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equence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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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32주 골반통
흐미... 걷지도 못할 만큼 아프다.. 이러저러한 내용들을 검색해보니 "환도선다"라고 표현들을 하더구만... 날이 밝으면 신랑 깨워서 테이핑 요법을 해볼 생각이다. 이 와중에 미니가 전에 사둔 봄 신발을 안 신어서 ㅠㅠ 신발을 사러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몰에 절뚝거리며 나갔었다. 어설픈 신발보다는 발 편한 걸 사주자 싶어서 운동화를 사러 갔더니 전부 다 거절--; NB, nike, adidas 모두 "시어" 시전을 해서 포기하고 샌들을 보여주었더..추천 -
[비공개] 20170316 잠잠히
지난 주말 심하게 무리했더니 월요일에 몸이 좋지 않다는 사인이 왔다. 갑자기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싸르르 아프고 핑 도는 것이 영 불안했다. 3시간 정도 지속된 통증에 병원에 가야할 것 같아서 급하게 집안을 정리하고 병원에 전화를 했다. 신랑에게 연락하고 엄마를 불렀다.. 그러고 나니 진정이 되는 통증... (???) 우야든둥 다음 날에는 병원을 가기로 하고 친정엄마 찬스! 를 이용하고자 했으나 엄마의 과도한 스트레스 얘길 듣다 지쳐서 싸우고 말았음-..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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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170310_기억해야 할 날.
살면서 내가 아주 역사적인 시기를 살고 있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긴 했지만, 오늘은 정말 그런 날이다. 오늘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어 대통령직을 잃었다. 법치주의에 입각하여 탄핵 여부 자체에 집중한 것이 시비거리가 없을 정도로 아주 명확해보였다. 헌재의 재판관은 역시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아주 속 시원한 판결문이었다. 그러나 역시, 판결 이후 아무런 반응도 없다가 무슨 전셋집 옮기듯 도배 장판을 ..추천 -
[비공개] 20170308_곰 세 마리
1. "내가 할래." 아기들 손톱은 얇고 날카롭다. 그래서 잘 찢어지기도 한다. 오늘 보니 미니 손톱이 뒤집어져서 찢어지기 일보 직전이라 손톱깎이를 꺼내왔다. 엄마랑 같이 하자며 내 손톱 하나를 깎았더니 용케도 왼손을 내주는 미니미니. 그러니 그것도 잠시. 손톱깎이를 들고 줄행랑을 쳐서 -.-; 위험할까봐 뺏어왔더니 큰 소리로 울며 하는 말, "내가 할래~" 오잉? 보통은 "내까 내까" 이러는데 완전한 문장으로 말을 해서 깜짝 놀랐다. 요놈! ㅎ..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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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몽블랑 마일스데이비스+럭키 오렌지
나에게도 취미랄 것이 하나 있다면 만년필로 필사하기... 잉크 사기--; 등이 있겠다. 어릴 적부터 취미나 특기 따윈 없던 내가 말이다... 무언가 꾸준히 하는 게 있는 게 신기하긴 한데,,, 꽤 오래 이걸 하고 있다.. 지금 쓰는 한국어 성경 필사가 끝나면 영어 성경을 쓸 생각이다. 그 후에는 일본어 성경... 그러고 나면,,, (하나 쓰기가 한 10년 걸릴 것 같으니 그 때까지 살아있을까 싶긴 한데--; ) 다시 한국어 써야지... 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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