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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나무와 달"에 대한 검색결과1229건
  • [비공개] 시들지 않는 가을

    가을, 네가 내 곁에서 떠난 정확히 말하면 내가 네 곁을 빠져나온 살풋한 코스모스가 사열을 하던 거리에서 반지를 끼워준다던 너 그게 영원한 구속인 줄 알았던 나 꽃잎이 춤추는 계절 영원히 곁을 지켜주겠다던 계절에서 끝내 빠져나온 이제 또 그 가을 여전히 너는 멀리 있고... 시들지않는 향기 가을 - 나무와 달 - * 음악이 너무 좋아 올려봅니다.(클릭해서 들어보세요) A Rainbow of Flowers - Frederic Delarue
    나무와 달|2014-09-26 09:2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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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자기소개서 20문 20답 - '나무와 달'은 누구?

    시린 하늘님이 자기소개서 20문 20답을 해주면 좋겠다고 넌지시 말을 꺼내길래 적어보았습니다. 자기소개서라는 것, 직장에 취업할 때 써보고 제대로 써본 일이 없어요. ​ 요즘 대학생들 자소서(자기소개서) 적느라고 학원도 다니던데, 20문 20답 형식으로 적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퍼뜩 듭니다.ㅎ​ 20문 20답 형식으로 미리 적어놓고 나중에 질문을 삭제하면 자소서가 만들어질 것 같네요. 물론 들어가고자 하는 학교나 회사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적어야하겠지요. ​ 다행히 20문 20답의 형식으로 적는 거라 그리 어렵지 않게 적긴 적었는데,​ 자기의 속살을 보여주는 느낌이라 참 거시기 하네요. ​.......
    나무와 달|2014-09-25 11: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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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잔소리 3종 세트

    # 잔소리 1 코뚜레를 보면 어렸을 적 시골 외양간 생각이 절로 난다. 외양간에는 코에 둥그런 나무를 끼워넣은 송아지가 있었다. 물론 엄마 소의 코에도 나무가 끼워져 있었고, 엄마 눈보다 더 큰 눈을 가졌던 송아지의 눈에서는 늘 눈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난 그게 코뚜레 때문에 우는 줄 알았다. 얼마나 아팠을까 코를 뚫다니.. 내 코가 뚫린 것 같은 느낌이 심하게 들었다. 그 모습이 너무나 가슴이 아파 함께 외양간에 서서 울었던... 작은 아버지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었던 어린 추억. 코뚜레만 보면 그 송아지 생각이 절로 난다. 얼마나 아팠을까... 소 만큼 덩치 좋은 선생님은 교실 높은 곳에 코뚜레 하나를 매달아 놓고 모일 때마다.......
    나무와 달|2014-09-24 11:2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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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진짜 진짜 반갑지 않은 입영통지서 - 진짜사나이로 가는 길인가

    진짜 진짜 반갑지 않은 입영통지서 - 진짜사나이로 가는 길인가 등기우편으로 올 게 없는데 갑자기 날아 든 편지 한 통. 등기우편을 받으면 내용을 확인하기도 전에 '철커덩~' 내 안에서는 쇠문 열리는 소리가 난다. 뜯어보니 입영통지서다. 말로만 듣던 이게 진짜 영장이라는 것이구나. 한국의 사나이라면 당연히 거쳐가야하는 관문, 진짜사나이가 되는 관문인데.. 내 가슴 속에서 찌리릿 전기선이 합선되는 느낌이다. 눈에서는 허락없는 눈물이 나고...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 쏟구친다. 보고 또 보고 글자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읽어 보았다. 혹여 빠져나갈 구멍이라도 찾는 것일까. 뚫어져라 쳐다보고 빈틈없이 읽어보아도 예외 조.......
    나무와 달|2014-09-23 04: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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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이 아닌 아들에게 올인하던 날

    이 아닌 아들에게 올인하던 날 이라는 영화가 상영중이다. 댄스 영화다. 단순한 댄스영화가 아니고 댄스배틀 영화다. 춤으로 대결을 벌이면서 배틀 형식으로 올라가는... 시리즈물인 이 영화는 이번이 다섯 번째 마지막이라고 한다. 이번 5회를 기대했던 이유는 두 가지다. 무스 역할 (애덤 G. 세바니) 첫 번째 이유는 스텝업 3회에 나왔던 '무스(애덤 G. 세바니)'가 나온다는 것이다. 춤의 천재라고 불리울 만한 무스. 파워플하고 현란한 그의 춤을 보고 싶어기도 했지만, 천진난만한 표정이 그리워서일 수도... 두 번째 이유는 네 번째 시리즈 을 너무나 재밌게 보았던 까닭.......
    나무와 달|2014-09-22 11:2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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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음악이라는 것 - 심야영화 을 본 후의 후유증

