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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가지밥 만들기 - 백종원가지밥 만들기 응용편

    요즘 시장에 나가보면 가지가 무더기로 쌓여있습니다. 넘 싱싱해서 안 살 수가 없네요. 근데, 쪄서 무쳐놓으면 아이들이 안 먹어서 가지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백종원가지밥은 대단한 선풍을 불렀죠. 가지밥 만들기는 의외로 간단해서 누구나 한 번 쯤 해보셨을 듯. 저는 무엇이든 응용하는 편이라 ㅎ 백종원 가지밥 만드는 법에서 몇 가지를 바꾸어 저만의 가지밥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백종원의 가지밥 만들기에서는 대파를 볶는 부분이 있는데 저는 대파 대신 양파를 사용했어요. 달콤하거든요. 그리고, 돼지고기 대신 닭가슴살로 대체했답니다. 가지밥 만들기 1 (가지를 볶는 법) 재료 : 쌀 2컵, 가지 2개, 양파 1개 1. 양파와 닭가슴살을.......
    나무와 달|2020-06-09 02:1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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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감각적 글쓰기를 하고 싶다면 - 《문장의 문학적 메커니즘》을 읽어 보자

    감각적 글쓰기란 오감을 살려서 쓴 글이다. 시각, 촉각, 후각, 미각, 공감각으로 쓴 글은 쉽게 읽히고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다. 하지만, 이런 걸 알면서도 막상 펜을 들면 안 나온다. 감각적 글쓰기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문장의 문학적 메커니즘》이 5월에 나왔다. 따끈따끈하다. 오감으로 적힌 글, 사람들로 하여금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글 몇 편을 《문장의 문학적 메커니즘》에서 발췌해 본다. 가난하고 어린 명상에게 쌀은 동나도 별은 동나지 않았다. 봄이면 산에 들에 별꽃이 피고 여름에는 개울가에 물장구소리가 반짝반짝 부서졌다. 개똥벌레와 놀다가 사립문 안으로 들어설 때 마당에서 모깃불이 타닥타닥 잔별을 튀겼다.......
    나무와 달|2020-06-06 09:0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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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부처님 닮은 손바닥선인장 - 천년초인지 백년초인지 꽃이 피다

    부처선인장이라고도 하고 손바닥선인장이라고도 불리우는 천년초가 (아니 백년초일수도) 6월 첫날 꽃을 피웠어요. 유월에 핀다더니 어쩜 유월이 되자마자 팡 터지는지.. 노란 큰 꽃이 벙그러졌습니다. 아침에 요녀석을 보고 얼마나 감탄을 했는지요. 기르던 가축이 순산한 느낌이 들더군요. 애완견이었으면 사골이라도 고아주는 건데 백년초 천년초에게는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네요. 해벌쭉 웃는 큰 언니를 닮은 듯 연노란 원피스를 입은 소녀를 닮은 듯 눈을 떼기 힘드네요. 11월이 되면 천년초 또는 백년초가 보라색 열매가 맺힌다고 하니 벌써 기대빵빵입니다. 근데,넌 백년초니 천년초니? 백년초와 천년초 구분이 쉽지 않아 네이버에.......
    나무와 달|2020-06-03 08:3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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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자전거 사기 힘들어 삼천리로 고고...삼천리자전거 주가 급등

    삼천리자전거 주가가 최근 급상승을 했습니다. 제 포트에 넣어뒀던 삼천리자전거 주식이 어제 상한가를 쳐서 깜놀. 이런 경우는 첨이라서 ㅎ 삼천리자전거 주가가 최저점을 찍을 때가 3월16일이었습니다. 그 때 추매했어야하는데 무섭더라구요. 늘 버스는 지나가고 다시 오고... 최근 뉴스가 계속 터지고 있었지요. 자전거를 사려면 두어달 기다려야 한다고. 재난기금 혜택을 삼천리자전거가 톡톡히 보고 있지요. 거기에 한국 뉴딜정책 수혜주이기도 하지요. 미국 뉴딜정책과 맞물려서 한국 코스피 코스닥이 연일 승승장구입니다. 노후 재테크를 거의 주식으로 하고 있어서 매일 공부 중인데 알면 알수록 오묘한 게 주식입니다. 저는 재테크 계좌.......
    나무와 달|2020-06-02 11:4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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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5월 마지막 일요일의 아침

    바쁜 5월 지출 많은 5월이 끝나갑니다. 일요일 아침은 동네가 조용해서 좋아요. 다들 늦잠 주무시나 봅니다. 사람없는 공간을 왜 좋아하는지 암튼 맘껏 즐깁니다 ㅎ 아침 공기가 맑아 마스크를 벗고 맘껏 흡입했어요. 야생화가 장미보다 더 이쁜 건 숨은 보석같은 매력. 그 맛에 야생화를 좋아합니다. 푸릇푸릇 나무 곁을 지나기만 해도 기운이 들어옵니다. 우주의 기운으로 속이 빵빵해지죠 며칠 전 샀던 다육이가 요래 이쁘게 꽃봉오리를 맺었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무한 힐링이 됩니다. 그러고 보면 매일 자연에서 얼마나 많은 기운을 얻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연 파괴를 하지 않도록 쓰레기 줄이겠다고 나무보고 꽃보고 풀보며 다짐다짐 합.......
    나무와 달|2020-05-31 11:3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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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똥손, 망손, 꽝손인 나의 손

