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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에 대한 검색결과17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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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부산 갈맷길, 동백섬 한바퀴.

    해운대에서 동백섬으로 들어서기 전, 벌써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인 5월초의 해수욕장이 눈이 부시다. 이전에 왔을 때는 이렇게 나무데크가 잘 갖춰졌던 거 같지 않은데, 동백섬을 한바퀴 빙 둘러 걷기 편한 길이 생겼다. 해운대 백사장이 멀찍이 보이고, 이제 사람들은 개미만한점 모양으로 추상화되어 버린 거리. 등대 앞에는 먼옛날 이 곳을 '해운대'라 이르며 큰 바위에 한자로 새겨놨다는, 그렇지만 지금은 다 마모되어 버린 채 흔적만 남은 글씨가 몇 자 있고, 멀찍이 대마도와 오륙도가 보인다는 곳을 향한 망원경이 몇 대. 그리고 APEC 정상회담이 열렸던 누리마루..였던가. 멀찍이 광안대교가 보이고, 앞에는 시퍼런 부산 앞바다.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여행] 짧고 강렬한 기억>Korea+DPRK'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5-19 11:0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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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부산 갈맷길, 광안리에서 해운대까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이전에 친구들과 밤에 술기운을 빌어 걸었던 기억이 있었다. 이번에는 카메라를 쥐고서, 유유자적 홀로 걸어가는 참이다. 기억이 분명친 않지만 훨씬 정비가 잘 된 길. '갈맷길'이라 한다. 커다란 관람차가 돌고, 그 앞으로는 어느 아저씨의 유유한 자전거 두 바퀴, 그리고 왼쪽으론 두바퀴 '구르마'. 언젠가의 태풍이 저 바윗덩이를 여기까지 올려놓고 갔다나. 정신없이 치대는 느낌의 간판숲 너머로 빼꼼히 관람차가 고개를 내밀었다. 수변공원으로 회를 떠와서는 술 한잔 하고 계신 아저씨들. 파도소리가 캬아. 이 건물은 도대체, 짜투리 공간도 버려두지 않고 온통 창문이다. 조금 징그럽기까지 한 외양. '갈맷길'이라고 코스를 잡아두고 드문드문 표지도 그려놨지만, 글쎄, 일단 너무 소란스..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5-19 10:5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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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야경.

    잿빛 방파제에 누군가 그려둔 파랑 하트. 매직 아워를 알리는 광안대교의 점등. 스물스물 바뀌는 광안대교의 조명들, 형형색색으로 밤하늘과 밤바다를 적시운 탓인지 촉촉하게 젖은 느낌이다. 그리고 거대한 장벽처럼 광안리 한쪽을 에워싼 회센터 군락. 저 안에 들어앉아 씹고 뜯고 맛보고 있을 수많은 사람들을 상상하면 왠지 조금 기분이 이상해진다.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여행] 짧고 강렬한 기억>Korea+DPR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갈맷길, 동백섬 한바퀴.(0) 2014/05/19 부산 갈맷길, 광안리에서 해운대까지.(0) 2014/05/19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야경.(0) 2014/05/19 부산, 부처님오시기 전의 해동용궁사(0) 2014/05/19 부산 남포동, 자갈치시장과 BIFF거리(0) 2014/05/19 부산 국제시장과 깡통시장..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5-19 10:1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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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부산, 부처님오시기 전의 해동용궁사

    올때마다 참, 위치가 너무너무 이쁘다고 감탄하게 되는 해동용궁사, 마침 부처님오신날을 일주일쯤 앞두었던 어느 날. 산대가지를 사정없이 핍박하는 바닷바람, 아랫도리에 걸린 연등들도 위태로워 보인다. 부처님이던 누구던, 이렇게 연등으로 길을 만들어 오라 하시면오고 싶은 맘이 열배는 늘어날 듯. 아직 연등이 빼곡하게 채워지기 전. 너무 주렁주렁 매달리면 지레 그 염원과 욕망들에 눌려버리는 느낌이 들어서 멀찍이 세 줄 정도만 늘어선 게 적당하다 싶다.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여행] 짧고 강렬한 기억>Korea+DPR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갈맷길, 광안리에서 해운대까지.(0) 2014/05/19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야경.(0) 2014/05/19 부산, 부처님오시기 전의 해동용궁사(0) 2014/05/19 부산 남..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5-19 09:3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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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부산 남포동, 자갈치시장과 BIFF거리

    포장마차에서 양념치킨과 후라이드치킨을 파는 것도 신기방기한데, 심지어 백숙을 판다는 이야기에 기함. 간판은 누가 저렇게 아작을 내놨는지,그리고 그걸 또 누가 저렇게 잘도 다시 붙여놨는지. 남포동 BIFF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군것질거리. 씨앗호떡이 기름이 튀겨지는 모습. 가위로 옆구리를 슬쩍 잘라낸 후에 숟가락으로 해바라기씨, 땅콩등을 푹푹 찔러넣는 게 포인트. 그리고 바로 옆, 남포동 자갈치시장에서 생선구이정식을 먹기 전 시장 구경부터. 뜬금없이 발견한 보양탕집, 마침맞게 자라 두마리와 닭인지 오리인지, 커다란 고깃덩어리가 다라이 안에 갇혀있던. 그리고 시장통에 줄기차게 이어지는 생선구이집들. 몇년전이나 다를바없이 푸짐하고 맛나던 한상.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5-19 09:2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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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부산 국제시장과 깡통시장 풍경

