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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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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검색결과4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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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기자들, 이제 기성용 욕 좀 그만해라

    최근 들어 기성용처럼 롤러코스트를 험하게 타본 사람은없을 것이다. 한 달도 안 되는 사이에, 만인이 축복하는 천국에서, 만인이 손가락질하는 지옥으로 떨어졌으니 아무리 격동하는 한국 사회라고 하지만 이런 경우는 좀체 찾아보기 어렵다. 과거 차범근이 이런 경우를 당한 적이 있었다. 적지에서 일본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일찌감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진출을 결정했을 때 언론과 대중 들은 앞을 다투어 그를 영웅으로 만들었다. 올해의 인물이 어떻고 저떻고 해가면서... 월드컵 본선에서 멕시코에게 역전패하고, 네덜란드에게 참패하면서 차범근은 하루 아침에 역적이 되어 버렸다. 비난 여론이 비등하자 축구협회는 그를 대회 중간에 경질해 버렸다. 현기증 나는 롤러코스트였다. 한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였던 차범근에 대한 무차별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3-07-11 03:1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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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나이 50에 17kg을 뺀 '비법'

    다이어트 최대의 적을 찾았다시사INLive|토론토·성우제 편집위원|입력2013.05.14 01:51댓글350마이피플트위터페이스북더보기툴바 메뉴폰트변경하기폰트 크게하기폰트 작게하기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스크랩하기고객센터 이동이 글을 보는 이들은 "또 다이어트 이야기야? 지겹지도 않나?"라며 불평할 수도 있겠다. 쓰는 나도 멋쩍기는 마찬가지다. 살빼기는 이제 공공의 강박관념으로 굳어져서,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국민의 4대 의무와 비슷하게 생각되기도 한다. 비만은 죄가 아닌데 사회 분위기는 묘하게도 뚱뚱한 사람으로 하여금 죄책감을 갖게 한다.심지어캐나다에 사는 나도 '단지 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심하게 기분 상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유독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 몸에 대해 악평하는 언어폭력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얼굴 좋아졌다"는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3-06-17 06:4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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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수만 독자가 부럽지 않습니다

    엊그제 학교 동창회 야유회에 갔다가 높은 선배님의 사모님 되시는 신영봉 선생님으로부터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좋은 커피를 구했다"면서 종이 봉지를 하나 건네셨습니다. 더불어"책을 아주 잘 읽었다"는 말씀도 함께 하셨습니다. 지난번 책에 이어, 이번에도 카드와 '촌지'를 넣으셨겠구나 직감하면서도 그 자리에서 살펴볼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 와서 열어보니 예상했던 대로였습니다.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급 독자의 품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글을 쓰는 데 독자의 격려가 얼마나 큰 힘이자 자극이 되는가 하는 것은, 일찍이 기자 생활할 때부터 느꼈습니다. 이런 격려를 받을 때마다 정성 들여 글을 써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우러납니다. 우리 시대에 이같은 고품격 독자가 존재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외국살이 하면서,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3-06-11 02:4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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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캐나다에서 보니 싸이가 불쌍하다

    한국에서 가수 싸이가 새 노래를 발표하여연일 뉴스가 쏟아져나오는 것과 비슷하게,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외국 가수 치고는이례적으로 많이 소개되었다."더 재미있다" "전작에 비해 재미가 떨어진다" "이젠 약발 떨어진 거 아니냐" 같은 갖가지 반응을 이곳에서도 들을 수 있다. 여기서 만나는 외국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한국과 비슷비슷한 반응이다. 어제 뉴스를 보니, 싸이의 신곡 에 대해 KBS가 뮤직비디오 방영 불가 판정을 내리고, 프레시안에는'포르노 한류 자랑스럽습니까?'라는 기사가 올라와 있었다. 대중음악을, 대중음악으로 보지 않고 한 사회의 도덕을 가르치는 근엄한 예술 장르로 보는 그 요상한 시각이 아직도 살아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못해 어이가 없다. 예전에를 그렸다고, 이현세 만화라고는 한 편도 접한 적 없는 젊은 여검사가 이현..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3-04-20 12:2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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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사즉생 박상관, 생즉사 심재철

    한국 뉴스를 보니 국회 본회의장에서 심재철 의원이 누드 사진을 보다가 망신을 당한 모양입니다. 그이도 남자고 예전에는 교실에서도 보곤 했는데, 국회 본회장에서 살짝 봤다고 그게 뭐 그렇게 문제가 될까 싶었습니다. "죄송하다" 하면 가벼운 해프닝으로 지나갈 것 같았던 그 문제에 대해, 당사자가 오히려 해명을 하고 반박까지 하니 부쩍 관심이 더 갑니다. 누드 사진을 본 것보다 해명과 반박이 더 무거워 보이고, 재미있습니다. 그이의 반박은 역시 누드 사진과 관련되어 있어서 그런지 아주 섹시하고 파격적입니다. 본회장에서 누드 사진을 검색하는 '예술가적 파격'을 선보였던 그이는 연이어 반박도 파격적으로 합니다. 규제를 위한 "실태 파악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 정도까지는 그렇다 치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이 누드 사진을 보는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3-04-13 12:1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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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미국의 '전쟁 공포 조성'이 더 무섭다!

