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성공으로 얻은 부와 명성이 사실은 운에 의한 것이다, 스스로 과대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뜻하는데 안에는 극심한 불안이 있다.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노출이다. 자신의 모든 것이 노출되어 있는 것에 불안을 느끼는 것이다.

흔히 불가능한 일을 하려는 사람에게 하는 말이 있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란 말이다. 해봐야 소용없다는 자조적 의미가 숨어있다. 안될 게 뻔한데 소용없는 일이란 의미가 강하다. 근데 때로는 기꺼이 이를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렇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예루살렘 상을 수상했다. 사회 속 개인의 자유를 위한 이 상은 예루살렘 국제 도서전에서 수여하는 문학상이다. 2년에 1번 개최되고 있으며 수상자 선정은 예루살렘 상 선정위원회에 의해 이루어진다. 원칙적으로 인간의 자유, 사회, 정치, 정부라는 주제를 다룬 작가가 수상 대상이다. 거기서 그가 한 수상소감이다. “전 소설을.......

고도로 훈련된 협업 기술을 통해 전체 최적화를 하는 것이다. 시스템을 기반으로 조직의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가는 행위이다.

의미를 모른다는 것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든 것이다. 힘들어 보이는 일도 의미를 알게 되면 힘들지 않다. 힘들다는 얘기를 바꾸어 말하면 의미를 모른 다는 뜻이다

지금이다. 즉시현금 갱무시절(卽時現今 更無時節)이란 말이 있다. “지금만이 할 때이고, 그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이다"라는 뜻인데 임제 선사가 한 말이다. 영어로 "enjoy now, someday never come"이다. 느낌이 오지 않는가?

결정을 할 때 80세의 내가 지금의 결정을 어떻게 생각할까? 미래의 시점에서 현재를 결정하자는 것이다. 죽음의 순간부터 거꾸로 지금을 생각하자는 것이다. (제프 베조스)

요즘 의대에 대한 집착이 너무 크다. 초등학생 때부터 의대반을 운영하는 학원이 생기고 거기에 부화뇌동한 부모들은 자식들 의대 입학에 목숨을 걸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이 아니다. 공부를 잘하면 누구나 의대를 가야 할 만큼 의대가 끝내주는 곳일까? 앞으로도 의사가 지금처럼 대접을 받을까? 늘 존경받고 수입도 괜찮은 직업이란 사실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지금 정도는 아니란 건 확실하다. 내 상식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다. 이럴 때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후츠파 정신을 생각하면 도움이 된다. 후츠파는 반대편에 서라는 말이다. 남들이 다 가는 곳에는 먹을 게 없고 오히려 남들이 가진 않는 곳, 남들이 기피하는 곳.......

대가 없이 지원하는 것이다. 후원에 조건을 붙인다면 이미 후원이 아니다. 후원을 하고 티켓을 요구하는 건 후원이 아니다. 그건 매점매석이다. 밭떼기다. 유럽의 경우 후원하는 기업에게 어떤 티켓도 주지 않는다. 후원자도 필요한 티켓은 돈을 주고 사야 한다. (클래식을 처음 듣는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