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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에 대한 검색결과1588건
  • [비공개] 가족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드디어 끝냈다. 주제를 바꾸는 바람에 고생을 좀 하고 말았다. 기일 안에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자신하지 못했지만, 겨우 해낼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내 무식한 공부방법 덕분이다. 나는 독일에서 박사학위과정 때부터 아주 무식해지기 시작했는데, 논문이나 책을 읽을 때마다 중요한 내용을 무조건 기록하는 것이었다. 외국어 내용 자체가 머리에 잘 달라붙지 않기도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독일어 내용은 특히 그랬다. 우리 말이 아니니, 읽고나면 우리 말로 명료하게 기억이 안 된다. 그리고 나중에 이용하려고 하면, 어디에 숨어 있는지 도통 찾아낼 수가 없었다. 남들에 비해 기억력이 두드러지지 않은 탓에다,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했기 때.......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3-12-18 04:4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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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목디스크 완치선언

    몇달 전 아내가 목디스크로 고생하고 있어, 페친들께 조언을 부탁드린 적이 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6294809483897925&id=100001068063444&mibextid=Nif5oz 유투브 등을 통해 수없이 많은 정보를 얻었지만, 마땅한 치료법이 보이지 않았고, 병원도 다녀 봤지만, 의사들이 할 수 있는 것도 없었다. 검사비, 촬영비만 엄청나게 뒤집어 씌우고 다시 오란다. "그리 오래 훈련받고 공부 많이 했다던데, 아는 게 하나도 없고 치료방법도 모르던데. 소신도 없이 뭐든 그냥 해 보는 것 이상 아무 것도 없던데." 여러 군데 병원을 다녀 본 아내의 결론이다. "당연하지 않나? 공부 햇수.......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3-12-08 04: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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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목디스크 완치선언

    몇달 전 아내가 목디스크로 고생하고 있어, 페친들께 조언을 부탁드린 적이 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6294809483897925&id=100001068063444&mibextid=Nif5oz 유투브 등을 통해 수없이 많은 정보를 얻었지만, 마땅한 치료법이 보이지 않았고, 병원도 다녀 봤지만, 의사들이 할 수 있는 것도 없었다. 검사비, 촬영비만 엄청나게 뒤집어 씌우고 다시 오란다. "그리 오래 훈련받고 공부 많이 했다던데, 아는 게 하나도 없고 치료방법도 모르던데. 소신도 없이 뭐든 그냥 해 보는 것 이상 아무 것도 없던데." 여러 군데 병원을 다녀 본 아내의 결론이다. "당연하지 않나? 공부 햇수.......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3-12-08 04: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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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노무현의 '졌잘싸'

    1. 노무현하면 맨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바보' 노무현이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행동으로 옮기는데, 그게 명백한 패배를 예상하면서 하는 행동이니 바보스러운 짓이다.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하지만 믿는 바, 곧 소신(所信)이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해 많은 고대 철학자들은 '정의와 평등'을, 중세 기독교는 '약자에 대한 연대와 타인에 대한 사랑'을, 그리고 이 사상을 이어받은 근대 프랑스 대혁명은 '자유, 평등, 우애'를 '보편적 가치'로 삼았다. 2. 보편적 가치라 함은 비록 어설프긴 하지만, 대부분의 건강한 사고를 가진 이.......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3-12-07 05:0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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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노무현의 '졌잘싸'

    1. 노무현하면 맨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바보' 노무현이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행동으로 옮기는데, 그게 명백한 패배를 예상하면서 하는 행동이니 바보스러운 짓이다.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하지만 믿는 바, 곧 소신(所信)이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해 많은 고대 철학자들은 '정의와 평등'을, 중세 기독교는 '약자에 대한 연대와 타인에 대한 사랑'을, 그리고 이 사상을 이어받은 근대 프랑스 대혁명은 '자유, 평등, 우애'를 '보편적 가치'로 삼았다. 2. 보편적 가치라 함은 비록 어설프긴 하지만, 대부분의 건강한 사고를 가진 이.......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3-12-07 05:0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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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자승스님의 깨달음, 소크라테스의 깨달음

