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로고

Inuit Blogged

Angel Investor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블로그"Inuit Blogged"에 대한 검색결과885건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Portugal 2018: 3. Standing at the end ..

    이어지는 여정은 호까 곶 (Cabo da Roca)입니다.여긴 제가 무척 가보고 싶던 곳입니다.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품은 이스탄불도 봤지만, 징기스칸이 그토록 닿고자 했던 서쪽의 땅끝은 왠지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바로 유라시아 대륙의 가장 서쪽이란 점 하나로 유명한 호까 곶입니다.원래 유럽에서 유명한 포인트는 땅끝이라는 이름 그대로 피니스테레(Finisterre)입니다. 포르투갈 북쪽 스페인 땅인 갈리시아에 있지요. 그 유명한 까미노길의 종점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 성당에서 서쪽으로 더 걸으면 나옵니다. 중세와 현대의 순례자들이 들르기도 했고, '리스본행 야간열차'에서도 시차를 두고 주인공들의 상황 전환이 이뤄지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발견의 시대 전에는 피니스테레가 세상의 한계점이었지요. 거기서 바..
    Inuit Blogged|2018-02-02 10:43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Portugal 2018: 2. Fairy tale for adult..

    이게 세트가 아니라고?페나성(Palacio de Pana)은 여행 사진으로 볼때부터 아기자기한 미감으로 기대가 컸습니다. 허나 실제로 가보니, 초현실적이었습니다. 무어인의 성에서 버스로 한 정거장, 걸어도 15분거리지만 오르막입니다. 체력을 아껴야 하는 여행객은 신트라 패스로 버스를 타고, 여정이 넉넉하면 산길을 걸어도 좋습니다. 좁은 산길에 거의 꽉차는 버스는 구불구불 길을 잘도 가는데, 마지막 모퉁이를 돌면 눈앞에 탁 튀어나오는 노란 성은 헉 소리가 나옵니다.페나성은 유명한 관광지라 무어성보다 줄이 몇배 깁니다. 하지만, 딸램의 사전조사로 무어성에서 통합 입장권을 샀기 때문에 우리는 줄 안서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피같은 여행지에서의 시간을 최소 반시간 이상 아꼈고, 괜히 돈 번 기분으로 흡족히 입장했습니다. 페나성은 정문에서 자..
    Inuit Blogged|2018-02-01 05:37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금융의 혁신

    블록체인 스터디의 세번째 책은 각자 자율로 선택하기로 했습니다.저처럼 블록체인 밑단 기술에 밝지 못한 사람들이 택한 책입니다.과하게 기술적이란 평에 시작 부분에 읽기는 건조하고 소화하기 힘든 편입니다.하지만,윗단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래쪽 기술이 어떤지 궁금할 때 딱 맞는 책입니다.Andreas Antonopoulos(title) Mastering Bitcoin우선 이 책은 Mastering Bitcoin이라는 원제처럼, 비트코인에 관련한 책입니다. 만나는 분들께는 늘 말씀드리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코인과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분리해서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다만,이 책은 비트코인에 관련한 책이지만, 블록체인의 기술을 이해하기 좋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책은 비트코인의 기본 철학, 작동원리, 클라이언트와 지갑 그리고 거래가 구성되는 방식 등..
    Inuit Blogged|2017-08-08 04:40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장군의 전술은 장교의 전략이고, 장교의 전략은 사병의 전술입니다.즉, 큰 그림을 그리고 조직 내 넓은 범위와 소통하여 뜻을 이루는게 전략이라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하는게 전술이지요. 우열 개념보다는 시야의 차이입니다.그런면에서 마케팅 관련해서 전략 개념이 필요한건 그로스해킹과 브랜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브랜딩은 온전히 실행하려면 사업 전략과 기업 정체성 그리고 조직의 운영을 물고 들어가기 대문입니다. 홍성태그리고 오랫만에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 한권이면 브랜딩 관련해서 개념을 잡기 좋습니다. 저도 명료하게 머릿속이 정리되어 좋았습니다. 저자의 말 중 가장 가슴에 와 닿은 말은, 브랜드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란 지적입니다. 수많은 브랜딩의 실패는 선언적 명사형인 브랜드에 ..
    Inuit Blogged|2017-07-22 02:11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비즈니스 블록체인

    블록체인 스터디의 첫번째 책인 '블록체인 혁명'은 매우 풍성한 함의와 깊이 있는 통찰이 돋보이는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악급의 번역이 진가를 빛바래게 만든 점이 아쉽다는게 중론입니다. 저도 읽으면서 저자가 자기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꽤 많이 들었습니다. 기계적 번역을 하거나 오역에 가까운 무리한 번역이많았기 때문입니다.일견 이해도 갑니다. 블록체인 개념 자체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난해함 때문에 도입과정이 '제2의 인터넷'이 아니라 '제2의 리눅스'의 경로를 따르지 않을까하는 비관적 견해도 최근 화제가 되었습니다.William Mougayar그런면에서 스터디의 두번째 책인 '비즈니스 블록체인'은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스타트업 투자자, 멘토로 대중적 눈높이를 이해하며 기술을 풀어가는 저자의 솜씨가 돋보..
    Inuit Blogged|2017-07-07 05:39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블록체인 혁명