    최근 들어 캐나다 토론토에서 외국 사람들이 나에게 자꾸 묻습니다. "너희 나라 정말 걱정된다. 부모 형제가 한국에 있지 않니?"하면서 대단히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진심으로 안 됐다는 투로 이야기합니다. 캐나다 뉴스를 뒤덮고 있는 이른바 한반도전쟁 위기 상황 때문입니다. 평소 나에게 "남한에서 왔니, 북한에서 왔니?"라고 묻는 수준의 무지랭이들, 북한이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 무식한 자들이 "너 참 안 됐다"는 식으로 걱정하는 말을 하니 이제는 짜증을 넘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급기야 오늘은 '뚜껑'이 확 열려 인도 출신의 한 남자에게 쏘아붙였습니다. "너는 미국이 하는 말은 다 믿는구나. 네 나라나 걱정해." 그런데 캐나다 토론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신문 방송 때문입니다. 요즘 이곳 언론들은 연일 한국 전쟁이 다..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3-04-12 11:5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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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표절 논문'의 지도교수는 왜 비판 받지 않나?

    몇몇 유명인들의 논문 표절 시비가 일어나 큰 이슈가 되었는데, 참 이상한 것이 하나 보입니다. 일반 대학원이든, 특수 대학원이든 석사학위 이상의 논문에는 '지도교수'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논문을 '지도'하고, 논문이 통과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당사자입니다. 논문이 부실한 것을 넘어서서, 남의 것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면 그 논문을 '지도'하고 '통과'시킨 지도교수에게도 상당 부분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이상하게도 표절논문을 통과시켜준 지도교수에 대한 비판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제1 당사자가 논문을 표절한 학생이라면, 두번째 당사자는 지도교수이고, 해당 논문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수들도 그 '범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지난해 한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슈로 떠올랐던 문대..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3-03-28 12:2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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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제2의 타블로를 안 만들면 불안한가 보다

    타블로 사건이 불거졌을 때, 나는 이 블로그에서 그를 비난하는 자들과 격하게 싸웠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들을 가지고 비난하고 헐뜯고, 루머를 만들어 사실인양 퍼뜨리면서 한 인격을 무참하게 짓이기는 것이 아주 못마땅했다. 그들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한 개인을 밝은 원형 무대에 올려놓은 채 어둠 속에서 집단적으로 괴롭혔다. 그런데 내 눈에는 그 자들보다 더 한심하게 보였던 '것'들이 있었으니, 이른바 '언론'이라는 곳에서 '기자' 타이틀을 가지고 일한다는 일부 '종자'들이다. 내가 사람에게 '것'이나 '종자'와 같은 극단적인 표현을 쓰는 까닭은, 사회 일각에서 벌어지는 인터넷 인격 살인을 못하게 하거나 고발해야 하는 자들이 그것을 오히려 부추기고 부채질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인격 살인을 중계하고 사회적으로 유포하면서, 그것..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3-03-25 12:2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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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고은태 욕 하더라도 좀 알고 하고 싶다

    인터넷 뉴스로만 봐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요즘 한국 뉴스의 주제는 '성(性)'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성폭행' '성추행' '성상납'입니다. 이 주제는 크든 작든 간에 대중의 이목을 확 잡아당겨서, 다른 큰 사건들을 단번에 묻어버립니다. 성에 관한 연이은 '섹시한 뉴스'들 때문에, 혹은 덕분에 농구판에서 벌어진 경기 조작 사건은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한국 농구의 레전드 가운데 한 명이자 현직 감독이 경기를 조작한 혐의로 처음으로 구속되고, 올해에도 조작 혐의로 일부 선수들이 의심을 받는 상황인데 말입니다.어쨌거나 성이란 사람들의 영원한 관심사이자 화두인 만큼, 성과 관련된 뉴스는 '뜨게' 마련입니다. 박시후에서 시작한 일련의 뜨는 뉴스 가운데 가장 작은 사건이, 내 눈에는 가장 크게 들어옵니다. 인..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3-03-23 12: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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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외씨버선길 책이 나왔습니다

    한겨레출판에서 책이 나왔습니다. 책 소개를 참 잘 썼네요. 편집을 한 한겨레출판 김윤희씨가 쓴 듯 한데... 성우제 에세이. 캐나다 '촌놈'이 타향살이 10년 만에 '어머니 품' 같은 외씨버선길에 안겼다. 국내의 대표 청정지역인 청송, 영양, 봉화, 영월의 옛길 240킬로미터를 그곳에서 평생 살아온 '오래된' 마을사람들이 일일이 손으로 복원해 힐링 로드로 부활시킨 곳이다. 원(源) 「시사저널」 창간 멤버로 입사해 13년 동안 기자로 일했던 지은이는 개발의 수혜를 비켜간 외씨버선길에서 생애 첫 동무와 함께 걷다, 홀로 걷다, 어머니를 닮은 마을 어르신과 냉수 한 사발의 데이트도 즐겼다. 제 몫을 다해 장엄하게 전사한 경운기와 낡은 이정표까지 자연의 일부로 품어 안았다는 지은이의 따뜻..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3-03-19 02:2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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