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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나무와 달"에 대한 검색결과1229건
  • [비공개] 생강절편 만들기

    < 생강절편 만들기 > 재료 : 생강 1kg, 설탕 1kg 총 소요시간 : 50분 ~ 1시간 생강 다듬는 것은 사진을 못 찍었답니다. 흙을 대충 씻어내고 숫가락으로 긁어내면 되는데 은근 끈기가 필요하죠. TV보면서 거의 40분가량 작업을 했네요.ㅎㅎ 다듬은 생강을 칼로 얇게 썰면 되요. 얇게 저밀려고 너무 노력하지 마세요.(손다쳐요!^^) 그냥 되는대로 썰어도 좋아요. 생강편들의 자유분방한 자세가 더 잘 어울린답니다. 큰 냄비에 넣고 한번 끓였더니 너무나 매워요. 그래서 다시한번 또 끓였답니다. 그 물은 주전자에 모아두었다가 차로 마시면 되요.. (누가 버린다던데 절대 버리지 마세요.) 두번 끓여.......
    나무와 달|2014-01-24 05: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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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 디카프리오의 열연 최고!

    이 영화를 추천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정말로 헷갈리게 하는 영화다. 월 스트리트가에 대한 얘기인가? 아니면 주식시장에 대한 얘기인가? 궁금증을 안고 찾아간 영화였는데... 욕망으로 가득찬 열차를 무려 180분동안이나 그것도 급행으로 달리다 내린 기분이다. 어마어마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지나간다. 그렇다고 재밌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무슨 교훈이 있다거나 가르침을 바라고 가서는 안된다. 그 흔한 악에 대한 권선징악도 없다. 그 긴긴 시간동안 진흙탕 속을 함께 뒹굴다 나온 느낌이 딱 맞다. 온통 마약, 섹스, 돈,욕설 뿐인 영화다.......
    나무와 달|2014-01-23 11: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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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에서 만난 이중섭과 박수근

    < 한국근현대회화 100선 전시 개요 > 전시명 명화를 만나다 - 한국근현대회화 100선 일 시 2013. 10. 29 ~ 2014. 3. 30 대표작가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장욱진, 유영국, 이인성, 도상봉, 김기창 개 요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의 대표작 100점을 선정하여 전시 덕수궁 입구 덕수궁을 지키는 포졸들. 덕수궁 미술관에 한국근현대회화가 100점이나 전시되고 있다. 보기 드문 회화도 있어 주말에도 인파가 많다. 입장료는 6천원이다. 유화 70점, 수묵화 30점. 개인소장으로 평상시에는 볼 수 없는 그림들도 전시되었다. 전 전두환대통령이 소장했던 그림으로.......
    나무와 달|2014-01-20 04:4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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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계단을 내려가며...

    부모님과자식과의 관계는 천륜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다 아는 동생의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살아생전에 자식들의 원망을 듣던 분이다 모두 끊고 먼길로 가셨다 붙들고자 했던 것들 다 부질 없는 것들 미리 내려놓았으면 좀 편하게 사셨을텐데 욕심이었을 것이다 자식들을 이해못하는 이유도 분명 그 분의 욕심 탓일 게다 어쩔 수 없이 내려놓고 떠났으니 지금이라도 내려놓았으니 이젠 편하게 가셨을 것이다 장례식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갔다. 검은 상복을 입은 상주와 자식들은 분주하게 오는 손님 맞이하고 가는 손님 배웅한다 올라갔던 계단을 천천히 내려온다 내려가는 연습이라 생각하.......
    나무와 달|2014-01-18 01:1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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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니?"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니?" 자윤당 "넌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니?" 주부들 여덟명이나 모인 자리에서 어쩌다 나온 질문이다. 나이들은 거의 50을 넘겼기 때문에 늑수그레한 나이여도 예쁜 젊은 엄마들이다. 그런데, 정말 뜻밖의 놀라운 광경이 벌어진다. 그 중 아무도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너무나 놀라워 한 사람 한 사람 지목을 해가며 재차 질문을 했다. 그 중 가장 연배가 있는 분에게 여쭤보았다. "언니는 왜 안돌아가고 싶어요?" "응~ 난 지금이 너무 행복해." 사실, 그 언니는 지금 60을 바라보고 있고 친손자, 친손녀, 외손자를 둔 젊은 할머니이자 고춧가루를 팔고 있는 사업가다.......
    나무와 달|2014-01-17 11:5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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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오랜만에 만나는 '여성시대'

