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0년대 박정희정권이 미국 CIA의 청와대도청설이 불거지자 항의는 커녕 이를 부인해 달라며 '애절할' 정도로 미국정부에 통사정을 했던 것으로 미국무부 비밀전문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특히 박동진 당시 외무부장관은 박정희 대통령이 '겁에 질려 있다'는 말까지 해가며 '공식 부인을 해달라'고 미국에 수차례 요청했고 미국은 '노코멘트'가 원칙이라는 끝까지 고수했으며 한국정부입장을 고려, 구두로 부인입장을 전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청와대도청설이 국내에 널리 알려진 것은 1977년 6월말이었지만 이보다 8개월앞선 1976년 10월 28일 워싱턴포스트가 '코리아게이트'를 다루며 일부 정보가 도청을 통해 입수됐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미국무부 비밀전문에 'BLUE HOUSE BUGGING' 이라고 표현되는 청와대도청설은 1976년 10월 28일 미..

지난 73년 12월 18일 박정희 대통령을 속이고 해외로 도피한 이후락은 홍콩을 거쳐 바하마로 도주, 바하마에서 변호사를 고용해 바하마정부와 합작사업을 모색하는 등 미국비자를 계속 요청하면서도 바하마 정착도 고려했던 것으로 미국무부 비밀전문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특히 해외도피즉시 바하마 정부에 합작사업을 제의한 것은이후락이 해외에 적지 않은 돈을 은닉했음을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전문은 지난 74년 1월 6일 필립 하비브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무부에 타전한 것으로 바하마주재 미국대사관에서 비공식적으로 받은 문서를 보고한 것으로 미국정부가 이후락의 소재와 근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세계 공관을 동원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전문에 따르면 이후락은 바하마에서 그가 살 주택을 구하고 있으며 현지 변호사를 고용해 바하마 정부..

지난 73년 일본에서 발생한 김대중 납치사건에 대해 미국정부는 '아마도 박정희 승인하에 명백히 이후락의 지시로 중앙정보부에 의해 저질러진 사건'으로 파악했던 것으로 미국무부 비밀전문을 통해드러났습니다 이 비밀전문은 필립 하비브 주한미국대사가 DJ납치사건 두달뒤인 73년 10월 10일 'DJ 납치사건 전모'라는 제목으로 미국무부에 타전된 것으로 배포가 엄격히 제한된 극비문서였습니다 섹션 1, 섹션 2로 나누진 이 전문은모두 14개항에 이를 정도로 장문의 전문으로 요약,DJ납치사건에 따른 현상황, 한일관계, 국내파급영향, 정치인 동향, 권력내 역학관계등을 담고 있습니다 하비브대사는 이 전문 2항 'DJ납치사건에 따른 현상황'에서 한국정부는 현재도 한국정부는 이사건에 연관되지 않았다는 사건 초기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한국정부는 ..

4. HAN INDICATED THAT PRESIDENT WAS FURIOUS ABOUT HI'S UNAUTHORIZED DEPARTURE AND ROKG IS SO FAR HUSHING MATTER UP. HE COMMENTED WRYLY THAT THE GOVERNMENT SEEMS TO HAVE "ANOTHER KIM HYONG-UK CASE" ON ITS HANDS. UNDERHILL 북, 73년 파리등서 JP에 두차례 비밀접촉시도 - 미국무부 비밀전문[3]http://andocu.tistory.com/3345 'DJ납치가담 유영복은 이후락 조카사위' - 미국무부 비밀전문[2]http://andocu.tistory.com/3343 박정희는 김종필을 불신했다?-73년 신장치료차 일본행요청 불허 : 미국무부 비밀전문[1]http://andocu.tistory.com/3341 김성환장관, '북 붕괴하면 임시자치정부 허용' 시사 :위키리크스 한국전문http://andocu.tistory.com/3351 현정은, '북보다 남이 더 큰 장애'불평-김정일은 중국 불신:위키리크스한국전문http://andocu.tistory.com/3359 이후락 해외도피 전말: 실각당일 여권만들고 미대사관에 비자신청 - 미 국무부 비밀전문[4]htt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