    부산 국제시장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시선을 잡아끌었던 간판. 부산 중심부에 위치한 오랜 역사의 국제시장, 그 골목통에서 '전북의 소주'를 자랑하고 있는 이 당찬 간판이라니. 왠지 영호남간의 화합이 이루어지는 훈훈한 현장을 목격한 느낌. 샛노랗고 새빨간 파라솔이 참 이쁘게 반짝거리고 있었고, 그 아래 온통 얼룩덜룩한 꽃그늘을 드리웠다. 밀려오네... 온갖 물건들이 산만하게 널부러진 와중에 새빨갛게 빛나는 장미 한 송이. 시장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듯 쭈글쭈글 주름살이 깊어만 가는 간판과 광고판들. at corner. 그래도 이렇게 뜻이 바로 와닿고 참신한 간판을 가진 가게도 있었다. 단추. 열켤레 삼천원의 양말꾸러미가 빼곡히 올라앉은 매대의 측면을 장식한 건 온갖 종류의 씨디들. 어느결에 골목통은 깡통시장으로 이어..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5-19 09:1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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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전주 한옥마을의 봄, 경기전을 중심으로.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여행] 짧고 강렬한 기억>Korea+DPR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남포동, 자갈치시장과 BIFF거리(0) 21:22:39 부산 국제시장과 깡통시장 풍경(0) 21:12:10 전주 한옥마을의 봄, 경기전을 중심으로.(2) 2014/04/27 효자동 동네 한바퀴.(0) 2014/04/27 안녕, 안녕 @ 전주.(8) 2014/02/25 안동 월영교의 낮과 밤.(0) 2014/02/08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4-27 11:4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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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효자동 동네 한바퀴.

    컨셉은 붉은 녹이 야금야금 파먹어들어가다 못해 결국 한줌 재로 화해버린 듯한 오래고 낡은 철문처럼. 게다가 문 뒤로는어디로도 이어지지 않는 민무늬 시멘트벽이 버티고 있을 뿐인, 가짜문. 좋은 소식을 부리에 물고 나른다는 제비 표식의 색감은 불그죽죽해진지 오래. 비어버린 우편함 역시 잔뜩 노쇠해버렸다. 소질개발, 양호실, 그리고 뭐라뭐라 적힌 온갖 사인 가운데, '당기시오'와 '미시오'가 동시에 보이는 진퇴양난의 상황. 언뜻 식별되지 않는 검정 어둠이라 해도 가만히 바라보면 나름의 톤과 색감 차이가 드러난다. 와중에 사람도. 낮에 봤더라면. 조금만 밝은 낮이었다면 훨씬 더 유쾌하고 쌍꺼풀 큰 눈이 발랄했겠지만 약간은 그로테스크한 벽화. 그렇게 온통 빨강빛. 세상이 온통 멈추라 소리치는 것만 같던 어느 효자동 밤나들..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4-27 11: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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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트루블루, 싱가포르 고유의 전통 페라나칸 음식.

    가이드북에 이끌려 찾아온 곳. 전통 페라나칸 음식을 조금은 분위기 있게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페라나칸이란, 누군가의 후예, 후손이란 뜻으로, 그야말로 미국뺨치는 다민족, 다인종이 자연스레 섞여드는 싱가포르의 혼혈인종 그 자체를 뜻하는 단어라고 한다. 특히나 아랍과 인도, 중국과 말레이시아인들이 마구 섞인 혼혈 가정의 독특한 문화와 음식은 어디선가 경험해본 듯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페라나칸 박물관 강추!) 이 곳 트루블루는 이미 여러 차례 상도 받고 인증도 받았던 곳인지, 입구에서부터 온갖 상장과 상패들이 즐비하다. 그치만 사실 눈길은 이런 재미있는 분수대에 더 쏠리고. 배는 고프고. 사진이 엉망이지만, 먹는데 바빠 제대로 건질 겨를도 없었다. 이건 치킨과 블랙넛이 들어간 '아얌 부쉬 끌로악'. ..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3-18 09: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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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헬릭스 브리지와 싱가포르 올드 시티.

    Chijmes, 차임스라고 읽어야 하지만 자신있게 발음하기 쉽지 않은 이 곳은 1980년대까지 수녀님들이 고아들을 돕기 위해 이용한 일종의 보육시설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웨딩 촬영이 곳곳에서 성행하는 데이트 코스이자 이름난 레스토랑들이 집결한 곳. 아르메니안 교회 정원, 시내 한 가운데에 있지만 굉장히 조용하고 시내의 소음에서 뚝 떨어진 느낌의 하얗고 자그마한 교회 주변으로는 이렇게 십자가로 고행하는 예수를 담은 십자가의 길이 3D로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싱가포르의 중앙 소방서. 건물이 아기자기 귀엽게 생긴 게 소방서의 급박하거나 긴장감 넘칠 업무와는 영 딴판. 멀라이언 파크에서 싱가포르의 서쪽으로. 남쪽 해안으로는 온통 술집과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군락을 이루고, 뒤에는 꼭대기가 보이지 않는 고층빌딩들이 한무더..
    다른異 색깔彩을 지켜낼 자유.|2014-03-18 09: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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