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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나무와 달"에 대한 검색결과1229건
  • [비공개] 군대 갈 수 있을까

    여름에 견디기 힘든 것은 고온다습한 날씨와 벌레들..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면 숨이 턱턱 막힌다. 에어콘 선풍기 다 틀어도 더위를 이겨내지 못할 정도다. 여름에 극성인 벌레들은 역시 모기, 똥파리, 초파리들이다. 초파리들은 음식물쓰레기가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나타난다. ​ 아무리 쓰레기가 나오지 않게 하려고 해도 나오는 쓰레기 그 쓰레기가 나오기가 무섭게 어디선가 나타나는 초파리떼들. 이번 여름은 유독 이 쓰레기와 초파리와의 전쟁이 심했다. 쓰레기종량제를 하지 않았을 때는 즉시 내다버려서 깔끔했는데 종량제봉투를 사야하는 지금은 봉투를 채워서 버려야한다. 감자껍질 사과껍.......
    나무와 달|2014-08-13 10:1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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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연금보다 더 좋은...

    ​ ​ ​ 돼지저금통을 깨서 동전을 헤아리던 추억이 떠오른다. 저금통에서 쏟아져 나오는 동전들... 산더미 같던 동전을 세던 추억들... ​ 사실 나에게 돼지저금통은 저축을 하려는 목적보다쓰다 남은 잔돈을 모아두는 곳이었다. 잔돈이 생기면 무조건 돼지한테 주었다. 모으는 재미보다 어쩌면 깨보는 재미가 더 크다는 걸 알고열심히 모았던 것 같다. ​ 카드로 결제를 하는 요즘엔 잔돈 생길 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돼지저금통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는다.​ ​ 실제 시중에서 유통되는 화폐, 돈 우리가 목숨까지 걸면서 쫓아가는 돈,​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는 돈 없.......
    나무와 달|2014-08-12 01: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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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외자 이름

    내 이름은 두 개다. 어릴 때 불리던 이름과 지금의 이름. 남다른 삶을 살고자 했던 아버지는 자식들 이름부터남다르게 지으셨다. 씨족사회처럼 문중이 모여살았던 동네에서 태어나신 아버지. 귀하디 귀한 독자 집안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주변 어르신들의 귀여움과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자라셨다. 도시문명이 미처 미치지 못한 깡촌에서의 아버지는 명문대 입학을 하셨고, 그 이후로의 출세가도는 동네의 집중 관심 폭발지경이었다. 그 아버지가 첫자식을 낳은 게 바로 나다. 아버지는 자신의 귀한 딸에게 귀한 이름을 지어주셨다. 이름은 퀸. 한글이 아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여왕'이다. 호적에도 그렇게 올.......
    나무와 달|2014-08-11 10:0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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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꽃보다 아름다운 것들

    # 아름다움 1 미르(왼쪽) 울아들(오른쪽) 꽃보다 아름다운 것이 있다. 꽃보다 아름다워보이는 게 아이들의 웃음이다. 그 어떤 꽃과도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환하고 예쁘고 아름답다. 둘째 녀석이 어렸을 때는 하루가 웃음으로 시작해서 웃음으로 끝이 났다. 뭐가 그리도 재미가 나는지... 그야말로 말똥만 굴러가도 웃어재꼈다. 친구와 함께 있으면 그 증상이 더 심해진다. ​ 어느날, 아들 친구 미르를 데리고 전시회를 다녀왔다. 지하철로 이동 중에도..길을 가면서도... 둘은 계속 깔깔 거렸다. 웃음은 수다와 한세트가 되어 지칠 줄을 몰랐다. ​ 심지어는 전시회장 안에서도 까르르 까르르.........
    나무와 달|2014-08-09 08: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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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주객전도

    # 1. ​ 가끔 혼자 들어와서 골뱅이소면을 시켜놓고 맥주를 드시고 가는 남자분이 있다. 어떤 날은 소면을 좀더 많이..또 어떤 날은 소면의 양을 좀 작게 부탁하기도 하는... 소면의 양까지 주문하는 걸 보면 꽤 꼼꼼한 성격이다. ​ 소면의 양을 적게 달라고 할땐 괜시리 미안해진다. 가격을 깎아줄 수가 없어서.. 어제도 저녁무렵에 혼자 들어오셨다. 다른 날과는 달리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인 걸 보니 아마 집이 이 근처인 모양이다. 집에서 쉬다가좀 출출했었나? 추측만 할 뿐... 손님한테 질문은 꼭 필요한 거 외에는하지 않는다. "오늘은 소면을 좀 넉넉하게 주실래요?" 지난 번 소면을 적게 달라.......
    나무와 달|2014-08-07 10:5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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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물컹이는 연꽃