    음악이란 것 - 심야영화 을 본 후의 후유증 심야영화를 보았다. 제목은 , 원제는 2013년 작품인데 이번 가을 우리나라에서 상영중이다. 이 영화를 한줄로 표현하자면, '댄(마크 러팔로)'과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 세계다. 에서도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마크 러팔로' 이 영화에서도 주연이지만 깔끔 컨셉은 아니다. 언뜻 보기에는 흐트러뜨린 머리카락 만큼이나 생활이 무질서하게 보인다. 이유있는 알콜중독자, 그는 알콜이 들어가야 음악이 제대로 들.......
    나무와 달|2014-09-20 12:2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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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옆집 냄새

    이제까지 살면서 식욕이 최강이던 때가 있었다. 입덧을 할 때다. 입덧할 때의 식욕은 레벨로 치자면 10에 속한다. 잠깐 내 식욕의 단계를 레벨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레벨 1 : 음식사진을 볼 때 레벨 2 :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밥냄새를 맡을 때 레벨 3 : 부침개 지지는 기름냄새를 맡을 때 레벨 4 : 치킨점이나 피자점을 지나갈 때 레벨 5 : 갈비식당을 지나갈 때 . . . . 레벨 10 : 입덧 때 남이 해온 음식을 볼 때 아주 오래전 일이다.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정도의 새댁시절. 어느 봄날, 내 입맛이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 음식만 보면 구역질이 나고 먹기도 싫고 주방 근처에는 도무지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무슨 이상 야릇한 냄새는.......
    나무와 달|2014-09-18 10:2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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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꿀밤 한 대 얻어맞을 일

    햇밤이 우리집까지 들어왔다. 한 해 동안 나무에서 꽃이 피고 폭풍 다 이겨낸 알토란 같은 밤들. 자연이 주는 선물을 지인을 통해 받았다. 산에 가서 몇 번 밤을 주워본 경험은 있다. 나무 밑에서 몇 개 주워와서 아까워하다가 썩혀 버린 일이 있었지. 지난 일요일날, 무더기로 나의 품으로 안겨들어온 밤들. 너무 귀한 것임을 잘 알기에 몇 날 몇 일 산에 올라가 주웠을 그 분을 생각하니 잘 먹어주는 것도 예의일 것 같다는 생각에 고민에 빠졌다. 이걸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다는 소문이 날까? 삶아서 속을 파먹는 게 그나마 쉬운 일인데, 분명 나혼자 몇 개 먹다가 다 버릴테고, 껍질을 까두었다가 밥에 넣자니 손에 물집도 잡히겠지만, 시간.......
    나무와 달|2014-09-17 09:2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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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끝나지 않는 밀당

    원고지가 나를 멀리한 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사실 원고지가 나를 멀리하는 거 이해하기도 한다. 내가 워낙 밀어냈어야 말이지. 국민학교 6학년때의 담임 선생님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눈도 크고 키도 커서 난장이 똥자루만한 나는 선생님 옆에 서면 콩알처럼 보이는 그 힘없는 콩알은 늘 선생님을 피해다녔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나를 본격적으로 미워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건 글짓기다. 학교마다 그땐 무슨 글짓기 대회같은 게 수시로 있었다. 산불조심에 대한 글, 반공에 대한 글, 근검절약에 대한 글. 어느 날, 학교에서 글짓기 숙제를 받았는데 도저히 혼자 할 수가 없어 아빠의 도움을 좀 받았었다. 아버지의 손길이 스쳐가기만 했.......
    나무와 달|2014-09-16 01:0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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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토요일의 외유(外遊) - 인천대공원 나들이, 남동문화예술제

    토요일이다. 등산을 가거나 기차에 몸을 싣거나 낚시를 하거나 가족과 함께 모처럼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토요일. 마음을 온전히 토(土)에다 맡겨버리는 날 자연에 온몸을 던져놓는 날 토요일 가까이에 인천대공원이 있다. 인천과 부천 중간쯤에... 두 도시의 경계선 넓다란 평원에 자리하고 있어 양쪽 지역 시민들을 대거 끌어들이는 곳. 그 흡입력은 대단하다. 숲이 거대한 숨을 쉬는 곳 숲도 사람처럼 숨을 쉰다. 코로 쑤욱 빨아들이면 모래알 같이 흩어졌던 사람들이 한 곳으로 빨려들어가듯 모여드는 곳이다. 내가 나무의 안부가 궁금할 때 가끔 들르는 곳이다. 가을을 준비하고 있을 분주한 나무들을 보러 지난 주 토요일에 잠깐 들렀다. 마.......
    나무와 달|2014-09-15 09:0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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