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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뇌 속에 갇혀 있기
(11/9/4)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타임라인'에 갇혀 사는 코쿤들을 양산하는 모습은 인간 삶을 극명하게 투영하고 있다. 사람은 넓은 세상을 한껏 느끼며 살아가는 것 같지만 실상은 자신을 향해 입수되는 정보를 제멋대로 가공하고 있는 뇌 속에 갇혀 사는 존재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는 접속과 단절이 결코 반대의 개념이 아니란 사실을 잘 보여준다. 온라인 상에서 관계를 맺고 있고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모두 자신만의 '타임라인' 안에 갇혀 사는 온라인 코쿤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의 정보소비 패턴을 때때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나'라는 상자 속에 갇히는 방식의 수렴형 정보소비를 하고 있는지, '나'와 다른 생각을 접하고 그것과의 대립/긴장 관계를 통해서 나의 생각을 변주/확장시켜 나가는 정보소비를 하고 있..추천 -
[비공개] 응시, 거리감..
(11/9/2) 뭔가를 응시한다는 것. 뭔가와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은 인간의 고유한 기능이다. 그 고유한 기능이 '감정'에는 잘 적용이 되지 않는 편이다. 감정을 응시하고 감정과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키워질 수 있다면 그건 정말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recycling이란 개념을 응시할 필요가 있다. 내가 무심코 폐기처분하는 토막생각들 속에 거대한 에너지원이 잠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페이스북의 Deals 중단 소식. 음.. 페이스북이 눈치를 챘군. Groupon 모델은 네트워크 기반의 profit scalability 알고리즘이 작동하기 어렵다는 것을.. ^^ 생각한다는 것은 결국 소음과 대화하는 것이다. 소음은 생각과 몰입의 자양분이다. ^^ 소음사회에서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는 것. 소음을 응시할 때 소음임이 명확해진다. 소음을 응시하면서 소음 아닌 것에 집..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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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성공으로부터의 소외, 불안
생각버리기 연습 성공의 비법이 존재한다기 보다는 성공의 비법을 통해 돈을 벌려는 의도가 존재할 뿐이다. 성공으로부터의 소외를 두려워하는 불안이 근저에 존재하는 것이겠고.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