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나무와 달"에 대한 검색결과1229건
  • [비공개] 9988까지는 아니어도 내 한몸 지키는 법

    9988! 99세까지 팔팔하게 살기! 요즘 노인들의 구호다. 노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아프지 않고 백세까지 사는 게 목표이겠지만 그게 어디 그리 쉬운가. 60세가 넘어가면서 만성질환에 시달리기 시작하고, 그러다보니 운동도 힘들어하고 살은 자꾸 찌고 더불어 관절염,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고지혈 등 무시무시한 질병들이 달라붙는 악순환. 조금이라도 젊을 때 관리를 해 둔 사람들은 그나마 활동적이지만 안그런 분들을 주변에서 자주 본다. 요즘의 칠순은 거의 청춘일텐데 9988은 커녕 걷지도 못할 정도로 엉금엉금 기어다니신다. 나도 그러면 어쩌지? 그 분들을 보면서 나의 노년을 대충 짐작해보곤 하는데 끔찍하다. 기어다닐까봐 두렵고.......
    나무와 달|2019-02-10 10:48 am|추천

    추천

  • [비공개] 누가 얘네들 보고 잉꼬부부래? 알콩이와 달콩이의 싸움

    몇년 전 우리한테로 잉꼬 한쌍이 넘어왔다. 오자마자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사이좋게 지내라고 '알콩이'와 '달콩이'. 노란색은 암컷이고 이름이 '알콩이', 흰색이 수컷 '달콩이'다. 그런데, 툭 하면 싸운다. 어렸을 때 잉꼬와 십자매를 키워봐서 새들은 꽤 친숙한 애완동물이다. 그 당시 초등생이던 내 기억으로는 십자매는 처치곤란할 정도로 새끼를 툭하면 낳았었고 잉꼬는 우리가족에게 새끼 구경을 시켜주지 않고 곁을 떠났다. 그러고보면 십자매가 부부사이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우리집은 단독주택이었고 화단이 집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어느 날, 새장에서 새소리가 안나고 요란스럽게 푸드덕대는 소리가 들려서 뛰어나가봤더니 뱀이 새.......
    나무와 달|2019-02-09 11:23 am|추천

    추천

  • [비공개] 단 것이 땡긴다. 명절증후군?

    명절증후군인가? 단 것이 땡긴다. 옆집에서 준 손수 만든 과자다. 아들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 그래서 더 좋은 ㅎ 긴 연휴동안 딱 하루 쉬었다. 그 쉬는 날엔 두 동생 내외들과 모두 모여 떠들썩하게 보내고, 남은 시간에는 아들과 무서운 게임을 했다. 살인이 일어난 정신병동을 한 기자가 찾아가서 취재하는 탐험형인데 담력을 기르는데 딱 맞는 게임이었다. 테트리스만 했던 나에겐 무리 ㅎ 꿈에 나타날까봐 도중에 스톱하고... 을 같이 봤다. 대형 스크린에서 봤더라면 좋았을 듯...환경파괴를 일삼는 인간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영화이지만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신화적인 요소를 가미한 환타지물이었다. 영상과 스토리가 신.......
    나무와 달|2019-02-08 10:21 am|추천

    추천

  • [비공개] 두 번 이상 본 영화, 자꾸 보고 싶은 영화를 추천합니다. 추천영화목록

    제가 두 번 이상 본 영화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추천하는 영화목록을 소개할게요. 자꾸 보고 싶은 영화랍니다. 추천영화 1. 피아니스트는 폴란드의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실화를 그린 영화랍니다. 피아니스트가 나찌치하에서 생존본능을 그린 내용인데, 피아노를 매개체로 독일 장병과의 깊은 교감이 이루어지는 장면은 이 영화의 압권이죠. 이때 나오는 쇼팽의 마주르카 A단조는 영혼을 모조리 빨아들일 듯 아름답죠 . 홀로코스트의 잔혹성에 예술성을 가미하여 한층 수준높은 차원으로 이끌어낸 작품성 으뜸인 영화로 강추합니다. 추천영화 2. 아바타2009년 영화 개봉 당시 엄청난 관객들을 불러모았던 아바타. .......
    나무와 달|2019-02-07 01:51 am|추천

    추천

  • [비공개] 벌써 입춘? 역시 입춘!

    오늘이 입춘이라고 하네요. 역시나 시간의 속도는 빠름빠름. 우물쭈물 하다가 일년을 그냥 보낼 것 같은 속도를 느끼며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성큼성큼 다가오는 구정이라는 큰 덩치에 짓눌려 1월에게 잘 가라는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 지금이라도... Goodbye 1월! 다가오는 2월에게는 Hi~Welcome! 방가방가~~♡ 무슨 나무인지 봄의 씨앗을 입에 꼭 물고 있네요. 기쁜 소식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가 요이땅! 하면 마구 쏟아질 것 같죠? ㅎ 아침 공기에서 봄의 기운을 살짝 느꼈어요. 어디서 좋은 소식이 날아들 것 같은 날, 딱 오늘 같은 날이죠. 운동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니 봄소식이 도착해 있더라구요. 친구 아들이 여친을 데리.......
    나무와 달|2019-02-04 10:22 am|추천

    추천

  • [비공개] 김민식 PD 《매일 아침 써봤니?》, 김민식 PD가 말하는 글 왜 써..

