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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페이스북, AI 칩(Chip) 개발 위해 구글 출신 엔지니어 영입
미국 현지 시간으로 7월 13일, 페이스북(Facebook)이 구글의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디렉터(Senior Director of Engineering), 샤 라비(Shahriar (Sha) Rabii)를 영입한 것이 확인되었다. 샤 라비는 링크드인(LinkedIn)에서 확인해본 결과 스탠포드 전기공학 박사로 구글에서 최근까지 약 7년간 재직하면서 구글의 하드웨어를 개발하였고 특히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및 AR/VR에 최적화된 칩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페이스북은 2018년 상반기에 자사의 VR 헤드셋 장비인 오큘러스 고 스탠드 얼론(Oculus Go standalone) 출시를 시작으로 화상 대화를 지원하는 스마트 스피커를 개발하는 등 하드웨어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페이스북은 오큘러스 VR 담당 부서 외에도 총 8개의 하드웨어 부서를 신설해서 운영하고 있다. techNeedle 인사이트 미국의 거..추천 -
[비공개] 우버, 전동 킥보드 시장을 품다
최근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우버(UBER)가 2017년 설립된 전동 킥보드(Electric Scooter) 공유 스타트업인 라임(Lime)에 상당한 수준의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버의 CEO로 영입된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는 택시로 대표되는 기존 우버의 핵심 포지셔닝을 확장, 운송 산업 전반에 걸쳐 대표적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도록 꾸준히 노력 해왔다. 소프트뱅크로의 피인수 이후 미래 전략에 대한 좀 더 포괄적인 고민을 했고, 이에 따라 우버잇츠(Ubereats), 우버프라이트(UberFreight) 와 같은 파생 서비스를 회사 내부적으로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버는 다양한 회사들과의 협업이나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거나 인수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추천 -
[비공개] Sonos가 IPO하며 밝힌 인공지능 스피커 전략
스피커 제조회사 Sonos가 최근 100억달러 (한화 약 11조 2천억원) 규모의 기업공개 (IPO, Initial Public Offering)를 신청했다. 2002년 설립된 Sonos는 2005년 세계 최초로 무선 멀티룸 홈사운드 제품을 출시하는 등 그 동안 무선 스피커 시장에서 두터운 소비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업체다. 2017년 10월에는 Sonos One이라는 이름의 음성인식 무선스피커를 선보였고, 이번달에는 Sonos Beam이라 불리는 음성인식 홈시어터 스피커를 내놓기도 했다. 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스마트 스피커 시장의 점유율은 아마존 51.8%, 구글 35.7%, 알리바바 2.4%였으며 Sonos는 1.9%에 불과했다. 이렇게 아마존과 구글이 스피커 시장을 새롭게 재편하고 있는 상황에서 Sonos는 기업공개를 통해 어떤 전략을 펼칠 수 있을까? Sonos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신청서에 따..추천 -
[비공개] 아마존, 온라인 약국 필팩(Pillpack) 인수한다.
CNBC와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아마존이 버크셔해서웨이, JP모건과 함께하는 의료 공동 사업에 CEO를 선임한 지 일주일 만에 온라인 약국인 필팩(PillPack)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천억 원) 이하로 전해졌다. 재밌는 사실은 필팩이 그동안 월마트(Walmart)와 인수 협상을 벌여왔으나, 결국 아마존의 품에 안기게 됐다.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필팩은 2016년의 투자를 받으면서 최종적으로 약 3억 6천만 달러(한화 약 4,040억 원) 의 기업가치로 평가받았다. 현재까지 최종 투자 모금액은 약 1억 2천 3백만 달러 (한화 약 1,382억 원)으로 집계되어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온라인 헬스케어, 의약품 시장이 얼마나 뜨겁게 달아오르는 시장인지 알 수 있으며, 아마존이 고객을 위한 다음 타겟 시장으로 헬스케어..추천 -
[비공개] (타임) 워너 미디어의 새로운 로고
미국 통신 업체 AT&T의 타임 워너(Time Warner) 인수 절차가 공식 완료되었다. 절차 완료와 동시에 워너 미디어로 (Warner Media)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전통적인 느낌의 기존 로고 대신 현대적이고 안정적인 Sans-Serif 글꼴을 사용하였으며, 색상은 튀지 않는 무채색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워너 미디어라는 회사를 전략적으로 가리려는 의도로 디자인 되었다고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다. 타임-워너 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단기간에 지우기 쉽지 않고, 굳이 워너 브랜드를 부각시킬 필요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워너 미디어가 소유한 HBO, CNN, Warner Bros, TNT, TBS 등의 브랜드들은 현재로서는 변함없이 각 개성을 뽐내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techNeedle 인사이트 미국의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 (Verizon)은 인터넷 컨탠츠 제공자..추천 -
