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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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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할슈타트 나머지... 혹은 전부

    사진들을 정리하고보니, 여기도 저기도 포함되지 않는 사진들이 있다. 할슈타트의 나머지... 라고 썼지만 더 정확히 말하자면 좀 더 그곳으로가까이 다가간 마음이라 하겠다. 어쩌면 내 여행의 모든 이유는, 이 나머지들을 보기 위한 다가섬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 "나머지"라는 뭉치의 단위들이결국 전부가 되는지도... 낯선 풍경으로 다가갈 때는 나는 대체적으로 망설임이 없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사람도 풍경이면 좋겠다는 생각. 그렇다면 난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을텐데... 이곳과 저곳은이렇게가깝지만 나와 그들과는 멀어도너무 멀다.
    Book끄-Book끄|2018-02-19 08:4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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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 2018.02.13. PM 8..

    일시 : 2017.11.28. ~ 2018.05.07. 장소 : 디큐브아트센터 극본 : 리 홀 (Lee Hall) 작곡 : 엘튼 존 (Elton John) 연출 :스테판 달드리 (Stephen Daldry) 출연 : 천우진,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에릭 테일러 (빌리) / 유호열, 한우종, 곽이안, 강희준 (마이클) 김갑수, 최명경 (아버지) / 최정원, 김영주 (미세스 윌킨슨) / 박정자, 홍윤희 (할머니) / 구준모 (토니) 석주현, 김요나, 박시연 (데비) / 백두산, 서재민, 강대규 (성인 빌리) 외 제작 : 신시컴퍼니 이번 시즌 네번째 관람이었고 김현준, 심현서에 이은 세번째 빌리였다. (이제 에릭과 천우진 빌리 두 녀석만 확인하면 된다) 성지환 빌리는... 최고였다. 다시 함 전 꼭 봐야겠다는결심을 했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관람 전부터 angry dance에 대한 호평을 워낙 많이 들어서 기대가 컸었는데 그 기대가 오히려 민망할 지경이다. 앵댄..
    Book끄-Book끄|2018-02-14 08:2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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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극 <네버 더 시너> - 2018.02.10. PM 7:..

    일시 : 2018.01.30. ~ 2018.04.15. 장소 :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극작 : 존 로건 (John Logan) 연출 : 변정주 출연 : 조상웅, 이형훈, 강승호 (레오폴드) / 박은석, 이율, 정욱진 (롭) / 윤상화, 이도엽 (대로우) 이현철, 성도현 (크로우)/ 윤서원, 이상경, 혁선준제작 :달 컴퍼니 이 연극이 기대됐던 이유는, 연극 를 쓴 존 로건의첫번째 작품이라는 점과, 변정주 연출 및 출연배우에 대한 믿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뮤지컬 에 대한 개인적인 격한 애정 때문이다. 동일한사건을 가지고 만들어진 뮤지컬과 연극이라니... 게다가 11년 전에 처음 소개된 뮤지컬는 매니아층도 두텁고 매 시즌마다 기록적인 흥행을 이어오는 작품이다. (리뉴얼해서 다시 돌아온다고 했는데... 언제쯤이면 볼 수 있을까????) 연극은, 뮤지컬 만큼은 아니었지만 흥미롭고 매력적이었다...
    Book끄-Book끄|2018-02-13 08:3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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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 2018.02.10. PM ..

    일시 : 2018.02.06. ~ 2018.04.15. 장소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작,작사: 오세혁 작곡, 음악감독: 다미로 연출 :김태형 출연 : 정민, 박민성, 오종혁 (남자) / 유승현, 박정원, 강영석 (승돌) / 임진아, 임강희 (홍미희) 박정표, 윤석원 (황태일) / 백은혜, 하현지 (김꽃님) / 장민수, 김현진 (고만태) 제작 :(주)두번째 생각 헐~~~~ 정말 오랫만에 할 말 없게 하는 공연을 만났다. 초연이라 검증이 안 된 상태였지만 그래도 김태형 연출과출연배우들을 믿고관람했는데... 이건 재앙 수준이다. 맨 앞 줄에서 관람했는데 까무룩 까무룩 김기는 눈 때문에참 힘겨웠다. 2012년에 연극으로 올라왔을 때도 이렇게까지 지루하고 재미없었을까 싶더라. 스토리도 재미없고, 캐릭터도 특색 없고, 귀를 사로잡는 넘버도 없고. 그렇다고 처럼탁월하게병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대..
    Book끄-Book끄|2018-02-12 08:3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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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 할슈타트 교구성당(Pfarre Hallstatt)

    조카녀석이 묻는다. "이모! 또 묘지갈거지? 이모는 나무하고묘지 좋아하니까." 조카의 말은 맞기도하고 틀리기도 하다. 나무를 좋아하는건 맞고 묘지는 좋아한다기 보다는 통과의례처럼 혼자 조용히 있다가 오는 곳이다. "메멘토 모리"라는 거창함은아니고 그냥 생면부지의 타인의 묘지 앞에서 "나"를 생각하게 된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나의 종말을... 할슈타트 유일의 카톨릭 교구 성당에 있는묘지는 아름다웠다. 죽은 자들은, 높은 언덕 위에서 산 자들의 삶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무심해보였고 그래서 더 절실했다. 묘지 사이로 작게 난 사잇기을 홀로 조곤조곤 걸었다. 가슴 한 켠이 울컥해온다. 소박하지만 단정하게 가꿔진 묘지들은 여전히 기억하는 사람들에 의해 보살펴지고 있다는게 역력했다. 부러웠을까? .... 어쩌면....이 아니라 진심그랬는지..
    Book끄-Book끄|2018-02-09 08:2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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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오스트리아 - 다흐슈타인에서 다시 할슈타트로

