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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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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자그레브 골목 산책

    너무나 사랑스럽고 이쁜 자그레브 골목길. 솔직히 말하면 이골목들이너무 예뻐서 길 잃은 사람처럼 몇 시간을걸어다녔다. 도로정비를 하는지 길이 심하게 파헤쳐져서 귀퉁이 귀퉁이로만 디디고 다녀야 했지만 그 또한 마냥 신이 났다. 여행책자도, 관광지도도 없이 무작정 나선 길. 책에서 봤던 곳이 나올때마다 가물가물한 기억들과 줄다리기하느라나름 치열했다. 그 처음이 바로 크라바타(Kravata)라는 넥타이 가게. 남자들이 하는 넥타이가 바로크로아티아에서시작됐다는데 군인들의 목에 감았던 스카프가 그 시초다. 아빠한테 드릴 선물을 살까 싶어서 오후 늦게 다시 갔더니 문을 닫았어다. (혹시나 싶어서다시가봤더니역시나...) 그리고 이어지는 트칼치차 거리. 지금은 거리 양쪽으로 카페와 음식점이 쭉 펼쳐져 있지만 과거에 이곳은 화려한..
    Book끄-Book끄|2016-06-20 09:0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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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서울예술단 가무극 <국경의 남쪽> - 2016.06.11...

    일시 : 2016.05.31 ~ 2016.06.12.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원작 : 영화 "국경의 남쪽"(2006) 극직 : 정영 작사 : 정영, 이나오, 표상아 작곡 : 이나오 연출 : 추민주 출연 : 최정수, 박영수 (선호) / 최주리, 송문선 (연화) / 하선진 (경주) 외 서울예술단 단원 제작 : (재)서울예술단 난 서울예술단도, 예술단의 가무극 시리즈도정말 많이사랑한다. 그래서 일 년에 네 번 올라오는 작품들을 빼놓지 않고 꼭 챙겨본다. 이 작품 역시도 일찌감치 예매를 해놓고 기대감을 품고 관람을 기다렸다. 차승원이 주연인 원작을따로 챙겨보진 않았지만 대략의 내용을 알고 있어서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했다. 보고 난 느낌은.... 음... 최대한 짧게 써야 겠다. 참 안타까운 말인데 지금껏 내가 본 서울예술단 작품 중에서 이 작품이 가장 무색무취무미였다. 예술단 특유의감..
    Book끄-Book끄|2016-06-17 08:3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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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반 옐라치치 광장

    자그레브 구시가지의 중심 반옐라치치 광장. 반옐라치치 광장 옆 일리차 거리를 기준으로 북쪽의 고르니 그라드와 남족의 도니 그라드가 나뉜다. 대성당과 성 마르크 교회 등 대부분의 볼거리는 고르니 그라드에 모여있고 도니 그라드는 식당과 카페가 모여있다. 그야말로 하루에도 열 두번은더 넘게왔다갔다 해야 하는 곳. 하지만 일요일은의외로 한산했다. 물론 관광객도 많고, 이벤트같은 거리 공연도 하고, 멋진 자동차에 시승도 할 수 있었지만 상가들이 문을 열지 않거나 아예 일찍 닫아서상업도시로서의 분주함은 없었다. 돌라체 시장은 폐장 시간이 훨씬 지나서 휑했고... 광장 한가운데 서있는 기마상의 주인공은 요십 옐라치치다. 1866년 처음 이곳에 세워졌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잠시 철거되기도 했었는데 1990년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
    Book끄-Book끄|2016-06-16 08: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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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성모 승천 대성당 (자그레브 대성당)

    자그레브 대성당. 성모 승천 대성당. 성 스테판 성당. 칼톱 언덕 위에 세원진 자그레브에서 가장 높은 성당은 여러 이름은 가지고 있다.. 1094년에 짓기 시작해서 123년이 걸려완성된 성당은 안타깝게도 1242년 몽골족에 의해 완전히 파괴된다. 그후 또 다시 오랜세기를 거쳐 재건을 했는데 1880년 대지진으로 또다시 무너지는비운를 겪는다. 현재의모습을 갖게 된 건1880~1906년에걸친 재건한 결과다. 유럽의 성당들은 대부분 그렇다. 짓는데 걸리는 시간이 100년 200년이 되는건 우습고 몇 차례의 재건 또한 다반사라 건축양식도 한 가지가 아닌 여러 양식이 혼재되어 있다. 공통점은 누가, 언제, 무엇으로 재건을 했든 전체적인 균형감만은 잃지 않았다는거. 그건 아마도 성당이라는 곳이 건축가의 재능을 뽐내는 곳이 아니라 신께 바쳐지는 믿음의 봉헌물이기 ..
    Book끄-Book끄|2016-06-15 08:1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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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성 캐서린 성당 (St. Catherine's Church)

