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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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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그 <살짝 넘어갔다가 얻어맞았다> - 2015.11.15..

    일시 : 2015.11.05.~ 2016.11.18. 장소 : LG 아트센터 원작: 츠치다 히데오 번역 : 이홍이 각색 : 김은성 연출 : 김광보 출연 :유연수, 김영민, 유병훈, 이석준, 유성주, 한동규, 이승주, 임철수 제작 : LG아트센터 작년에 이어 올해 11월에도김광보 연출과 LG 아트센터가 만났다. 그것도 드림팀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김광보연출의몹시도 아름다운 8명의남자배우들과 함께. (이 8명의 배우를 교차 캐스팅이아니라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것도 신비였다) 작품은, 재미있고 유쾌했지만 단지 유쾌함으로만 끝나지는 않았다. 횔림과 쏠림이라는 인간의 본성과 그 이면을 유머러스하지만 정확하게 끄집어냈다. 누구한 명 정상적인 인간도 없지만 누구한 명 똑똑하지 않은 인간이 없다. "편가르기"라는 인류의 위대한 대립구조는 모든 이유를 불문하는 막강하고 치열..
    Book끄-Book끄|2015-11-30 08:4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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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로마 광장 산책 6 - 로톤다 광장 (Piazza della Roto..

    로톤다(Rotonda)는 란틴어 "fotundus(원형의)"에서 파생된 말로 원형이나 타원형의 건축물을 뜻한다. 둥그런 평면구조를 가진 로톤다는 윗부분이 돔으로 되어있는 독립적 건물로 판테온(Pantheon)이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그리고 판테온 정면의 넓은 광장을 로톤다 광장이라고 부른다. 이 광장은 19세기 중반까지 테베레강이 범람하면 침수가 되곤 했다. 그래서 지금도 로톤다 광장을 둘러 싸고 있는 건물 벽에는 그 당시 최고 수위를 기록한 석판이 남아 있다고... (찾아볼까 하다가 기웃거리는게 귀찮아 관두기로 했다.) 이곳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약속 장소나 모임의 장소로 이용하는곳이다. 그러다보니 범죄나 폭동 같은데 빈발해서 한때는 이곳에서의 모임을 금지하기도 했단다. 판테온을 둘러보고 로톤다 광장으로 나왔더니 거리 공연이 한창이었..
    Book끄-Book끄|2015-11-27 08:2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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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로마 광장 산책 5 - 판테온(Pantheon)

    로마의 만신전(萬神殿)판테온(Pantheon) 이곳은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고대 로마 시대의 건축물이란다. 이곳을 두고 미켈란젤로는"천사의 설계"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수치적으로 완벽한 구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판테온은 현대 건축기술로 그 구조를명확하게 규명할 수 없어 재현을 포기했다고. 판테온의 기본 구조는 원통형 벽체위에 반원형 구(球)를 얹은 형태다. 공간은 10로마식피트를 기본 단위로 하는 숫자와 기본 도형으로 특이하게 구성되어 있다. 왼통 외부 지름은 200로마식피트이고, 원통 내부 지름은 3/4에 대항하는 150로마식피트다. 원통 내부의 지름과 바닥에서 반구 안쪽 정상까지의 높이도 150로마식피트. (150로마식피트는 약 44미터) 꼭대기 정점을 A라고 하고, 바닥 평면에서 세로 벽과 교차하는 지점을 B와 C라고 할 때. ABC는 정..
    Book끄-Book끄|2015-11-26 08:4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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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로마 광장 산책 4 - Chiesa di S. IGMAZIO

    트레비 분수에서 판테온 방향으로 걸어가다 외형부터 포스가 남다른 성당을 만났다. 성 이냐시오 성당(Chieas di S.Igmazio) 이 성당의 정식 명칭는 "캄포 마르초의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 성당(Chiesa di Sant'Ignazio di Loyola a Campo Marzio)이다. 이냐시오(Igmazio 1626~1650)은 예수회의 설립자로 후에 성인으로 추대됐다. 이 성당은 추기경에서 할당되는 로마의 명의본당 가운데 하나로 추기경 루도비시에 의해 1626년 착공을 시작해서 1650년 완성됐다. 원래는 로마 대학교 담당 사제의 본당으로 사용했었다고. 전형적인 바로크 건축물답게 외형부터 웅장하고 화려하다. 365년의 시간을 지켜온 대리석이 뿜어내는 아우라는 진심으로찬란하고 아름다웠다. 뭔가 안정감이 있으면서 고요해지는 느낌. 건물 앞에서이미 두 손이 모아지면서나도 모르게 공손해지더라. 성당 ..
    Book끄-Book끄|2015-11-25 08:2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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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로마 광장 산책 3 - 콜로냐 광장 (Piazz Colonna)과 트..