    손이 없으면 하루도 못 살 거면서 난 내 손을 믿지 못한다. 손이 그동안 해 온 일을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아빠의 바지 주머니에서 백원을 슬쩍 했다. 과자를 샀지만 달콤하지 않았다. 첫 아이를 산책시킨다고 붕붕카에 태워 끌고 다니다가 트럭 귀퉁이 날카로운 철제에 부딛혀 눈밑이 움푹 패였다. 아이 울음보다 내 심장 멎는 소리가 컸다. 양손은 죄인처럼 부들부들 떨고... 가난하던 신혼, 로또로 만회를 해볼까 수십 장을 질렀다.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 모은 숫자들 모두 꽝이었다. 아이 우유를 살 돈이었는데... 주식, 내가 사는 것만 하강곡선을 그었다. 상한가를 연거푸 맞는 거 보며 전생에 나라 구한 사람이 정말 있는가.......
    나무와 달|2020-05-26 08:5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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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가끔 떨어지는 콩고물

    대문 밖에 가끔 상자나 검은 비닐봉지가 놓여 있을 때가 있다. 봉지를 열어보면 밭에서 갓 나온 미나리, 흙 묻은 무, 아기 상추 등이 들어있다. 오늘, 현관에는 방울 토마토가 박스채 놓여있다. 윗층에 사는 언니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다. 밭농사를 하며 소출한 것들을 조금씩 나누어 준다. 땅에서 직접 가꾼 야채는 건강이다, 라는 나만의 공식이 있어서 이런 선물을 받으면 백화점에서 배송된 선물을 받을 때보다 몇 곱절 기쁘다. 쏠쏠한 기쁨을 주는 이웃이 있어 요런 싱싱한 콩고물을 받아먹는다. 삶이 고소해진다.
    나무와 달|2020-05-20 12:3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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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5월이 잔인한 달이다

    5월 중순쯤 되면.. 가정의 달답게 지갑이 너덜거린다. 그런데, 이것으로 끝난 게 아니다. 덩치가 우람한 종합소득세가 저벅저벅 걸어온다. 기장료를 꼬박 받아가는 세무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다. "사업소득 외에 기타소득 있으신가요?" "아뇨. 사업 말고는 전혀 없어요." 며칠 후 다시 연락이 왔다. "수입이 있으신데요?" "엥? 무슨???" "네이버, 쿠팡, 한국****." 하!!!!!! 이럴 때마다 정부의 세금 전산망이 기가 막히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떼어갈 곳에선 철저히 떼어가고 배려해줘야 할 부분에선 아무것도 모른다 식이다. 매월 네이버 블로그에서 용돈이 입금되고 있다. 한우 소고기 두.......
    나무와 달|2020-05-18 10:4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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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4분33초 동안 침묵을 연주했다고?? (존 케이지 작곡)

    존 케이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 것은 얼마 전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인 이서수의 를 접하면서다.. 작품 에서 이서수는 이기동이라는 별 볼일 없는 백수 작가의 이야기를 존 케이지의 침묵이란 코드와 연결시켰다. 누군가에겐 들리지 않더라도 치열한 삶은 계속 되고 있다는 다소 묵직한 주제의 장편소설이다. 존 케이지는 누구인가 존 케이지(1912~1992)는 미국에서 태어난 작곡가이다. 1952년, 존 케이지의 란 곡이 미국 관중 앞에서 연주되었다. 이 때 피아노 연주자는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대신 피아노 뚜껑을 열었다 닫기만 세 번씩 했다 그 이유는 악보 구성이 3악장이.......
    나무와 달|2020-05-15 11:0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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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국어 선생님

    클로버밭을 지날 때면 의례히 네 잎 클로버를 찾았었다. 행운이라는 그 주술 같은 꽃말을 조금이라도 믿고 싶어 네 잎 클로버를 찾는 날엔 로또를 맞은 듯 펄쩍펄쩍 뛰었다. 고3때 친구들과 내기를 했었다. 네 잎 클로버를 찾은 사람이 스승의 날 선물을 담임께 직접 드리기로. 내 눈에 네 잎 클로버는 도통 보이지 않았다. 세 잎 투성이의 밭을 원망하며 친구가 선생님께 선물을 드리는 걸 물끄러미 쳐다만 보았다. 전교 인기투표에서 일등은 언제나 담임이었던 국어 선생님이었다. 시샘 많은 여고생들은 어떻게든 선생님께 잘 보일 궁리만 했다. 행운이 나를 피해다니는 느낌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우리집은 낭떠러지로 급추락 중이었고 진.......
    나무와 달|2020-05-14 09: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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