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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짧은 서평 하나에도 정성을 기울여라
2010년이 하루도 남지 않았는데 마음만 급하고 마무리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 시간이 너무 안타깝다. 이룬 것도 많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정신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책읽기를 등한시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의 마음도 든다. 적극적으로 책을 읽고 도서 서평을 올리는 여러 블로거들과 자신의 글을 책으로 출판한 여러 블로거로부터 신선한 자극을 많이 받은 해였다. 내년에는 더 좋은 블로거들이 대한민국 독서운동에 불을 지펴줬으면 좋겠다. 나도 작으나마 일조하도록 노력하리라 다짐해본다. (이미지출처: Daum 도서서평 검색결과, 화면 캡쳐,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박경철원장의 말이 다가온다.) 아래 목록은 이번 12월에 읽은 책 목록이다. 가장 독서량도 적은 달이라 목록을 내놓기도 부끄럽다. 올해 읽은 책 중에 추천 도..추천 -
[비공개] 2010년 다음뷰 블로그 트렌드 베스트6
‘2010년 한 해를 정리해야 되겠다’ 생각은 늘 해왔는데요. 어느새 하루도 남지 않았군요. 블로거 여러분들은 한 해 결산 잘 하셨는지요. 블로그 스피어에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는데요. 최신 트렌드에는 둔감한 편이라 최신 경향 보다는 제가 블로그하면서 느낀 변화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서 블로그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라 부족한 부분은 여러분이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지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블로거 1세대들의 몰락 블로그가 국내에서 자리 잡기 시작했던 초창기 멤버들이 있었는데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파워 블로거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많이 보이지 않는다 싶은 경우가 많을 겁니다. 먼저 시작한 프리미엄으로 특권도 많이 누렸는데요. 초기 프리미엄을 빼버리자 자존심이 상해 그만두신 분들..추천 -
[비공개] 한 해가 가기 전에 제가 상처 줬던 직장동료에게 연락해보려고 합니다
00월 중순쯤 시작된 휴가 기간이었을 겁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함이 더 즐겁다가도 혼자가 됐을 때 더 크게 다가오는 고독감이란 아직은 미성숙한 감정 때문일까요? 아무튼 이런저런 계기로 홀로서기 여행을 계획하고 강원도 어디쯤 있을 때 문자를 받았습니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정철상-" 이름이 많이 낯익다는 생각에 기억을 더듬어 보니 몇 년 전 강의에서 뵙던 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 기억나기론 '한없이 겸손한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그렇게 기억에 남으신 분^^ 그리고 문자를 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까맣게 잊어버릴 법도 한데 이렇게 손수 문자를 주시며 책 소개도 해주시다니! 끊어져 버린 듯한 실낱같은 기억 속에서 가을 아침 길가에서 보이는 이슬 맺혀 반짝 빛나는 거미줄과 같은 인연이라..추천 -
[비공개] 고졸인데요. 학력 콤플렉스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연히 알게 된 선생님의 블로그......저에겐 희망의 블로그입니다. 7년 넘게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현재 공무원 공부중인 29세 여성입니다.(결혼했구요) 학력지상주의 대한민국에서 고졸출신인 내가 과연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에 선택한 공무원 공부...... 공부를 시작한지 5개월 정도 되었구요. 얼마나 했다고 이놈의 인내심은 벌써 바닥을 드러내고 있네요. 5개월 동안 공부하면서 "나는 과연 진짜로 공무원이 되고 싶은가?" 라는 생각을 되풀이했습니다. 솔직히 공무원이 정말 하고 싶어서라기보다는 저는 고졸출신이라서 학력위주가 아니라는 장점에 도전하게 된 셈이죠. 회사 다니면서 고졸과 공부에 대한 콤플렉스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솔직히 공부하면서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고 자꾸 나태해지고 잡념이 많..추천 -
[비공개] 여자 친구가 사업에 성공하니 눈치를 주네요-_-
안녕하세요. 꼭 심리상담 인생 상담을 하고 싶었는데 따뜻한 카리스마님을 보자마자 구독해서 하나하나글을읽어보는 중이었습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올 여름에 4년간 사귀던 동갑내기 여친과 결혼을 하고 5개월 뒤에 아빠가 될 예정입니다. 나이는 31살이고요. 저와 여친은 연극영화전공으로 대학에서 제가 연출을 하고 여친이 연기자로 작품 활동을 하다 만났습니다. 2년 정도 만나다보니 이 여자와 평생 같이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미지출처: Daum 이미지'쇼핑몰 여자친구' 검색결과) 문제는 그 당시 저와 여친은 전혀 경제력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와 여친은 전공 살려서 일을 하고 있었지만 돈은 거의 못 벌고 있었죠. 그나마 제가 더 벌었습니다. 둘이 결혼하고 먹고 살기엔 턱없이 부족했죠. 저희는 잠시 하는 일을 접고 ..추천 -
[비공개] 게임 마니아 친구들이 많은데요. 잘된 놈들이 없어요.