    그 해 여름, 연은 싱그럽게 피어났다. 우산 크기만큼 자라는 이파리들.. 사천평이나 되는 논에 초록 우산들로 덮인 풍경은 장관을 이루었다. 연을 심어보고 이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알았다. 진흙탕에서 자란다는 연, 우리가 그 진흙탕에서 헤매게 될 줄이야. 진흙탕에 발 푹푹 빠져가며 가끔 온몸을 진흙탕물에 담궈가며 5월 뜨거운 뙤양볕 아래서 연뿌리를 심었다. ​ 태양님의 자상함으로 인하여 연뿐만 아니라 잡초에도 애정을 내려주셨다 오히려 연보다 한쪽 귀퉁이에서 자라는 잡초에 더 강한 애정을 쏟아부어주시었는지 연보다 풀이더 높이 자라는 결과가 나타났고 연이 뿌리를 내리는 속도는 무.......
    나무와 달|2014-08-06 11:1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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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아들아~ 미안해~ 사랑해~

    ​ 아들아~ 네가 책상 위에 두고 간 공연티켓을 보고 이 엄마는 아침부터 한숨을푹푹 쉬고 있다. 정기공연날이 바로 오늘인데.... 이 엄마는 가보고 싶어도 가볼 수가 없어서... 아침도 뜨는 둥 마는 둥 부리나케 뛰어나가는 너의 뒷모습을 보며 마음이 얼마나 아리던지... "엄마! 내 모습 어때?" ​"멋있어." ​ 겉으로짧게 내뱉은 말보다 가슴 속에서 가슴으로건네준 말이 더 길단다. '넌 뭘 입어도 멋있어. 내 아들이니깐...엄마가 많이 지원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 학교 선배들이 많이 온다고 며칠전부터 준비에 준비를 하더니 어제 완벽한 리허설을 했다는 말에 이 엄.......
    나무와 달|2014-08-05 11:5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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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블로그씨 사행시 ...블로그씨가 꿈꾸는 세상

    블로그씨 사행시 ...블로그씨가 꿈꾸는 세상 ​ ​ 블로그씨는 오늘도 바쁘다. 그림도 그려야하고 정원의 꽃도 가꾸어야하고 맛난 식탁도 차려야한다. ​ ​로(노)인과 아이들까지도 편안하게 쉬어가는 곳으로 만드는 게 그의꿈​ ​ 그가 그려나가는 블로그 세상은 이런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공감하며 위로해주는 세상 ​ ​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오늘도 심고 가꾸고 다듬는다. 멋진 세상 멋진 사람들을 위하여... ​ ​ ​ ​ ​ ​ ​ ​ ​​​ 블로거 생활이 벌써 몇년째인지 모르겠다. .......
    나무와 달|2014-08-04 10:1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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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도심속 바닷가 소래포구를 다녀오다

    8월 1일부터는 그야말로 휴가 피크기간이다. 너도 나도 도심을 떠나는 행렬들... 길을 메우는 차량들이 즐비하고 도심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 우리는 도심속에 남아 있어야 하기에 멀리가지는 못하고 가까운 곳으로 반나절만 휴가를 떠나보자고... ​ 강화도??? 거리상으로는 가깝지만시간상으로는 멀다. ​ 차가 막히지 않으면 좋을텐데.. 휴가철이니 여기저기 엄청나게 밀린다. 한번 움직이려면 차량행렬때문에 가다가 진이 빠지는 경험을 몇 번 하다보니 가장 가까운곳을 찾게 된다. 그래서, 소래포구를 찾았다. ​ ​ 물 빠진 갯벌이 속을 내보이고... 검은 뻘 속 생물들이 심호.......
    나무와 달|2014-08-03 11:1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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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99세에 시인이 된 시바타도요 - 시집

    책 한권이 들어왔다. 몇년 전 매스컴에서 본 적 있던 일본 할머니가 쓴 시집 ​ 제목 : 약해지지마 저자 :시바타도요 시바타도요 할머니의 등단연세가 기록적이다. 그녀는 99세에 등단을 하신 것이다. 가난한어린 시절을 보냈다. 20대에는 이혼도 했던... ​ 그 아픔들이 먼훗날 시집으로 나오게 된 자양분이 되었던가... 아픔이 있지만 따스함이 있는 시들을 많이 쓰셨다. 시바타도요에게는 외아들 겐이치가 있다. 그도 시인이다. ​ 아들의 도움을 받아서 아마도 시를 쓰게 되었고 시집까지 내게 된 듯 하다. 는 워낙 유명한.......
    나무와 달|2014-08-01 09:0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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