[비공개] 어도비는 어떤 사진이 합성인지 알고 있다
어도비 시스템 (Adobe Systems)이 조작된 이미지를 찾아내는 새로운 인공지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어도비가 자사 블로그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기존의 조작 이미지 탐지 기술은 탐지율이 비교적 낮고,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했으며, 분석에 많은 시간이 들었다고 한다. 반면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포렌식 전문가들이 수시간 걸리던 일을 단 몇 초 만에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어도비가 조작된 이미지를 탐지하는 원리는 2가지로 RGB 값과 노이즈 값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다. 먼저, 하나의 이미지 안에서 RGB 값의 차이가 크게 나는 부분의 경계를 파악한다. RGB 값의 변화가 크게 나는 영역은 원본 이미지가 아닌 다른 이미지라고 볼 수 있다. 이어 노이즈 값을 관찰한다. 원본 이미지는 전체적으로 일정한 노이즈 패턴을 보이는데 합성된 이미지 영..추천 -
[비공개] 유럽의회의 새로운 저작권법을 둘러싼 논란
유럽의회 법률 위원회(legal affairs committee)에서 인터넷의 본질을 바꿔 버릴 수 있을 만한 저작권법에 찬성하는 투표 결과가 나왔다. 승인된 조항 중 제13항(Article 13)은 각 웹사이트에 업로드 되는 글, 사운드, 코드, 이미지 등이 콘텐츠 인식 기술을 통해 리뷰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어 인터넷 상에 공유되는 패러디 이미지나 리믹스와 같은 사용자 제작 콘텐츠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뉴스 콘텐츠에 링크를 걸 경우 제작자에게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일명 ‘링크 텍스(Link Tax)’라 불리는 제11항도 찬성표를 얻어 승인되었다. 제13항은 15 대 10으로 통과 되었으며, 제11항은 13 대 12로 통과되었다. 다음 달인 7월 중 좀 더 광범위한 유럽의회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넷의 아버지 중 한 명이라 불리는 빈트 서프(Vint Cerf)와 ..추천 -
[비공개] 크리에이터, 로봇이 버거를 만드는 레스토랑 오픈
스타트업인 크리에이터(creator)가 로봇이 버거를 만드는 레스토랑(주소: 680 Folsom St, SF)을 6월 27일에 샌프란시스코에 오픈한다. 버거 가격은 $6(약 6,660원)에 불과하다. 크리에이터는 구글 벤쳐스(GV), 코슬라 벤쳐스(Koshla Ventures), 루트 벤쳐스(Root Ventures) 등으로부터 2013년 $6M, 2017년 $18.3M의 투자를 받아 8년 동안 버거 로봇을 만들었다. 버거 로봇의 버거 제조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손님이 태블릿을 이용해 버거를 주문하면 압축공기가 번(bun)을 밀어내고 진동칼을 이용해 반으로 짜른다. 커팅된 번은 구워져서 버터가 발라지고, 밀리그램 단위로 정밀하게 계량된 소스와 양념이 뿌려진다. 그리고 피클, 토마토, 양파 및 치즈를 번 위에 얹는다. 버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패티는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 방목시켜 기른 소의 가슴살을 이용해 만든다. ..추천 -
[비공개] 아마존의 홀푸즈 인수, 그 후 1년
아마존이 홀푸즈(Whole Foods)를 인수한 지 1년이 지났다. CNBC에서 이와 관련한 커버 기사를 내놓았는데, 간략하게 변화를 짚고 넘어갈 수 있다. 아마존이 홀푸즈를 인수하기 전, 홀푸즈는 전년도 매장 판매 실적이 2.5%, 해당 연도에는 1.5%가 감소하고 있었다. 홀푸즈의 CEO인 존 맥키(John Mackey)가 먼저 아마존에 손을 내밀었고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이 손을 잡으면서 아마존과 홀푸즈는 함께 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 홀푸즈 매장의 변화 홀푸즈는 반품 비용을 줄이거나, 배송과 마케팅의 중요 요소로 부각된 오프라인 매장을 아마존에 제공하게 됐다. 아마존은 홀푸즈에서 에코(Echo)와 같은 기기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특정 홀푸즈 매장에서는 아마존 락커(Locker)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위한 특별 할인 행사가 열..추천 -
[비공개] 스포티파이가 하드웨어 개발에 나선 3가지 이유
스포티파이(Spotify)가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grantee code 즉 업체 등록 코드를 취득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작년부터 하드웨어 팀을 꾸리기 위해 준비 중이었으며, 지난 6월 5일 FCC로부터 ‘2AP3D’라는 코드를 받았다고 한다. FCC 업체 등록 코드 취득은 미국 내에서 전자 기기를 판매하려면 필수로 거쳐야 하는 인증 절차다. 이로써 스포티파이의 자체 하드웨어 개발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디저(Deezer), 타이달(TIDAL), 판도라(Pandora)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대개 하드웨어 제조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음원을 유통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도 Spotify Gear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꼭 기기를 직접 만들지 않아도 충분히 다양한 곳에 자신들의 음원을 유통시킬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그럼에..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