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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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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개인주의자 선언> - 문유석 / <풀꽃도 꽃이다&g..

    토요일 퇴근해서 집에 들어가서 광복절 월요일까지 내내 책을 읽었다. 문유석 판사가 쓴 과 조정래의 다른듯 닮은 책이었고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좀 막막하고 답답하다. 그리고 이기적이고 못된 생각이지만 두 가지에 대해나는 정말다행이구나 안도했다. 첫째는이미 학창시절을 다 지나왔다는거, 두번째는 입시스케쥴을 관리할 자식이 없다는거. 세상의 모든 학부모들은 도대체누굴 위해살고 세상의 모든 자식들은 누구를 위해 사는 건가? 천륜이 원수가 되는 세상이라니... 살떨리게무섭고 잔인하게 살벌하다. 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인생을 설계하고 계획한다는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내 맘도 내 맘이 아닌 때가 허다한데... 교육 개혁, 교육 혁신, 바른 교육. 총명탕과 수능주사가 판을 치는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진짜 가능한 일인가 싶다. 그러..
    Book끄-Book끄|2016-08-16 08:1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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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드라마틱한 스플리트(Split) - 마르얀(Marjan) 언덕

    전날 늦게리바 거리를 찾았던 이유는 마르얀 언덕 올라가는 초입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여행지에서 내가 종탑 다음으로 좋아하는게 높은 곳에서 도시 전체를한 눈에 바라보는파로라마 뷰다. 사실"높이"와 "전망"이라는 점에서는 별차이가 없지만 전자는 협소한 공간때문에올라갈 때한 눈 팔 확률이 적은 반면 후자는중간에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확률이 무한하다는 과정의 차이가 있다. 나같은 골목길 성애자 경우에는특히 더! 리바거리 끝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가면 교회가 보이고 교회 맞은편 붉은 건물에마르얀 언덕 올라가는 표시판이 있다. 두 건물 사이로 쭉 올라가는 길은 경사와 계단이 반복돼서 재미있고 양쪽으로 골목길을기웃거리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했볕은 널어놓은 빨래를 바짝 마르게 할 정도로 쨍하고 길 위엔 올라가는..
    Book끄-Book끄|2016-08-12 08: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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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드라마틱한 스플리트(Split) - 스플리트의 깊고 푸른 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지하에선 왜 생각을 못했을까? 일회용 우비가 아니라 아예 우산을샀어야만 했다고! 우비는 아주 성실하고 착실하게 딱 일회용의 기능만 했다. 결국은 편의점에 들러 우비와 똑같은 가격인 30kn를 주고우산을 샀다. 더불어 은의 문에 있는 시장에서 저녁으로 먹을 과일을 사겠다는꿈도 야무지게 날아갔다. 결국 그날 저녁은 편의점에서 산 요거트와 초코푸딩, 비스켓과 서양배로 해결했다. 39kn의 성대한 만찬. 특히 비스켓은 웃지 못할 사연이 좀 있다. 누가 맛있다고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편의점 점원에서 보여줬더니 기다리라며 가져다줬다. 그런데 그게 사이즈가너무 커서... 헐~~! 일부러 가져다 주기까지 했는데됐다고 할 수도 없어서 일단은 샀다. 결국 그 비스켓은 두브로비니크를 거쳐 마지막날 자그레브까지 성실근면하게 ..
    Book끄-Book끄|2016-08-11 08:2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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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드라마틱한 스플리트(Split) - 빗 속에 갇히다...

    납골당을 나오니머리 위구름빛이범상치 않다. 그 흔한 지나가는 소나기겠거니 하고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굵은 빗줄기가 인정사정 없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서둘러 열주광장을 지나 황제 알현실로 뛰어들어갔다. 궁전 지하도 있었는데 굳이 천장이 뚫린 황제 알현실로 들어간건 사람이몇 명없어서기도 했지만 거기서 열주광장 바닥으로쏟아지는 비를 내려다보고 싶었다. 후두두둑. 호기롭게 내리는 빗줄기는 유쾌했고, 비를 피해 건물 안으로 뛰어드는 사람들의동작은경쾌했다. 반복되는 유쾌와 경쾌의변주곡.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기습같은 소나기는 멈출 줄모르고 점점 굵어어더니 급기야 기세등등한 바람까지 가세한다. 그때 깨달았다. 황제 알현실로 사람들이 피하지 않은 이유를... 머리 위뚫려있는 천장과 앞뒤로 연결되는 통로에..
    Book끄-Book끄|2016-08-10 08: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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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드라마틱한 스플리트(Split) - 주피터 신전, 황제의 알현실, 지..

    정말 정말 개인적인 생각인데.... 스플리트 통합티켓 가격은아무래도 억지스러운 느낌이다. 통합티켓 1의 경우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과 주피터 신전, 납골당을 볼 수 있고 통합티켓 2는 여기에 종탑 전망대와 성당 보물관이 두 곳이 추가된다. 그런데 성당 보물관은 입구가 막혀있어 아예 못봤고 혹시 내가 입구를 못찾은건가? 어쩌면 그럴지도... 주피터 신전과 납골당은 솔직히 입장료를받기엔 너무 하다 싶게 휑하다. (통합티켓이 아니면 입구에서 개별적으로 구입해야만 한다.) 사실 주피터 신전은 기대를 많이했는데 실망감이 엄청났다. 검은색 신상(神狀)도 신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너무 좀비스러워서 보고 있기가 좀 그랬다. 저렇게 클로즈업하니본격적으로 좀비스러운게진정한 호러물 같다. 그래도 신 중의 신 주피..
    Book끄-Book끄|2016-08-09 08:2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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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드라마틱한 스플리트(Split) - 성 도미니우스 대성당과 종탑

