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보미 작가님의 단편소설 2. 2024년 이효석 문학상 '대상' 수상작 3. 아주 오랜만에 한 자리에서 끝까지 읽어낸 소설, (물론 단편소설이어서 가능했다는 :=)) 4. 경제/경영, 자기계발, 에세이만 편식하다가 소설을 읽었더니 나름 이과생이었던 내가 뭔가 '인문인문'해진 느낌 5. 역시 텍스트를 읽어가며 스스로 소설 속 장면과 분위기를 떠올려가며 몰입하는 경험은 넷플릭스 드라마와는 또 다름 6. 소설의 줄거리는 "그녀가 우연히 얻어타게 된 요트에서 '파도'와 '표류'를 거치면서 자신의 기억(예측)과 현실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자신도 몰랐던 '샅굴' 부.......

'누가 추천해주었더라?'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이어, 지난 주말에는 넷플릭스에서 새로 시작한 예능 '요리계급전쟁: 흑백요리사'를 보느라 또 시간 순삭을 경험 중입니다. 공식적인 시놉시스는 이렇습니다.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80인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 20인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오직 맛으로 승부를 걸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 다행히 4부까지만 공개된 터라 TV 시청을 멈출 수 있었지만 이번에도 역시 넷플릭스의 압도적인 자본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국내에서 내노라 하는 셰프와 맛집을 모두 섭외한 기획력에 놀랐지요. 방콕주.......

일반적으로 인터넷 교보문고를 방문하는 고객님들은 책을 구매할(또는 책정보를 찾아보고 구매할) 의도로 오십니다. 그래서 구매전환율도 타 쇼핑몰보다 상당히 높은 편이지요. MAU요? 놀라지 마시길. 올해 들어 900만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아무리 독서율이 떨어지고 종이책이 인기 없는 시대라고들 하지만, 교보문고를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의 숫자는 (아주 다행히) 우상향 중입니다. 인터넷 교보문고는 책과 문구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 많은 도서 데이터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책 제목으로만 검색한다면 당신은 '목적구매'자입니다. 물론 '충동구매'.......

마흔(이젠 어느덧 시흔)이 훌쩍 넘도록 조직생활 하면서 아직도 서툰 것들이 있습니다. 한 번 해 보려고 해도, 배우려고 노력해도, 알면서도 잘 안 되는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정치와 아부, 그리고 험담입니다. 조직 내에서 빠른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처럼 매번 들리지만 내 자신은 결국 돌아서 가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과연 세 가지 것들은 서른부터 익혀야 하는 기술이었을까?' 돌이켜봐도 지금 정답은 없네요. 좀 더 끌고 가 보는 수 밖에......

("독서는 섹시하다"는 외국 기사도 좋았지만) 제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트렌드 키워드는 '텍스트힙'입니다. 마치 긴 세월을 돌아 돌아 Y2K 감성을 지나 아날로그가 다시 주목받게 되고, 독서(책)가 '패션'이 되어버린 신기한 현상을 이 한 단어가 잘 설명해 주는 듯 한데요. 이젠 예능 프로그램이나 연예인 SNS에 등장하여 몇일 만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사례는 익숙해질 정도. 배우 한소희가 추천해 완판된 '불안의 서'부터, 배우 하석진과 가수 장원영(걸그룹 아이브)이 힘을 모아 쏘아 올린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까지, 그런데, 관련 기사를 찾아 보니 명품 브랜드들도 이런 트렌드와.......

나는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가, 성공한 인생의 기준은 무엇일까. 이런 고민 한번쯤은 다들 하시죠? 너무 진지해지지는 말고 가볍게 돌아보면 이렇다네요. 10대...성공한 아버지를 뒀으면 성공 20대...학벌이 좋으면 성공 30대...좋은 직장에 다니면 성공 40대...2차 쏠 수 있으면 성공 50대...공부 잘 하는 자녀 있으면 성공 60대...아직 돈 벌고 있으면 성공 70대...건강하면 성공 80대...본처가 밥 차려주면 성공 90대...전화 오는 사람 있으면 성공 100세...아침에 눈 뜨면 성공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공감합니다. 20대만 빼고요. 제가 새로 정의해 본다면 이렇게! 20대...뭐든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성공 저는 다행히 지금까지는 성공한 인.......

K문고 저자강연 플랫폼 보라(VORA)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유명저자 분들의 강연이 업로드됩니다. 이번에는 동물행동학자 최재천(이화여대 석좌교수)님의 동물대탐험기 강연인데요.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을 못 받고 있는지) 강연 내용은 무척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데, 초기 조회수는 높지 않네요.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최교수님의 강연 영상을 공유해 봅니다. 열대 생물학의 연구와 그 과정에서의 아름다움과 고난을 이야기 합니다. 교수님이 열대의 환경 속에서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관찰하며 느낀 감정과 경험을 공유합니다. 특히, 뱀과 박쥐 등 생물에 대한 그의 깊은 이해와 사랑이 드러나며, 생물의 생태와 서로의 관계.......

[보라토크 8/8] 최재천 - 최재천의 동물대탐험 6 [명강의Big10] 유영만 - 코나투스 [보라토크 8/22] 정승민, 장윤주 - 우리만의 사적인 아틀란티스 [보라토크 8/31] 김익한 - 마인드 박스 상세한 저자 강연 정보와 참가 신청은 아래 링크로 다이브~~~ https://cafe.naver.com/vora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