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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 [비공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 2018.06.27. PM 8:..

    일시 : 2018.06.20.~ 2018.08.26. 장소 :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원작:메리 셸리 대본, 연출:왕용범 작곡, 음악감독:이성준 출연 :류정한, 전동석, 민우혁(빅터&자크) / 박은태, 한지상, 카이, 박민성 (앙리&괴물) 서지영,박혜나 (엘렌&에바) / 안시하,이지혜 (줄리아&카뜨린느) 이희정 (슈테판&페르난도),김대종, 이정수(룽게&이고르) 외 제작 :(주)뉴컨텐츠컴퍼니 한참 어린 카이와도 합도 좋았고 두 사람의 단정하고 짱짱한 성량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강하더라. 카이 앙리는모범생 느낌이었고 괴물일때는 엄마를 잃은강아지 같았다. 누가 나를 버렸을까가 아닌 나는 도대체 왜 버려졌을까...의 느낌이다. 자신에 대한 자학과 고뇌가 느껴져지금까지의 괴물 중 가장 연민이 느껴졌다. 두 팔로 꽉 보듬어붜야 할 것 같은 간절함. 종잇장같은 몸때문에 더 그렇..
    Book끄-Book끄|2018-07-09 03: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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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Good bye Budafest~~~!

    한낮같은 새벽 5시에 눈이 떠졌다. 남들은 시차때문에 잠을 못잔다는데 나는 여행지에선한국에서보다 훨씬 더 깊게, 더 오래 잠을 잔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7시 5분 출발하는 류블라냐 버스를 타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8시 조식을 먹을 순 없다. 혹시라도 지하철에서 헤매다가 버스를 놓칠까봐 전날 민박스텝에게 부탁해서 택시를 예약했다. 6시 20분 부다민박앞. 진한 커피를 한 잔끓어 마신 후 조심조심 짐을 챙겨 숙소를 빠져나와 기다리고 있는 택시에 올랐다. 목적지는 네플리것 버스터미널. 일찍 서두른 덕분에 터미널에도 일찍 도착했다. 요금은 2,500 HUF. 내가환전한 헝가리 포린트 전부였다. 기사님께 돈을 드렸는데 그런데... 어...이건 뭐지? 버스를 기다리면서 류블라냐에서 쓸 유로를 꺼내는데 1,000 HUF가 딸려 나오는거다. 헐...! 그렇..
    Book끄-Book끄|2018-07-06 01: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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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Gloomy Budafest - 부다페스트의 밤 (야경투어)

    땡볕에 7시간 넘게 걸어다녔다. 아침 8시에 부다민막에서 주는 조식을 먹고, 대중교통도 안타고, 점심도 안먹고, 두 다리로 계속 걸어다닌거다. 식당에 앉에 밥먹는 시간이 아까워 부다언덕에서 내려올때마트에 들러빵과 음료수로 사서 이동하면서 점심을 해결했다. 사실 내 여행, 특히 혼자 가는 여행은대부분 이랬다. 마트를 가거나, 시장에 가거나. 저녁 8시 부다민박야경투어(25 uro)를예약해놔서 숙소에 들어가서 잠깐 쉬기로 했다.. 8시간 이상을 걸어서 꼴도 말이 아니었지만 숙박객에게 선물로 준 신라면도 해결해야했다. 외국에서 먹는 신라면은, 뭐 말이 필요없다. 다른 반찬 없어도 국물까지 한 그릇 뚝딱!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야경투어미팅장소로 향했다. 해가 기울어지기 시작한 이슈트반 성당. 분위기가 또 다르다. 부다민박의 야경투어..
    Book끄-Book끄|2018-07-05 08:4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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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Gloomy Budafest - 달콤한 휴식 (Gelarto Rosa)

    1일 1 젤라토. 내 여행의 원칙 ^^ 밥은 굶어도 젤라또 하나만큼은 잘 챙겨먹자 주의다. 사실 이날부다왕궁에서 이미 1 젤라또를 했다. 그래도 부다페스트까지 왔는데 그 유명한 장미젤라토를 외면하는건 젤라또에 대한 예의도, 내여행에 대한 예의도아니다. 고백하면, 아침에 옆에 있는 환전소에서 20달러를 환전하면서 "젤라또로사"를 가긴 했었다. 오픈 전이라 되돌아오긴 했지만. 그러니까 두번째 방문. (나로서는정말정말 이례적인 일.)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아 기다리면서 메뉴를 봤다. 그때그때 다르겠지만 당시 종류는 전부16개. 세상에... 이게 뭐라고 고르는데신중해지더라. 가격은, 2 color(S) 700HUF, 3 color(M) 800HUF, 4 color(XL) 900HUF. 내가 선택한건 피스타치오, 요거트, 망고. 순전히 맛으로만 선택했는데 장미를 받고 보니 색배합을 생각해볼걸... ..
    Book끄-Book끄|2018-07-04 08:2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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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Gloomy Budafest - 뚜벅뚜벅 뚜벅이 산책

    여행오기전, 미리 본 일기예보에서는 날씨가 흐리다고 했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한 무다페스트의 날씨는 이른 아침부터 그야말로 이글이글 타올랐다. 반발 원피스만 입고 다녀서 팔과 목이 제대로 익었다. (화상의 수준으로 좀 심각하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걸음을 멈출순 없다. 국회의사당옆 헝가리 민족박물관에 꽃혀 밖에서 오래 서성였다. 이 안에 헝가리 제국의 보물들이 전시되어있다는데 나는 내부 보물보다 건물 자체가 더 보물스러웠다. 그리고 고슈트 러요시 광장도. 도시락 싸들고 가족 나들이 하기 딱 좋은 곳. 단, 햇빛만 좀 유순해진다면 ^^ 땡볕 아래 가열차게 갈어다니는 사람. 내가 유일하더라. 찾아가느라고고생 꽤나 했던 유대인 시나고그(Zsinagóga). 헝가리 현지인에게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다고 하고 경찰에..
    Book끄-Book끄|2018-07-03 09:0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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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Gloomy Budafest - 국회의사당(Országház Hung..