    전략업무를 하다보니 각종 기술의 흐름을 공부하고 추적한게 벌써 10년이 넘습니다. 비트코인도 달라 붙어 관심가진게 3년 정도 됩니다. 당시 비트코인의 존재를 부정하고자 비트코인 책, 금의 역사, 은의 역사, 달러와화폐의 역사 등에 관한 책을 예닐곱권 정도읽고난후, 비트코인 자체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비트코인은 그 혁명적 존재감이 너무 앞선지라 현실세계와는 간극이 컸고, 오히려밑단의 블록체인이 비즈니스적 함의가 크다는데 주목하게 되었지요. 그러고도 한참을 지나 요즘 되어 블록체인의 의미가 제 생각을 초월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그래서 블록체인을 더 깊이 알고 싶어 스터디()를 만들었습니다. 실력이나 인품면에서 탁월한 여덟분을 모셨습니다. 스터디에 참여하지 못한 분을 위해 만든 온라인 포럼에만 150분이 모일..
    Inuit Blogged|2017-06-09 08:31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마법의 돈 굴리기

    책을 왜 읽는가그만한 가치가 있어 읽을테다. 시간 소일도, 정서적 만족, 그 어떤 배움도 다 가치다. 책 값 더하기 읽는 시간의 기회비용보다 그 가치가 높아야 책 잘 읽었다는 평을 내린다. 그리고 그 가치와 비용과의 관계인 RoI는 다분히 주관적이다. 하지만 어떤 책은 RoI가 명확하다. 직접 돈을 벌어주는 책들이 그렇다.어벤져스쿨저자 김성일은 어벤져스쿨에서 강의를 한다. 내가 이 책을 막 마쳤을 때 쯤 강사 리스트에서 그의 이름을 발견하고 약간 놀랐다. 마침 이 책을 즐겁게 읽은 터라 어벤저스쿨 교장에게 바로 연락을 했다. "패키지로 가세요."어벤져스쿨에 김성일 저자의 자산배분 뿐 아니라, 퀀트로 주식 보는 법, 부동산, 채권, 거시 흐름의 쟁쟁한 고수들의 강의가 있는데 죄다 흩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거시경제, 자산 배분, 그 이후에각 섹터..
    Inuit Blogged|2017-06-04 04:41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김민태책은 저자의 편린이다독서할 때 그런 느낌이 종종 들지만, 이책을 읽으며 내내 절감했다. 책은 아끼는 동생이자 인생 친구인 EBS 김민태 PD가 썼다. 글이 글쓴이를 빼닮았다.아이의 자존감저자는 한때 열풍을 일으켰던 프로그램이자 그 책버전이기도 한 '아이의 자존감'을 쓴 바 있다. 내가 그를 알게 되기 훨씬 이전에 자존감 책을 읽었고, 우리 아이들 교육에도 많은 참고를 했고 도움이 되었던 터다. '아이의 자존감' 이후로도 책을 내는 족족 베스트 셀러가 되어 나같은 1쇄 작가에겐 넘을 수 없는 벽같은 존재감이기도 하고.한번 하기의 힘책 내용은 명료하다. '한번 해보기'의 힘이다. 지하철에서 책 몇장 읽어보기, 짧은 거리 걸어보기, 먼저 연락해보기 등 간단한 실천으로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담담히 그리고 꼼꼼히 적었다. 그냥 '해보면 돼'..
    Inuit Blogged|2017-06-02 04:41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사장의 길

    Lonely at the top제가 항상 사장의 마음 상태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장사가 잘되든 못되든, 남들 보기엔 좋아보이고 강해보이는 사장. 하지만 사장도 인간인지라 고뇌와 한숨은 직원과 다를 바 없습니다. 다만 역할 상 티를 내지 못할 뿐.서광원외로움 vs 고독 (loneliness vs solitude) 아마도 그 미묘한 차이를 잘 설명하는 단어가 외로움과 고독일겁니다. 사람과 말에 둘러싸여 있지만 정작 고민 털어놓고 이야기할데도별로 없습니다.생각은 많은데 실행은 어렵고 사무치게 외로운게 사장의 자리입니다. 하지만 받는 느낌인 외로움을 극하고, 주도적으로 이격된 상태로 견디는 고독함의 경지에 가야 사장 역할 좀 하게 되는겁니다.사장으로 산다는 것저는 읽지 않았지만, 전작인 '사장으로 산다는 것'이 꽤 많은 호응을 얻었나 봅니다. '사장으로..'가 사장들..
    Inuit Blogged|2017-05-03 08:30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세상 물정의 물리학

    십년도 전의 이야기입니다. 대학동기가 톱 클래스 학교에서 공학 박사를 마치고 회사를 다니다 뜻한 바 있어 경영학 공부를 하고자 했습니다. 필요한 퀄리피케이션은 만족했는데 의외로거절 통지를 받았습니다. 이유가 가관입니다. 이미 박사를 땄으면 공부하는 이치를 아는데 굳이 새로운 박사를 공부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100년전이야 박사가 이것저것 학식이 많아 박사지만, 요즘 박사는 아주 좁은 분야에서 기존보다 작은 진전을 이루는게 박사과정의 주된 임무지요. 전공하지 않은다른 학문이라면새로 배울게 많고 다른 학위는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오히려 다른 학문의 정수를 아는 사람이 제발로 와주면 고맙다 해야할텐데 말이죠. 이게 불과 10년 전,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김범준세상 일에 관심 많은 물리학자저자는 입자물리학을 전..
    Inuit Blogged|2017-04-23 10:05 am|추천

    추천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 89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