부제: 게임 중독성을 알고 있기에 게임 프로그래머가 된다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_- 부제: 게이머로 살아왔고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려고 합니다. 하지만 게임 중독성의 폐해가 마음에 걸립니다-_-;; 개인적인 고민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자 인터넷을 서핑하다 우연히 정철상님의 블로그를 보게 되어 글을 보냅니다. 저의 고민은 크게 "진로의 문제"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고등학교때 특별히 하고 싶은 게 없어 놀다가 지방의 상담학과를 갔고 군대를 갔다 왔습니다. (이미지출처: Daum 이미지 '게임 마니아' 검색결과 화면캡쳐) 학과도 제 마음에 들어서 간 것도 아니고 학교가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찾기 위해 노력을 나름 했습니다. 자기계발서와 강점을 찾는 책도 꽤 읽었고, MBTI와 강점 찾기 테..추천 -
[비공개] 집안 형편이 안 좋은데요. 임용고시 준비하기가 부담스러워요. 어떻게 ..
안녕하세요~ 우연히 인터넷에서 여러분들 상담 해주신 글을 보구.. 저도 깊은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상담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서울 중하위권 대학교 경제학과 3학년 대학생입니다. 제 고민은 역시 진로에 관한 거에요ㅠ 현재 경제학과임에도 교직이수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Daum카페, 한마음 교사되기[교원임용고시] 카페) 선생님이 된다는 거는 사실 오래전부터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던 건데요. 교직이수를 하면서, 여러 가지의 메리트를 생각해서라도 되는 것이 좋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막상 그 과정을 밟으니까 드는 생각은 역시 임용고시 문제입니다. 임용고시를 보려면 이제 슬슬 준비해야하구. 몇 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게 고시이기도 하구요. 고시를 보려면 여기에 전념해야 하구요. 제가 교직이수하고 있는 과목은 뽑는 인..추천 -
[비공개] 아내가 이중섭 미술관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
나는 미술이나 예술 쪽으로는 문외한이라 이름을 알고 있는 미술가들이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이시형 박사의 정신분석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화가 이중섭에 대해 알게 됐다. 일본인 아내와 결혼하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과도 떨어져 혼자 살아가야만했던 불우했던 화가. 정신분열 증세로 병원에 입원까지 했는데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가운데 그린 그림을 통해 혼란스러운 정신세계를 잘 표출하고 있다고 들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결국은 굶어죽었다는 화가. 참, 애처롭지만 흥미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여름에 이중섭 미술관이 서귀포에 있다는 것을 봤으나 여럿이 있어 가보질 못했다. 이번 제주여행은 아내와 단 둘이라서 서귀포에 있는 이중섭 화가를 찾아 나섰다. 그런데 이중섭 미술관에..추천 -
[비공개] 20대 청춘들이여 청년 CEO를 꿈꿔라
부제: 20대 청년들이여, 창업으로 실업을 돌파하자! 부제: 20대 대학생들이 창업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알려주는 귀한 책, 라는 블로거 예문당님이 보내주신 책이라 읽기 시작한 책이다. 20대를 가르치는 입장에 서 있는 만큼 도움도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초반부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취업을 준비하는 가상의 두 구직자가 등장해서 창업을 준비하는 다소 비현실적인 상황 그러니까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가상의 꾸며진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어서 진솔함을 느끼기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즈니스 분야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이끌어 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기법이기 때문이었다.‘이거 이웃블로거가 보내준 책인데, 좋은 서평을 써줘야 하는데, 걱정이네’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런데 현실의 김현진 대..추천 -
[비공개] 토익 점수가 모자라 휴학하려고 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000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렇게 메일까지 보내게 된 저의 고민이 있습니다. 현재 저는 식품영양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영양사가 될지, 혹은 00백화점 영업 관리 직원이 될지를 두고 고민 하고 있습니다. 사실 00백화점 영업사원이 더 되고 싶긴 합니다만 토익점수가 없고 오픽(영어회화점수)점수도 없고 공모전에서 상 받은 것과 봉사활동, 위생사 자격증이 다 입니다. 그래서 00백화점 영업사원이 되려면 휴학을 해서 영어공부를 해야겠는데, 경영학과 학생들의 경우 학점과 영어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많은데, 그 사이에서 식품영양학과인 제가 별로 메리트가 없어서 이것 때문에 휴학까지 했는데 이 길로 나아가지 못할까바 고민이 됩니다 ... ㅠㅠ 영양사도 취업이 확정되어 있는 것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