    애마를 팔기 전엔 기쁜 일과 중의 하나가 있었다. 시동을 걸면 자연스레 나오는 mbc 라디오 여성시대. 내가 막 사회 생활을 할 때부터 즐겨들었던 방송이다. 그 방송을 들으며 운전을 하다보면 그 어떤 장거리도 짧아보였다. 요즘 유행하는 힐링이 따로 없었다. 그 방송에서 소개되는 글들은 어쩜 그리도 맛깔나게 잘 쓰는지... 꽃잎같은 사연사연들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 정원을 이루는 듯 하였다. 사연사연들이 나랑 상관없는 일들이 없었다. 모두 내 일 같고 내 사연같고 내 가족 같은 일들이었다. 목청껏 소리내어 웃다가도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 잠시 차를 세우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차를.......
    나무와 달|2014-01-17 11: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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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물왕저수지에서

    물왕저수지에서 자윤당 어렸을 적 낙서를 하며 놀았던 누런 벽지가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추억을 되짚어 가고 싶은 길이 있다. 갖은 이야기를 안주삼아 농주 한사발 쭉 들이키던 길, 색색의 물감을 저수지에 풀어놓던 달이 뜨는 길, 그 빛의 교교함이 무척이나 깊어 고고한 내 마음 속까지 스며들기에 충분했던 구불거리는 길이다. 오랜만에 찾아간 물왕리는 시간같은 물줄기가 유유히 흐르고 있다. 건물들이 내뿜는 화려한불빛들은 나와는 상관없다는 듯이 저들끼리 불꽃놀이를 하고 있다. 포장되지 않은 길은 차를 좌우로 흔들흔들 덜컹덜컹.내가 지금 살아가는 느낌이 그럴 것이다. 자주 찾던 버드나무.......
    나무와 달|2014-01-14 03:3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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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물병자리여서

    물병자리여서 자윤당 가당치도 않은것을 꿈꾸고 있지나 않은지 되지도 않을것을 바라고 있지나 않은지 이 죽일 놈의 병 잡을 수만 있다면 부숴버리고 싶다 이건 순전히물병자리로 인한 병이다 건드리면 부서지려는 더러운 성질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 마치 그래야만 사는 족속인 것처럼 늘 앉은 자리는 밑이 빠져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다
    나무와 달|2014-01-13 05:5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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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 네덜란드 영화

    마테호른 은 알프스의 명산이지요. 높이가 4,478m나 되는.. 하늘을 금방이라도 닿을 듯 우뚝 솟은 봉우리는 뾰족하여 올라가기보다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하지 않을까요?ㅎㅎ 이 마테호른을 제목으로 한 영화가 나와서 로드무비인줄 알고 얼른 달려가서 보았다. 근데, 로드무비는 아니다. 영화 [마테호른]의 줄거리 철학자 칸트가 이런 생활을 했을까요? 모든 일상을 정확한 시간에 맞춰살아가는 남자가 있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프레드(톤 카스) 그가 식탁 앞에서 기도를 할 시간. 그는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십자가?? 그가 보고 있는 것은 바로 아내와 아들 사진입니다. 죽은 아내는 그를.......
    나무와 달|2014-01-13 12:3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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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늦은 김장

    늦은 김장을 했다. 김장이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 20kg 한 박스만 사서 소꿉놀이하듯끝낸 것이어서... 묵은김치가 아직도 김치냉장고에 그득하다. 작년 텃밭에 심었던 배추의 양이 넘 많았는지 여태 있어 김장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아닌 고민을 하고 있었다. 결혼해서 한번도 빠지지 않고 김장을 했다. 연중행사인 김장을 안하고 지나가려니 몸, 손, 입이 근질근질하다. 누가 다그치지도 않고 흉보지도 않는데 영 속이 불편하기 그지 없다. 다른 일마저 손에 잡히지 않아 한 박스라도 담자고 결정. 김치의 맛은 속이 결정한다. 각종 재료가 1년중 가장 맛이 좋은 계절이바로 가을부터 겨울이다. 가.......
    나무와 달|2013-12-19 02:4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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