떠난다고 해서 페이스북 위기론이 불거지곤 하는데… 대표적인 서비스가 바로 텀블러(Tumblr)이고, 야후가 현금 11억 달러를 주고 텀블러를 인수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야후의 주 이용자층과 전혀 겹치..

요즘 핫한 서비스가 여럿 있지만.. 그 중 하나로 핀터레스트(Pinterest)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소셜 큐레이션의 대표주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서비스로, 특히 이미지를 보여주는 UI는 큐레이션 서비스의 표준으로 굳어가는 분위기입니다. 핀터레스트는 최근 기업용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데.. 지난 번에 사이트 운영자를 위한 분석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는데, 이번에는 좀 더 풍부한 내용을 담은 새로운 핀(Rich Pin)과 선보이고..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앱에서도 핀터레스트에 쉽게 공유할 수 있는 SDK를 내놓았습니다. 일단 풍부한 내용을 담을 수 있는 핀(Rich Pin)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핀터레스트에 핀을 게시하면 이미지와 해당 컨텐츠 제목과 링크에 나의 평가를 올리는 것이 기본이었는데.. 이번에 상품정보, 요리 정보, 영화 정보 등 이용자..

제가 페이스북에 대한 정보를 얻어 블로그에 글을 쓰고 강의를 진행하면서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디지털 마케팅 전반을 포괄하는 과학적인 마케팅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데.. 아직 국내에서는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한국 어도비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를 통해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디지털 마케팅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계획인데.. 개인적인 관심과 더불어 비슷한 고민에 빠져 있는 국내 마케팅 담당자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 한국 어도비사의 요청에 따라 작성된 글입니다. 제가 요즘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전문 블로거를 지향(?)하며 많은 소식을 전해 드리고 페이스북 관련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강의를 하면서 회사에서 소셜미디어 전략이나 실행을 맡고 있..

저는 개인적으로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참 좋아하는데… 정말 맘에 안드는 것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서비스입니다. 구글에 보면 예전부터 구글토크라는 메신저가 있었고.. 이 녀석이 지메일에 들어가서 지메일챗이 되었습니다. 근데.. 두 녀석이 지원하는 기능이 조금 다릅니다.구글플러스를 선보인 이후에는 G+ Chat이라는 메시징 서비스가 따로 생겼고.. 구글플러스에는 그룹영상통화 서비스인 행아웃이라는 녀석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구글보이스라는 음성사서함 기능과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으니… 도대체 구글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종잡을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올해 들어 소셜의 새로운 전쟁터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 모바일 메시징 시장입니다. 왓츠앱은 숫자는 밝히지 않..

작년 5월에 상장한 이후 페이스북이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보다는 투자자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돈 버는 프로젝트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페이스북 매출의 85% 이상이 광고에서 발생하는데… 더 많은 광고 수익을 얻기 위한 다양한 상품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광고 상품 중에 '페이스북 익스체인지(FBX)'라는 녀석이 있는데.. 실시간 리타게팅 비딩 광고라고 합니다. 원리는 이용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브라우저에 쿠키값을 남기고, 페이스북에 접속하면 해당 쿠키값을 참고해서 방문해서 관심을 보인 상품(서비스)에 대한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입니다. 국내 웹사이트를 방문해도 이런 리타케팅 광고를 많이 볼 수 있는데(구글 애드센스에서도 가끔 보이죠).. 페이스북도 FBX라는 이름으로 제공합니다. (..

기업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블로그 포스팅이나 강의를 통해 설명을 드렸지만.. 가장 손쉬운 방법은 페이스북에 기업(브랜드)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이고.. 이 외에도 회사(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홈페이지, 블로그, 모바일앱 등에 페이스북을 적극적으로 연동하는 것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기업 담당자들은 많은 좌절을 겪게 됩니다. 아무리 많은 팬을 모아놔도 내가 올린 컨텐츠가 팬들의 뉴스피드에 모두 노출되지 않는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데.. 평균적으로는 16%의 팬 뉴스피드에만 노출된다고 합니다. 즉, 우리 회사(브랜드) 페이스북 페이지 팬이 10,000명이라고 하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 평균적으로 1,600명에게만 노출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팬들의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