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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

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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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좁은 이화동 골목길, 여긴 아직 그대로야

    BGM. 이화동, 에피톤 프로젝트 우리 두 손 마주잡고 걷던 서울 하늘동네 좁은 이화동 골목길 여긴 아직 그대로야 그늘 곁에 그림들은 다시 웃어 보여줬고 하늘 가까이 오르니 그대 모습이 떠올라 아름답게 눈이 부시던 그해 오월 햇살 푸르게 빛나던 나뭇잎까지 혹시 잊어버렸었니. 우리 함께 했던 날들 어떻게 잊겠니? 아름답게 눈이 부시던 그 해 오월 햇살 그대의 눈빛과 머릿결까지 손에 잡힐 듯 선명해 아직 난 너를 잊을 수가 없어 그래, 난 너를 지울 수가 없어...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8-16 03: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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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밤마실, 국립중앙박물관의 비경.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고 그 옆으로 경계가 불분명한용산가족공원이 이어지는 녹지 공간은 꽤나 잘 꾸며져 있어서, 특히나 중앙박물관 앞의 공간에는 석탑이라거나 문화재들이 자연스레 곳곳에 위치한 채 아늑함을 더해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공간은, 중앙박물관 앞의 큰 호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놓인 벤치들. 적당히 서로 거리를 두고 늘어서 있는 데다가, 꽤나 큰 호수 건너편 그 너머로 멀찍이 물러난 고층 건물들 덕분에 시야도 확 트인 느낌이다. 어느 저녁. 동부 이촌동에서 놀다가 살살 걸어서 중앙박물관 경내를 돌아다니던, 그리고 그런 벤치들 중 하나에 앉아서 나른하게 모기를 쫓으며 해가 가라앉는 걸 바라보던 시간.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8-16 02:0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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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쿠사마 야요이전, 호박에 대하여.

    * 이미 전시기간은 경과된지 오래이나, 찍어둔 사진들과 '호박'을 위해 포스팅. 그녀의 호박 찬가는 이토록 담대하고 거창하며, 근본적이었던 것이다.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6-17 01: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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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쿠사마 야요이전, 호박에 대하여.

    * 이미 전시기간은 경과된지 오래이나, 찍어둔 사진들과 '호박'을 위해 포스팅. 그녀의 호박 찬가는 이토록 담대하고 거창하며, 근본적이었던 것이다.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6-17 01: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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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안동 도산서원의 겨울

    @ytzsche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5-26 01:3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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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광안리 밤마실 중에 마주친 비밀의 계단.

    부산 갈맷길, 광안리해수욕장을 따라 이어지는 그 길로 무턱대고 걸었다. 조각배들이 허연 배를 뒤집어깐 채 넘어가는 석양을 쬐던 시간대. 벌써부터 한낮의 열기를 품고 뜨거워진 모래사장에 새겨진 누군가와 누군가의 사랑, 곳곳에서 파도를 기다리는 하트다. 하나둘 광안리 저너머 회센터 건물들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발포성 아스팔트가 부어져 푹신거리는 산책로 한켠에는 이런 벽화가 그려져 있기도 했다. 그러다 문득.어느 벽면에 엉성하게 그려진 계단을 따라 시선을 자박자박 올려보니 두 개의 불빛이 있었다. 몇층인지 아파트의 창문 하나에서 새어나오는 불빛, 그리고 비슷한 높이의 갸름한 달빛. 저 계단을 끝까지 오르면 어디를 향해 도약해야 하는 걸까. 요리조리 따져보며 사진을 찍어보던 중에도 시시각각 치솟아..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5-26 01: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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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부산 갈맷길, 해운대에서 광안리로.

    해운대 재래시장의 좁다란 골목통을 사방으로 쏘다니다 발견한 날카로운 아가리. 해운대와 동백섬을 지나 광안리로 다시 걷는 길, 신시가지의 초현실적인 빌딩들 앞으로 배를 수리중인 정비공들. 직선으로 반듯한, 그리고 낑낑대며 겨우 구부리는데 성공한 듯한 완만한 경사도를 보이는 선들이 사방으로 번진다. 혹은, 뒷동산에 해가 떠오르듯 둥싯 떠오른 관람차와 그 앞을 철벽처럼 버티고 선 초고층 아파트들. 부산의 짭조름한 바닷바람이 막 다려낸 옷의 기분좋은 냄새와 섞이면 어떠려나. 해운대 센텀시티,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 건물로 기네스 기록에도 등재되었다던가. 옥상에서의 뷰가 시원하긴 하다. 동서남북으로 뛰어다니며 부산 시내를 내려다보는 참이다. 그리고 다시 광안리. 발맞춰 걷는 부부와 아이의 뒷모습이 다..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5-26 01:1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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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한국 건축의 연장성은 아닐지.

    건축에 어떤 철학이 담겨야 할지, 어떤 역사적인 맥락과 주변과의 조화가 고려되어야 할지에 대한 많은 문제의식을 불러일으켰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흔히 DDP로 줄여부르는 것 같은 그 건물이다. 사실 이 생뚱맞고 이질적인 건물을 설계한 자하 하디드를 둘러싼 논쟁보다는, 원칙적으로 제기되는 건축의 철학성, 역사성, 그리고 주변과의 심미적인 조화에 대한 문제가 과연 한국에 현대 건축에 얼마나 배어있는지를 곱씹어보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다. 그런 기준을 충족시키는 건축이라면, '말하는 건축가' 고 정기용 건축가씨의 건축 정도려나. 몰개성한 아파트더미들과 스틸과 유리로만 처바르면 미래지향적이라 생각하는 건물들이 천지다. 하여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깔고 앉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그래놓고 보호하자는 이 낯짝두꺼..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5-26 12:5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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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그녀(her), 육체를 잃어버린 시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

    이를테면 육체를 (잃어)버린 시대의 사랑에 대한 영화랄까. 영화 속의 풍경은 현실같으면서도 묘하게 비틀려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OS를 개인비서삼아 말로써 기능을 조작하고 명령을 내리고, OS와의 연애가 쿨하게 받아들여지는 세상이다. 인공지능을 가진 OS는 한꺼번에 팔천명의 사람과 대화하고 그 중 육백명의 사람에게 사랑을 말한다. 섹스는 스마트폰 너머 누군가와의 스마트한 폰섹으로 대체되거나 인공지능을 가진 OS에 이끌린 자위로 대체되는 형편이다. 거리에 나서보아도 사람들은 전부 OS와 이야기하느라 허공에 대고 침튀겨 말하거나 손짓을 해대며 지나쳐 갈 뿐이다. 서툴고 상처받은 사람과 사람이 기껏 만나봐야 잠시 셈을 따지곤 도망칠 뿐이고. 가히 묵시록적인 풍경이지만, 지금의 모습과 멀지 않아 보인다. 스마트폰...이라는 창구로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5-26 12:3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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