    우여곡절끝에 스플리트의 게스트 하우스 "러브크로아트아" 도착한건 오후 2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었다. 1박 2일일정이긴 하지만 다음날 오전 떠나야해서마음이 조급하다. 그래도 해가 길어졌다는게 얼마나 큰 위안이 되던지... 작년 스페인, 이태리 여행때는 오후 6시만 돼도 어두워서 거리에 사람들이 없었는데 여기는오후 8~9시까지도 미명이 남아있어 늦게까지 돌아다닐 수 있어 좋았다. 심지어 더 늦은 시간까지도 사람들이 가득해서 이 사람들은 도대체 언제 잠을 잘까??? 궁금하기도 했다. 스플리트 은의 문에 있는 흔한 시장 풍경. 이른 아침이 아니라 파장 분위기이긴 하지만 탐스럽고 선명한 색의 과일과 야채들을보니 입 안에 침이 고인다. 그래, 결정했어! 오늘 저녁메뉴는 여기서 산 과일과 야채들이다! 오랫만에 신선함 과일을 배터지게 ..
    Book끄-Book끄|2016-08-08 08:2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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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다시 자다르... (살짝 뒷북)

    아침에 출근하면서가방에 책이 없어서 오랫만핸드폰으로 찍은사진을 봤다. (가방에 책이 없다니... 이건 나한테 있을까 말까한 사건인데...) 잊고 있었는데 거기에 플리트비체에서 자다르 가는 버스에서 찍은 사진이 있더라. 샤진을 보니까 그때가 떠올랐다. 차 안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고 있었는데 나는 3시간 가까이를 매미처럼 창가에 딱 들러붙어 있었다. 혹시라도 자는 사람들에게 방해될까봐 핸드폰의 소리나는곳을손으로 누르고 계속 사진을 찍었다. 평화로운 초록의 풍경도 멋있었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는 사진찍는 손을 멈출 수 없게 만들더라. 개인적으로 기차나 버스를 타고이동할땐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아무래도 순간포착도 좋고 손떨림도 적으니까) 창문 밖 새하얀 구름이 먹구름..
    Book끄-Book끄|2016-08-05 09:2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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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사라진 도시 시베니크(Sibenik)

    자다르에 도챡해서제일 먼저 한 일은 다음날 오전10시 출발하는 시베니크행 버스표(46Kn)를 사는 거였다. 스플리트 가기 전 2시간 정도 해변길을따라 대성당만 둘러보고 올 생각이었다. 그야말로 아주 짧고 굵은 일정! 자다르 아침 산책을 마치고 부티크 호스텔 포럼에 돌어간 시간은 8시 30분. 침대 위에파란색 블랙퍼스트 박스가 놓여있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이 빵이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이 났던데 실제로 먹어보니 빵도 잼도맛이 그만이었다. (하긴 아침부터 그렇게 돌아다니면 돌덩이라도 맛있긴 했겠다.) 빵은 다 먹었는데 저봉투는차마 못버리고 한국까지 들고 왔다. 내갸 제일 좋아하는 색감의 파랑이라 지금도 내 방 책상 위에서 내 눈길을 받고 있다. 만약나중에 자다르에 다시 간다면 그때는 3일 정도는 머물겠노라 다짐을 하고 버스터미널..
    Book끄-Book끄|2016-08-04 01:3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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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른 아침 자다르 산책 ②

    자다르는 두브로브니크처럼 높고 튼튼한 성곽으로 둘러쌓인 요새도시다. 십자군전쟁때 자다르를 얻은 베네치아 공국에 의해처음 성곽이 만들어졌고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세프 1세에 의해 남서쪽 요새가 허물어지면게 지금의 모습이 됐다. 요새와 문을 만든 사람은베네치아 건축가 미켈레 산미켈리(Michele Sanmicheli)란다. 도시 전체가작고 소박해서 이른 아침에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곳. 훼손이 많이 되긴 했지만 날개달린 사자상 조각이있는 바다의 문(Morska Vrata)을 따라 성 아나스타시아 대성당에서 방향을 바꾸면 보행자다리가 있는세관의 문(Kopeneih Vrata)이 이어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사람들의 모습이 늘어가긴 했지만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노천카페와 조용한 골목길은 햇빛 속에서 여전히 고즈넉하다. 문 옆에 위로 올라..
    Book끄-Book끄|2016-08-03 10:2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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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중국 심천(深圳, 선전)

    우리병원이 중국 심천(深圳에 있는 100병상 병원을 위탁경영하기로 했단다. 그래서 어제 회의 시간에 중국에서 근무하고 싶은 사람은 말하라고 했다. 고민하다 오늘 아침에 가고 싶다고 말해서 명단에 올렸다. 심천은 한국에서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1979년에 경제특구로 선포돼 외국인투자가 개방된 곳이란다. 일반적인 중국인들보다 더 높은 임금과 생활수준을 누리고 있는 신도시로 5년 연속 도시별 혁신 창업환경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기준 인구 천 명 당 사업체수도 베이징을 제치고중국 전체 1위를 차지했다. IT제조 분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세계의 공장", "하드웨어의 실리콘밸리"라고도 불린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런다. 중국을왜 가려고 그러느냐고. 하지만 살면서 한 번쯤은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여행자가 아니라 생..
    Book끄-Book끄|2016-08-02 08:2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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