    1. 권선징악처럼 주제가 뚜렷이 드러나는 영화가 있고, 곳곳에 연기를 피우다 결국 끝을 아리송하게 흐리는 영화가 있다. 보통 전자를 대중영화로 비하되고 후자는 예술영화로 칭송받는다. 우리는 던져진 '여운'을 해석해 내느라 한바탕 골머리를 앓아야 한다. 까딱 잘못하면 예술적 감각도 없는 천박한 관객으로 낙인 찍히기 때문에 기분이 영 찝찝하다. 연애도 비슷하다. 직설적으로 구하며 들이대면 다 도망가지만, 차도녀의 애매모호한 신비주의와 제비족의 고고한 마초주의가 어수룩한 선남선녀의 애간장을 태우는 법이다. 그런 전략에 넘어가면, 나처럼 평생 을의 지위로 전락하고 마는데 말이다. 2. 그런데 공부와 지식은 그렇.......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3-12-04 07: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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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자승스님의 깨달음, 소크라테스의 깨달음

    1. 권선징악처럼 주제가 뚜렷이 드러나는 영화가 있고, 곳곳에 연기를 피우다 결국 끝을 아리송하게 흐리는 영화가 있다. 보통 전자를 대중영화로 비하되고 후자는 예술영화로 칭송받는다. 우리는 던져진 '여운'을 해석해 내느라 한바탕 골머리를 앓아야 한다. 까딱 잘못하면 예술적 감각도 없는 천박한 관객으로 낙인 찍히기 때문에 기분이 영 찝찝하다. 연애도 비슷하다. 직설적으로 구하며 들이대면 다 도망가지만, 차도녀의 애매모호한 신비주의와 제비족의 고고한 마초주의가 어수룩한 선남선녀의 애간장을 태우는 법이다. 그런 전략에 넘어가면, 나처럼 평생 을의 지위로 전락하고 마는데 말이다. 2. 그런데 공부와 지식은 그렇.......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3-12-04 07: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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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시사인, 마음이 아프다

    1. 인터넷 상에서 모든 걸 무료로 볼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종이책, 특히 신문과 매거진은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전자문서만 읽다가 눈을 보호하기 위해 4년 전부터 종이책으로 복귀했다. 더욱이 책에 유난히 줄을 많이 치고, 간단한 생각도 많이 적어 보는 내게 종이책은 필수품이다. 그러나 신문과 매거진은? 대부분 가벼운 내용들이 꼭 그럴 필요가 없다. 게다가 책이 너무 많은 시간을 독점하니, 이것들을 읽을 시간이 도무지 나지 않는다. 차곡차곡 재놓다 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내용은 매우 좋다. SNS의 진영논리와 선동글은 비교가 안 된다. 그런데 도무지 짬이 안 나니 어찌하리요. 2. 후원 삼아 을 4년간 구.......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3-11-28 11:0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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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시사인, 마음이 아프다

    1. 인터넷 상에서 모든 걸 무료로 볼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 종이책, 특히 신문과 매거진은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전자문서만 읽다가 눈을 보호하기 위해 4년 전부터 종이책으로 복귀했다. 더욱이 책에 유난히 줄을 많이 치고, 간단한 생각도 많이 적어 보는 내게 종이책은 필수품이다. 그러나 신문과 매거진은? 대부분 가벼운 내용들이 꼭 그럴 필요가 없다. 게다가 책이 너무 많은 시간을 독점하니, 이것들을 읽을 시간이 도무지 나지 않는다. 차곡차곡 재놓다 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내용은 매우 좋다. SNS의 진영논리와 선동글은 비교가 안 된다. 그런데 도무지 짬이 안 나니 어찌하리요. 2. 후원 삼아 을 4년간 구.......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3-11-28 11:0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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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정용진의 시궁창 인문학

    1. 수많은 학문분과가 존재한다. 대학의 학과만 봐도 학문의 수가 얼마나 많은 지를 알 수 있다. 문학, 철학, 역사학, 법학,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물리학, 수학, 생물학, 지질학, 화학 등 대략 고등학교 때까지 배운 기초학문만 하더라도 이렇게 많다. 2. 이 많은 수의 학문을 조금이라도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그것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보는 것이다. 분류를 시작하려면 분류할 잣대, 곧 '기준'이 필요할 것이다. 예컨대, 수십억 인간의 특징 중 한 측면이라도 이해하기 위해, 성(sex)을 기준으로 제시하는 것과 같다.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어 보면, 공통점과 특성을 좀 더 쉽고 빠르게 파악해 낼 수 있을 것이다. .......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3-11-25 08:2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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