    얼마전 김민식 pd 강연을 듣고 남다른 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MBC PD이자 책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와 《매일 아침 써봤니?》의 저자이다. MBC 노조활동의 선봉에 섰던 그는 유튜브에서 'MBC 프리덤'으로 유명세를 날리기도 했고 그로 인해 현업에서 쫓겨나 블로거로 살고 있다. 나도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만 매일 쓴다는 것은 대단한 인내심과 각오가 필요하다는 것을 체험했다. 한 때 열심히 하다가 중간에 몇년을 쉬었더니 좋은 이웃들이 다 빠져나갔다. 내 자신에게 실망했다. 타인에게는 한마디로 신뢰성 없는 나의 이미지를 남긴 셈.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블로그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는 중단하는 일.......
    나무와 달|2019-02-03 07:50 am|추천

    추천

  • [비공개] 10년 전의 나, 색에 꽂히던 때

    10년 전이면 내가 한복대여점을 운영하고 있던 때다. 한복이 넘 좋았다. 선이 곱다는 표현을 좋아하는데 한복이 딱 그랬다. 한복과 관련된 소품들도 다 고왔다. 버선, 꽃신, 비녀를 보고 있으면 시름들이 가셨다. 종로 광장시장에 가면 한복 옷감들이 마구 나를 유혹했다. 이쁜 옷감만 보면 탐을 냈다. 주부들이 예쁜 그릇만 보면 환장하는 이유를 잘 안다. 예쁜 그릇 예쁜 옷감 속에서 살면 본인도 그리된 것 같은 착각이 들어서다. 보고 만지고 쓰다듬으면서 삶이 같이 예뻐진다. 시장엔 고운 옷감들이 수두룩하여 눈이 마구 돌아간다. 그 중에서 더 고운 옷감을 골랐으니 얼마나 곱겠는가. 하루종일 다듬고 재단하고 박으며 색과 놀던 때였다.......
    나무와 달|2019-02-01 11:15 am|추천

    추천

  • [비공개] 제2 외국어로 무얼 배울까?

    몇몇 나라의 외국어를 조금씩은 한다. 조금씩 한다는 것은 제대로 하는 게 없다는 것. 이 중 영어의 쓰임새가 우리 생활에서 제일 비중이 높은데 제일 못한다. 미드도 보고 싶고 여행갔을 때 가이드 없이 그들과 소통을 하고 싶은데 제일 안된다. 조금씩 밖에 못하는 외국어들은 학창시절을 고스란히 바친 영어부터 고등학교때 1년 배운 불어, 대학교때 배운 일어, 집에서 아이키우며 무료해서 공부한 중국어까지 총 네 개다. 그러고보니 관련된 나라에 날 던져놓으면 떠듬떠듬 움직일수 있을 정도는 된다. 중국어는 여성회관에서 배웠는데 화교 출신의 선생님이 정말 가르쳐주었다. 반년 정도 배웠음에도 중국 영화를 보면 아주 간단한 건 들린.......
    나무와 달|2019-01-31 11:46 am|추천

    추천

  • [비공개] 화창한 날엔 뭉크를 삶는다

    화창한 날엔 뭉크를 삶는다 문정 뭉크가 절규를 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빨래를 한다 결국 버리지 못하고 또 진한 자국은 오래 남는 법 도무지 지워지지 않아 락스에 담그고 베이킹소다도 뿌려보고 어쩌다 흘렸을까 왜 남겼을까 감물 같은 너의 냄새 한 때는 오래도록 간직하려던 누가 그랬다 빨아도 삶아도 지워지지 않는다면 뒤집어 삶아봐 뒤집힌 안쪽을 삶는다 뭉크의 절규도 함께 삶아준다 겨울날 나뭇잎처럼 물빠진 것들 꾸역꾸역 엮인 것들이 풀리면 빨랫줄에 싱싱한 것들만 걸릴까 방울방울 올라오는 묵은 냄새들 폭폭 푹푹 삶는다 뭉크가 일그러진다 절규가 그려지던 과정들이 해체된다 유리창을 닦으면 뽁뽁 소리가 날 새하얀 수건을 상.......
    나무와 달|2019-01-30 07:01 am|추천

    추천

  • [비공개] 영화 을 통해 치킨점 속 들여다보기

    영화 에서 말하는 극한직업이란 치킨점을 말하는 동시에 형사라는 직업을 뜻하는 은유적인 표현이다. 극한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비단 형사 또는 치킨점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소상공인들과 그에 준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범죄 영화를 볼 때마다 그들의 일상 생활은 늘 안타깝게 바라봤었다. 매일 잠복 근무에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상사한테 쥐어터지면서 박봉에 시달리는 일을 하는 형사라는 직업. 사명감 없이는 오래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치킨점도 극한직업이 맞다. EBS 프로그램 중 극한직업을 가끔 보면서 인간의 힘이 어디까지인지를 간접 경험한다. 절벽 위에 매달려 벌꿀을 딴다든지, 오징어를 잡으러.......
    나무와 달|2019-01-29 02:16 pm|추천

    추천

이전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23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