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등장한 소셜커머스가 크게 성장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27일 소셜커머스 소비자 피해가 2010년 35건에서 2011년 1천761건으로 4,931%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전체 소비자 피해 상담은 2만3천791건으로 전년의 1만8천902건에 비해 25.9% 늘었다.피해구제는 9천591건으로 23.2% 증가하면서 소비자 피해 구제율이 40.3%에 달했다.환급이나 배상을 받은 소비자는 8천320명이고 구제 금액은 11억1천769만원이다.상담 유형별로 반품·환급 거절이 32.1%로 가장 많았고 사이트 폐쇄 등 연락불가 20.8%, 배송지연 17.9%, 사기의심 12.1%였다.경쟁심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난에 빠진.......

[이낙연 의원실 수입화장품 통관금액 조사 결과…백화점 판매가와 최고 24배 차이] 에스티로더, 랑콤, 시슬리 등 수입 화장품의 원가 논란이 재점화됐다. 수입원가는 싼데 실제 판매가격은 이보다 최고 수십배 비싸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인기 수입화장품인 에스티로더의 '갈색병 에센스'(나이트 리페어 리커버리 콤플렉스) 50ml의 통관금액은 6300원(5.58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일고 있다. 랑콤의 아이크림(제니피끄 아이 컨센트레이트) 15ml와 크리스찬디올의 파운데이션(스킨 포에버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30ml 등도 통관금액이 10달러 안팎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

1990년대 후반까지 황금기를 구가하던 J팝(일본 대중가요)이 최근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일본 음악시장의 규모는 약4조5900억원(2009년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그러나 2000년 7150억엔(약 9조5000억원)이던 J팝의 CD 음반판매 매출액은 2010년에 3050억엔으로 반 토막 났다.◇추락하는 J팝1950년 미국 유명가수 밥 딜런, 비틀스 같은 서구 음악의 유입과 함께 생겨난 일본 대중가요를 일컫는 J팝은 가수 지망생을 캐스팅하고 교육과 데뷔까지 책임지는 과감한 지원과 재능이 뛰어난 아티스트와 귀여운 외모와 퍼포먼스로 승부하는 아이돌을 따로 배출하는 양면 전략에 힘입어 1970~80년대에 급성.......

팔도 '남자라면'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두드러지고 여성이 경제권을 주도하는 '신모계사회'가 도래했다. 여성 고객이 소비를 주도하면서 여성을 위한 저칼로리 식품이나 음료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도 사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같은 신모계사회에 반기라도 들 듯 남성을 타깃으로 한 식품과 음료들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제품은 소비 비주류인 '남성을 위한'을 내세웠음에도 불구, 출시 이후 매출이 10배 이상 성장하는 등 불황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남성을 타깃으로 내세운 대표 제품은 남자를 위한 음료인 광동제약 헛개차가 효시다. 최근에는 남성을 위한 껌과 라면까지 등장했다.　27일 식.......

하이마트 매각 본격화되자 신세계·롯데그룹·홈플러스, 공격적으로 인수전 뛰어들어거대 매출·판매망 갖게되면 삼성·LG전자 견제력 생길듯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 하이마트의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연간 15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가전 시장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인수전에는 신세계·롯데·홈플러스 등 유통 전문그룹들이 모두 뛰어든 데다 하나같이 "반드시 인수한다"는 방침이어서 공격적으로 인수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그룹들이 하이마트 인수에 성공한다면 새로운 가전 유통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선 삼성전자·LG전자를 압박하는 가전업체로서의 역할까지 하게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30년 상처치료제 라이벌 동국제약과 동화약품의 초창기 광고. 라이벌, 같은 목적을 가졌거나 같은 분야에서 일하면서,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루는 맞수를 칭하는 말이다. 만화영화 태권V와 마징가Z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를 두고 벌였던 실랑이도, 그 둘이 라이벌이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라이벌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다. 은 기획연재를 통해 라이벌 제품엔 무엇이 있으며, 두 제품들이 벌여온 경쟁의 역사를 돌아보고 향후를 전망해 보고자 한다. 변변한 상처 치료제가 없던 시절 만병통치약은 ‘된장’의 몫이었다. 이후 속칭 ‘빨간 약’ 또는 ‘.......

정보의 공유, 소통의 문화로 자리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기업들의 마케팅 첨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정보가 급속히 확대, 재생산되는 등의 역기능으로 '양날의 칼'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는 오프라인과 달리 기업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소비자들이 빠르게 집단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2009년 개설된 KT와 SK텔레콤의 공식 트위터 팔로워 숫자는 각각 9만7000여명, 6만5000여명을 넘어섰다. 2010년 문을 연 삼성전자의 공식 블로그 '삼성투모로우'는 누적방문자 수가 6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신제품 컬렉션을 선보일 테스트 마켓을 홍콩과 일본에서 한국으로 변경한 지 이미 오래다. 그 이유는 한국의 소비자들의 취향이 까다롭고 자신의 제품 체험후기 등을 적극적으로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알리기 때문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이 한국시장에서 검증받은 제품을 세계에 선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모차 브랜드 매클라렌은 국내에 론칭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을 각별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 매클라렌은 올해 전 세계 최초로 유모차 시트에 '나노텍스 패브릭(Nano-Tex Fabric)' 을 접목, 한국 시장에 가장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