    부다 언덕을 내려와 다시 세체니 다리를 건너 헝가리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걸었다. 야경 투어를 신청하긴했지만그걸로 끝내는건 국회의사당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 가는 길에 "1956"이라는 연도가 눈에 띄였다. 지하에는 전시관도 있어서 들어가봤더니 추모관이었다. 공식 명칭은, In Memoriam 1956 October 25th. 1956년 10월 23일 스탈린에 반대하여 자유를 갈구한 부다페스트 시민들에 의해 일어난 시민혁명. 11월 10일까지 이어진 혁명은 소련군이 개입하면서 혁명군의 패배로 끝이 나긴했지만 헝가리 민주주의의 서막을 알리는 도화선이 됐다. (우리와똑같은역사를 가진 헝가리) 불에 그을리고 구멍뚫린 저 국기는 매년 10월 23일, 혁명기념 공식행사때마다 게양이 된단다. 자유를외치며죽어간 사람들을 기리기위한뜻이리라. 역시나 무감해지지 않..
    Book끄-Book끄|2018-07-02 09: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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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Gloomy Budafest - 부다 언덕 (Buda Hegy)에서 ..

    부다왕궁, 마차시 성당, 어부의 요새가 모여있는 부다 언덕(Buda Hegy).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페스트 지구의 모습. 머르기트 다리를 시작으로 세체니 다리와 에르제베트 다리, 그리고 자유의 다리까지 한 눈에 내려다보는 호쾌함이 아주 짜릿했다. 왜 부다, 부다 하는지 이해가 됐다. 설명도 필요없지만 설명을 할 수도 없다. 보이는게 전부고, 보이는게 모든 것이고, 보이는게 유일이다. 보이니 그저 볼 뿐. 나머지는 모두 다 멈춰버렸다. 자의든, 타의든.
    Book끄-Book끄|2018-06-29 01:0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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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Gloomy Budafest - 어부의 요새 (Halászbástya)

    어부의 요새(Halaszbastya)는 마치시 성당을 재건축한 건축가 프리제시 슐렉의 작품이다. 19세기에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 때 어부들이 주축이 돼서 적의 기습을 막기 위해 만든 헝가리 애국정신을 상징하는 요새란다. 그당시 가장 강한 힘을 가진 길드가 어부들의 길드여서 파워게임에서 승리했다는 설도 있다. (아무래도 도나우 강변을 끼고 있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햇빛이 쨍하니 하얀 외벽이 대리석처럼 빛났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하얗게 펼쳐진어부의 요새까지. 마치 일부러 짜맞춰 놓은 것처럼 완벽한 조화다. 반대편 현대식건물 외벽에도 또 하나의 어부의 요새가 오롯이 숨어있다. 숨은 그림 찾기 혹은 반전의 묘미 ^^ 어부의 요새에는 모두 일곱개의 원뿔이 있는데 헝가리에 처음 청작해 뿌리를내린 일곱명의 마지르..
    Book끄-Book끄|2018-06-28 01:0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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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Gloomy Budafest - 마차시 성당 (Mátyás Templ..

    부다왕궁을 나와 마차시 성당(Mátyás Templom)으로 향했다. 헝가리 왕의 대관식과 결혼식이 거행됐던 공식 성당. 이곳에서엘리자베스 황후와프란츠요제프 1세의 대관식도 열렸다. "Mátyás"란 이름은 왕의 이름인데 성당을 만든 왕은 아니고 제일 높은 종탑을 증축하라고 명령한 왕의 이름을 땄단다. 과거에는 지금의 높이보다 8m 정도 높았고 16세기 오스만투르크의 통치땐 모스크로사용됐었다. 유럽 성당의흔한 히스토리 ^^ 성당 앞에 있는 성삼위일체 원주는 페스트 종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단다. (이것 역시 유럽의 흔한 히스토리 ^^) 성당과 원주의 하얀 외벽과 햇빛이 만나니 여기저기가 반짝반짝 보석처럼 빛났다. 일요일 미사 때문에 입장이 가능할까 걱정했는데 오후 1시부터가능하대서 잠시 기다렸다 티켓을 구입했다. 성당만 들어갈거..
    Book끄-Book끄|2018-06-27 03:4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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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Gloomy Budafest - 부다왕궁 (Budavári Palota)

    세체니 다리를 건너 부다왕궁으로 향했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푸니쿨라 타는 곳이긴한데 나는걸어서 올라가는 길을택했다. 좌우로 초록 나무의 호위를 받으며언덕을 올라가는소소한 즐거움. 그걸 피할 이유가 전혀 없었으니까. 푸니쿨라 타는 곳에서 길 하나를 건너면 저렇게 이쁜 산길이 펼쳐진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올라갔는지 계단 가운데가 내려앉기도 했고 살짝씩어긋나기도 했다. 더 심해지면 보수를 할테지만 지금 모습은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정감있더라. 올라가면서 중간중간 내려다 보는 풍경도 너무 좋았다. 왕국 정문 왼쪽편에는 날개를 펼친 커다란 새가 도나우 강변을내려다보고 있다. 헝가리 민족을 상징하는 전설의 새 투롤(Turul)로 유럽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새 조형물이란다. 물론 전설도..
    Book끄-Book끄|2018-06-26 11: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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