    다흐슈타인에서 내려온 시간은 오후 4시. 버스를 타고 다시 미쳐 못 둘러본 할슈타트를 다시 가기로 했다. 다흐슈타인에서 할슈타트가는 버스는 케이블카 매표소 바로 앞에서 543-2를 타면된다. 요금은 세 명이 6.3 유로. time table이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춰서 움직이는게 관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으니까. 할슈타트 정류장에 내려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점심식사. 어두워지기 전에 둘러보기위해서 간단하게 버거를 먹기로 했다. Maik's Heissu Hutte 여행자에게 잘 알려진 맛집인데 미리 만들어진걸 파는게 아니라 주문을 하면 그때그때 즉석에서만들어준다. 패티 종류도많고속재료도 다양해서 기호에 맞게 주문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햄버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집 버거는 아주 많있었다. 크기도 꽤 커서 한 끼 식사로 그만이다. 배도 채웠으니 ..
    Book끄-Book끄|2018-02-08 09:1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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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오스트리아 오버트라운 - 다흐슈타인 파노라마 2 (호수)

    오버트라운에서 내려다보는 호쾌한 호수. 이 모습을보기 위해추위와 눈을뚫고여기까지올라왔던거다. 누군가는 날씨가 흐려 아예 못 보기도 했고 누군간 케이블카조차 운행을 중지해 문턱도 못 올라기기도 했다는데 맑게 개인날씨 덕분에 수고에 대한 보상을확실히 받았다. 행운이 따라줘서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도. 속도 없이 마냥 좋다. 난 veiw에 참 약하구나. 나란 인간이view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부류이긴한데 이런 풍경을 앞에 두고무너지지 않는다면 그것도 normal은 아니지 싶다. 그동안 쌓였던 답답한 마음, 막막한 생각들이 그순간만큼은 말끔하게 사라졌다. 사람 마음... 참 쉽다. 내려오면서 눈 위로 길을 내고있는 아저씨를 만났다. 걸어 올라가면서도눈이 말끔하게 치워져신기했었는데 저런 수고로움의 결과였다는걸몰..
    Book끄-Book끄|2018-02-07 08:0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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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오스트리아 오버트라운 - 다흐슈타인 파노라마 1 (설경)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런 설경을 본 적이별로 없는 것같다. 그것도 산 위에서 내려다 본 기억은 전혀 없다.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수도 있는 설경. 설산을 오르는 등반가들이 설맹(雪盲)을 두려워 한다고 했던가? 설원에 반사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될 때생기는망막손상 설맹.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정신착란을 일으킬 수도 있단다. 조금은 이해가 된다. 미치지 않고서야... 오랫동안 대면할 수 없는 날카로운 풍경이다. 시각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하늘의 변화가 없었다면 버텨내기 힘들었을 다흐슈타인의 파노라마. 호수는 제대로 보지도 않았는데... 숨가빠오는 풍경때문에 걷다 멈췄다를 몇 번씩반복했다. 할슈타트 전망대와불과 30여분 거리에 있는 곳인데 이곳과 그곳음 마치지구의 반대편처럼 완..
    Book끄-Book끄|2018-02-06 09:2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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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오스트리아 오버트라운 다흐슈타인 파이브핑거스(Five fingers)..

    숙소에짐을 두고 다흐슈타인(Dachstein) 파이브핑거스 전망대를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문제는, 버스가엄마 전에지나가 버렸고 다음 버스는 두 시간 뒤에나 온다는거! 호텔 데스크에서 택시를 부탁하는 방법이 있긴한데 또 문제는... 호텔 데스크가 break time 이라는거. 방법을 못찾아 방황하다 한국인 남학생 2명을 만났다. 사정을 이야기했더니자기네 숙소데스크에 부탁을 해보겠단다. 다행히 데스크에서 흥쾌히 택시를 불러줘서 다흐슈타인까지 갈 수 있었다. 택시비는 10유로 ^^ 다흐슈타인엔 총 6개의 코스가 있는데자기가 원하는 곳만 선택해서 볼 수있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오로지파이브 핑거스. (동굴은 춥기도 하고, 갑갑하기도 하고....결정적으로 시간도 없고...) 입장료가 비싼 편인데다행히 패밀리 티켓이 있어67.6 유로에 표를 ..
    Book끄-Book끄|2018-02-05 09: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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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6월... 잠깐.

    6월 초,일주일의 휴가를 신청했다. 6월 2일 토요일 퇴근해서 오후 7시 15분 카타르 항공을 타고 부다페스트로 떠난다. 최종 목적지는 몇 년 전부터 그렇게 가고 싶다고 노래했던슬로베니아. 1월 초 카타르 항공에 특가가 올라왔길래 90만원에비행기 표 먼저 구입했다. 처음 부다페스트에서 류블라냐 이동 버스시간을 알아봤을땐 아룬 아침에 출발하는버스가없었다. 그래서 공항에서 내려부다페스트 버스터미널에 짐을 맡기고둘러보다가 야간버스를 타고 새벽 3시 30분에 류블라냐에도착하는 고된 일정을강행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다행히 6월 4일 아침 7시에 출발하는 플릭스버스가 생겼다. 반가운 마음에 버스 티켓도 예약했다. 부다페스트에서1박은 여러 곳을 찾다가 "부다민박"으로 결정했다. 이곳을 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체크인 시간이 아침 8시라는거..
    Book끄-Book끄|2018-02-02 08: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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