    성 마르크 성당을 등지고 내려오면 정면으로새하얀색 건물이 우뚝 눈 앞을 막아선다. 바로 성 캐서린 성당 (St. Catherine's Church) 1620년 건축을 시작해서 1632년 완성된 성 캐서린 성당은 자그레브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 건축물이란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눈부신 햇살과 나란히 걷고 있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눈 앞에 나타나새햐얀 건물 앞에한동안 멍하니 서있었다. 처음엔 강한 햇살이 만들어낸 신기루인가 싶었다. 그 다음에 든 생각은 납골당인가... 숙소에 돌아와서 여행책자를 찾아뫘더니 성 캐서린 성당이란다.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캐서린은 기독교 박해가 극에 달했을때 끝까지 기독교를 버리지 않고 고문을 받다 순교했다. 그녀가 죽자 천사들이 내려와 그녀의 시신을 시내산 제일 높은 곳으로 가져갔다고. 사실 이곳은 성당 자체보다는..
    Book끄-Book끄|2016-06-14 09:0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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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자그레브 돌의 문(Stone Gate)

    성 마르크 성당을 마주보고 오른편으로 내려가면 자그레브의 수호성인인 성모마리아가 있는 "돌의 문(Stone Gate)"이 나온다. 중세시대 자그레브에는 적의 침략을 막기 위한 문이4개가 있었단다. 그런데 1731년 자그레브 대화재때 모두 불타버렸고 1760년 "돌의 문"만 다시 만들어현재까지 남아있다. 돌의 문이 재건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안에 무명화가가 그린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 그림 때문이다. 화재로 모든 것이 불타버렸는데 이 그림만 아무 손상없이 남았다고. 그 이후 그림 속 성모마리아는 자그레브를 지키는수호성인으로 모셔져 순례지 중 한 곳이됐다. 그래서 지금도 이곳에 가면 꽃과 기도를 바치는 자그레브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5월 31일은 성모마리아를 기리는 행사가 있다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아주절묘하게 이 날을비켜 자그레브에 머..
    Book끄-Book끄|2016-06-13 09: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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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세상에서 가장 짧은 푸니쿨라(Funicular)

    하늘로 올라가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푸니쿨라(Funicular)는 구시가지 고르니 그라드와 도니 그라드를 짧지만 강렬하게 연결해준다. 28명을 태우고 아래에서 위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고작 64초. 여행 책자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고 적혀 있었는데 막상 갔을때는 그대로 멈춰있었다. 자그레브는... 일요일에는 참 많은게 멈춰버리는구나 싶어 섭섭하다가도 그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한적한 풍경들을 만나니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때로는 정지된 모습이 더 많은걸 보여주니까... 푸니쿨라 레일 양 옆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귀여운 그라피티도 볼 수 있고 스트로스마르트 산책로와 고르니 그라드의 사랑스런 골목길이 눈 앞에 펼쳐진다. 초록잎이 늘어진 벽을 지나갈땐꼭 제주도의 돌담길을걷는 느낌이었고 햇살 눈부신 산책로의 나무는 파란 그물..
    Book끄-Book끄|2016-06-10 08: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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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자그레브 성 마르크 성당 (Crkva Sv. Marka)

    크로아티아 시간으로 2016년 5월 29일오후 2시. 가장먼저 찾은 곳은,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됐다는성 마르크 성당(Crkva Sv. Marka). 모자이크로 장식된 성당 지붕이 유명한 곳인데 사실 이 지붕은 처음부터 있었던게 아니라 재건축때 추가된 것이다. 그러니까 13세기 고딕양식보터 20세기현대적인 양식까지 다 포함하고 있는 이례적인 성당이다. 그래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지붕을 경계로 균형미가 심하게 어긋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성당 전면 파사드의 조각상을보고 지붕을 쳐다보면 이건 뭔가 잘못된게 분명하다는확신을 갖게 된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전체적으로조화가 꽤 잘 됐다는거다. 안정감마저 느껴질 정도. 지붕에 나란히 그려진 문양 중 왼쪽은 크로아티아 최초의 통일 왕국의 문장을합쳐놓은거고 오른..
    Book끄-Book끄|2016-06-09 07:5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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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Go to Croatia ...

    2016년 5월 29일 새벽 1시 20분 인천국제공항 46번 탑승구. 크로아티아행(行) 카다르 항공 탑승. 커다란 유리창 밖으로 탑승이 시작된 비행기가 보인다. 두 번의 식사를 하늘에서 해결하고 도착한 도하. 도하공항의 상징이라는 주황색 인형은 크가가 너무 커서귀엽거나 이쁘기다는 느낌보다위압적으로 다가왔다. 한국으로 돌아올때 혹시라도 도하 시티 투어가 가능할까 싶어 근처 부스를 찾아. 하루 네 번의 무료 시티 투어 시간을 확인한 후 아주 빠른 속도로포기했다. 따로 중동을 여행할 일이 없어서할 수 있었으면좋았을텐데... 신 포도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좀 찜짐하기도 했고...) 자그레브 공항에 도착해서 셔틀버스(30kn)를 타고 다시 버스터미널로향하는 길. 하늘이 너무 예뻐서 딱정벌레처럼 셔틀버스 유리창에 들어붙었..
    Book끄-Book끄|2016-06-08 03: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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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come back

    8일 간의 여행을 끝내고 돌아왔다. 무사히 잘 다녀왔고 복귀해서 일하고 있는 중. 시차적응은 이미 끝났고, (이럴 땐 잠이 별로 없다는게 큰 도움이 된다) 지금은 일주일 손 놓았던 일의 페이스를 회복하는게 급선무. 일단 그것부터 하고 ^^ 어쨌든 생존신고 완료!
    Book끄-Book끄|2016-06-07 09:1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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