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통의 메일을 받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해서 몇몇 회사에서 인턴, 계약직으로 일하다가 늦게 광고라는 직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막연함과 불안감으로 일면식 없는 저에게까지 연락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녹음, 촬영과 회의 수백개 씩 쌓여있는 메일이 저를 기다리고 있음에도 지나칠 수 없는 메일이어서 제가 도울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성심 성의껏 답변을 드렸었는데요 메일 내용 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내용은 아래의 내용이었습니다. 대형광고대행사에 입사하기 위해 학력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지금 부족한 것들 (공모전, 어학능력 등의 스펙)을 키워볼 생각입니다. 취업이 될 때까지 남은.......

얼마전 블로그를 다시 열심히 하기로 결심하면서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고 뭘 하면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고민하면서 우리 팀 인턴에게 물어본 일이 있습니다. "넌 어떤 글을 보고 싶니?" 그 친구는 바로 아래와 같은 포스팅들이 기억난다고 하더군요 [취업특강] 선배들이 이야기 해주지 않는 광고대행사 취업의 불편한 진실 ⑦ 온라인 광고대행사 취업 그리고 전망에 대한 매운라면의 생각 [광고대행사 취업 전략] 낙타, 바늘구멍 통과하기! 돌이켜 보면 이 글들을 쓰면서 가장 많은 생각을 했었고 포스팅 해놓고도 가장 뿌듯한 글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이라는 폴더를 따로 만들고 그 곳에 블로그 쪽지로 받.......

B끕 언어 작가 권희린 출판 네시간 발매 2013.06.03 리뷰보기 이 책 대박이다!!! 현직 국어 교사가 펴낸 비속어에 관련된 책이라는 이 책의 프로필도 재미있지만 내용은 더 흥미롭다. "학창시절 나는 욕쟁이었다"로 시작하는 이 책은 좆같다 개새끼 개기다 뽀록 쪼개다 거지같다 빼도 박도 못하다 . . . 와 같이 우리 일상 속 비속어에 대한 어원과 재미있는 에피소드 혹, 좋은 대체어가 있다면 대체어까지 추천해준다. (하지만 절대 도덕적이거나, 개몽적이지 않다.) 에피소드는 어디서 들은 남의 이야기가 아닌 작가가 교실에서 아이들과 겪은 살아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생기를 느낄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비속어를 섞어 써내려간 글.......

짧게는 2주 길게는 한두달을 준비하는 프리젠테이션 30분에서 1시간 남짓되는 발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십억의 돈이 왔다 갔다 수성 PT의 경우에는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프리젠테이션 현장에서 기계적인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프리젠터 입장에서 진땀 나는 일이죠 노트북, 빔 프로젝터, 리모콘 뿐 아니라 제작물 해상도가 맞지 않아 생기는 문제 동영상 사운드가 나오지 않는 문제 소리는 나오는데 영상이 안나오는 경우 등 이런 진땀 나는 상황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 닥치면 누구든 당황하게 되는데요 예전의 잡스 형님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

같은 타겟, 비슷한 제품, 광고 모델도 돌고 도는 화장품 시장 그럼에도 차이를 만들어 내고 매력을 어필해야 하는 어려운 미션을 화장을 하지 않는 남자의 몸으로 화장품 광고를 해야 했던 시절 브리프 한 장을 쓰기 위해 밤을 꼴딱 꼴딱 넘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진행했던 품목이었기에 그 품목을 잘 하는 캠페인을 볼 때면 질투에 몸서리를 치게 되는데요 NYLON 8월호를 보다가 그런 프로젝트를 발견하게 되어 공유 합니다. 가인 - 아이라인 = 0 이 불변의 공식이 깨지는 순간 이 카피를 보는 순간 머리를 한대 땅~ 하고 맞은 듯 명쾌한 전략에 감탄했습니다. 기획서도 딱 이 카피 한 줄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카피 한 줄 안.......

하쿠호도 제일의 미래 성장 동력인 대리 이하 주니어들만의 워크샵이 지난 6월 있었습니다. 성과들은 6월 28일 전사 워크샵에서 공유했고 그 때의 충격(?)과 감동을 잊지 못해 발랄하고 상큼한 내용들을 받아 공유 합니다. 모두 수고했지만 특히, 봉석댈, 보람댈, 양진 너무 고생 많았어 ^^ [워크샵 여정에 대한 기록] 워크샵 때 진행되었던 사진 촬영 미션 내용은 너무 창의적인 동시에 충격과 공포 누군가에게는 씻지 못할 아픈 기억으로 남았기에 그들의 의사를 존중해 대외비로 분류되었습니다 ^^ 아쉬운 마음은 단체 사진으로 대신하시죠 [하쿠호도제일 주니어들만의 단체사진] 광고 대행사 주니어들답게 세상에 둘도 없는 단체 사진 만들기.......

비오는 오늘, 늦잠을 늘어지게 자고 개인적인 일정으로 일산에 갔었습니다. 그곳에서 산책하다가 발견한 조용한 신상 Cafe "Hello" 그곳에 있었던 2시간여, 조용하게 음악 듣고, 책 읽고 맛있는 음료에 베이커리까지 주말 저녁 멋진 힐링타임이었습니다. 나중에 친구와 함께 꼭 다시 찾고 싶은 그곳을 소개합니다.  [오픈한지 한달도 안된 신상 Cafe]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해서 밤 12시까지 영업한다니 잠못이루는 여름밤 아지트가 될 것 같네요 -------------------------------------------------------------------------- [심플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헬로~~ 타이포로 깔금하게 벽면을 장식했네요 글자 (L) 속에.......

오래된 연인처럼 오랜기간 지속되어온 컨텐츠가 꾸준히 오래도록 사랑받기는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잘 나가던 유재석의 [놀러와]도 폐지 최근 강호동의 [무릎팍 도사]도 폐지 . . . 최근 컨텐츠간의 소비와 경쟁을 보면 공중파 / CATV의 채널의 경계는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고 그 속도도 더욱 빨라진 느낌입니다. 그런데, 기본 시청률을 확보 하고 있는 공중파 예능도 벌벌떨고 있는 방송가에서 오래된 CATV 컨텐츠인 슈퍼스타 K5의 행보는 눈길을 사로 잡는 것 같습니다. -------------------------------------------------------------------------------------------------- CATV의 제한적인 매체력 검증되지 않은 출연자들 심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