    포폴로 광장을 둘러본 후이정표부터 찾았다. 착한 이정표가알려준 화살표를 따라 정해진 다음 행선지를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나홀로 광장투어의 일등 공신을 꼽자면로마 시내 곳곳에 있던이정표들이다) 가는 길에 잠깐 둘러본 "Gesù e Maria" 성당. 성당 안 한켠에 마더 테레사 신부와 교황 사진이 놓여 있는게 이색적이었다. (분명 사연이 있을 것 같은데 알 방도는 없고...) 유럽의 거리를걷다보면 한 집 걸러 한 집이 성당이다. 첫유럽 여행 때는 그게 너무 신기해서 눈에 보이는 성당마다 다 들어갔더랬다. 그런데로마에서는 그랬다가는 골목 하나를지나는데만도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릴거다. 그래서 마음에 당기는 성당 몇 곳만 들어갔다. 트레비 분수 방향으로걷다가 작은 광장을 만났다. 여지없이 발길이 멈춰진다. 이정표를 보니 콜로냐 ..
    Book끄-Book끄|2015-11-24 07:5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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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주말 풍경

    전쟁같고 폭풍같은 일주말이 지나갔고 전쟁같고 폭풍같은 일주일이 시작됐다. 씁쓸하더라.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가 먹을수록 그리운게 없어진다. 기대나 희망도점점 없어지고 모든 것에 오히려 대면대면히진다. 특별한 것도, 특별하지 않은 것도 없는 순한 일상에 다행스러워할 뿐. 위기도 없지만 환희도 없다. 그렇게 삶은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어제 아침 일찍 영화 를 봤다. 끔직하고 살벌하고 잔인하게 까발려지는 대한민국 정치, 언론, 법의 현주소에 거듭 거듭 경악하고 끔찍해했다. 그런데 이게 과장이나 픽션이 아니라는게 더 암울하고 끔찍했다. 뼛속까지 공감되는 현실은 더 추하다. 뭐가 이렇게 더러운지... 영화를 보고 오래 걸어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음악을 들으면서 책 한 권을 읽었다. 해직기자 우장균이 쓴 처녀 소설 백범 김구암..
    Book끄-Book끄|2015-11-23 08:2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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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진혼(鎭魂)

    비루하든 구차하든 살아있을때 목숨이다. 살아 있어야 삶이고, 살아 있어야 생이다. 김훈은 말했다. 진부하게, 꾸역꾸역 이어지는이 삶의 일상성은 얼마나 경건한 것이냐고. 그 진부한 일상성 속에 자지러지는 행복이나 기쁨이 없다 하더라도 이 거듭되는 순환과 반복이 얼마나 진지한 것이냐고. 태(胎)를 끊고 나왔을때 마흔 셋의 삶이 마지막일거라고는 추호도생각하지 못했을테다. 누군들 그렇게 생각할까! 어쩌면 그도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알지 못해 황망해 하는 중인지도 모르겠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질문에 누구도 답할 길이 없다. 비슷한 연배의남자 직원들의눈은 이미 핏발로 붉다. 서둘러 술을 들이키지만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이물감을 견뎌내기가 쉽지 않은 눈치다. 누군들 그렇치 않을까. 아직 젊은 나이였고, 어제까지 함께..
    Book끄-Book끄|2015-11-20 08:2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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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

    개원때부터 함께 일했던 동료였는데... 근무 중 들은 급작스런 비보에 지금까지도 도무지 정신을 못차리겠다. 남겨진 아내는 어쩌라고... 이건 아닌데... 정말 아닌데... 거.짓.말. ... 이라고 누가 말해주면 좋겠다.
    Book끄-Book끄|2015-11-19 01:3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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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극 <엘리펀트송> - 2015.11.14. PM 3:00..

    일시 : 2015.11.13.~ 2016.01.31. 장소 : 수현재 씨어터 극본 : 니콜라스 빌런 (Nicolas Billon) 번역 : 김승완 연출 : 김지호 출연 : 박은석, 정원영, 이재균 (마이클) / 김영필, 정원조 (그린버그) / 정영주, 고수희 (피터슨) 제작 : (주)나인스토리, (주)수현재컴퍼니 의도한건 분명 아닌데 요즘계속해서 아픈 작품들만 읽고 보고 있다. 사랑과 희망, 그리고 기억과 사실들. 개인의 역사라는 건 사실 이것들이만들어내는 허상 혹은 사실인지도 하겠다. 그리고 이것들의균형에 문제가 생가면삶은 위태로워진다. 지속될게 아니라면 "사랑"을 줘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희망을 키우게 될테니까... 스스로의태어남 자체를 "사고"라고 생각하는 마이클. 그러나 나는 그 아이에게 어떠한 죄도 물을 수 없다. 그 아이는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기 위해 절박하게 외쳤을 뿐이고 그걸..
    Book끄-Book끄|2015-11-18 08:5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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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황석영 <해질 무렵>

    황석영의 신작 을 읽었다. 장편이지만 단편처럼 읽혀졌던건 토막토막잘려지는 지금의 현실이 그대로그려졌기 때문이다. 책을 출판하면서 출판사에서 내보인 광고 문구에는 이런 구절이 있엇다. 어려울 때 되돌아보는 '희미한 옛사랑'이라고... 심지어희미한 옛사랑이란 단어는 작은 따옴표 안에 들어가 있기까지 한다. 일흔을 넘긴 노작가의 향수인가 싶었다. 우연히 본 독자평에는 책을 읽고 힘을 얻었다고도 써있고 또 누군가는 위로를 받았다고도 썼다. 그런가보다하고 읽기 시작했는데읽을 수록점점 당혹스러웠다. 솔직히 이게 삶이냐고 삿대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도대체 무엇에 위로 받고 힘을 얻었다는 뜻일까? 내 가정은 파괴되지 않아서? 나는싸이트나SNS로 만난 낮선 사람들과동반자살따위할 이유가 없어서? 내가죽더라도 한 참이 ..
    Book끄-Book끄|2015-11-17 08:1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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