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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와 피뢰침

남자1은 creative director, 남자2는 brand VP
블로그"번개와 피뢰침"에 대한 검색결과4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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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30초

    30초는 너무 짧거나 혹은 너무 긴 시간이다.영화나 방송 만드는 사람에게야편집으로 훅 날릴 수 있는 시간이지만광고하는 사람에게는 거의 대하드라마에 가깝다.그래서 '장초수 광고'라는 이상한 조어로 부른다. 최근들어 이 장초수 광고가 늘어가고 있다.한편 반가운 일이지만 우려도 있다.형식이 답습되면서 처음의 신선함이 퇴색하고 있기 때문이다.빅모델의 나레이션과 거룩한 BGM이마치 하나의 법칙처럼 준수되고 있다. 바람직한 현상도 아니고 큰 효과도 거두지 못하고 있어서비평의 칼날을 들이대기는 쉽지만하나의 현상이라면 원인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이글을 쓰게된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언젠가 한번은 경험한듯한 기시감. 90년대만 하더라도 모든 아이디어는 썸네일로 시작했다.5단 모양의 가로로 긴 사각형이 그려져 있는 노트가 지급..
    번개와 피뢰침|2013-04-08 11: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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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기업의 원형

    01. 저명한 수학자이자 역사학자인 김용운 교수의 역사관은 '원형사관'이다.자연환경이나 풍토 역사적 경험등을 통해 민족마다 고유한 '원형'을 갖는다는 아이디어다.간단히 말하자면 어떤 민족의 집단적 무의식이라 할 수 있다. 02. 좀 복잡한 인연으로 어렸을 때 이 이야기를 듣게됐는데광고를 시작하고 이 생각을 기업에 적용해볼 수 없을까 생각해본 적 이있다.기업마다 원형이 있고 이에 비추어 보면신규사업에 진출할 때 전략이나 컨셉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다. 03. 최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커피믹스 시장을 통해위의 가설을 검증해볼 기회를 가졌다.상당히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04. 최근 커피 시장에 진출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내놓은 3개사를 대상으로 한다.롯데 칸타타 스틱커피, 남양 프레치카페 카페믹스, 농심..
    번개와 피뢰침|2013-04-07 01:1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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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기획서 100개를 쓸 수있는 내용

    TED에서 Simon Sinek이 발표한 내용입니다. 임베딩이 안 되네요. 링크를 첨부합니다. 한글 자막도 있군요. http://www.ted.com/talks/lang/ko/simon_sinek_how_great_leaders_inspire_action.html
    번개와 피뢰침|2013-03-27 01:5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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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은행PT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필독 포스트

    호주의 은행업계는 한국이 개방적으로 보일만큼 철저한 정부규제에 묶여있다. 4대은행간의 인수합병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고, 다국적은행의 진출은 규제의 대상이다. 4대은행을 자산 규모로 따지면 Commonwealth Bank (20.6%), Westpac (15.7%), ANZ (14.4%), NAB (12.7%)의 1강3중 구도이다. CommBank은 국책은행이었다 민영화된후 리테일뱅킹의 1위라는 점에서 국민은행과 많이 비슷하다. 긴 역사를 자랑하는 Westpac은 우리은행을 닮았고, 지역과 업종간 통합서비스를 이야기하는 ANZ는 신한은행의 도플갱어다. 마켓쉐어에서 다소 밀리지만 끊임없이 이노베이션을 추구하는 NAB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하나은행이라 할 만하다. 브랜드가 생명체라면 마켓은 일종의 생태계다. 특히 규제로 묶여있는 시장이라면 '닫힌 계'에 해당한다. 금융시장이 대표적이다. 호주의 은행업계가 한..
    번개와 피뢰침|2013-03-18 08:1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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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스토리텔링

    Messing with the head “너 내가 남한사람인거 어떻게 확신해? 내가 어느쪽 코리아인지 말한적 있어?” 어린 인턴 친구는 순간 멈칫했다. “좀 민감할 수있어서 이야기를 안 했는데 사실 난 북한 출신이야. 김정일 정권을 위해서 일했었어. 그런데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서 북한을 탈출해야 했지. 북한과 중국 사이에 강이 하나 있거든. 국경수비대의 눈을 피해 아내와 함께 헤엄을 쳐서 건너려고 했지. 하지만 아내는 머리에 총을 맞아 죽고말았어. 지금 홍콩에서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은 두번째 부인이야.”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영국출신 인턴은 다음날 온회사에 소문을 냈다. ‘매튜가 북한 정보부 출신이래.’ 선배들은 큰 웃음을 터뜨렸고 그때부터 사무실에서 나의 별명은 ‘Dear Leader’(친애하는 지도자 동지)가 되었다. 이 말도 안되는 농담이 퍼질..
    번개와 피뢰침|2013-03-11 07:3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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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제작팀 잘 다루는 (또는 잘 모시는) 10가지 방법

    가 가장 와닿는다. 그런데 이 리스트,훌륭한 아이를 키우는 노하우랑 많이 비슷하다... 쩝.
    번개와 피뢰침|2013-03-05 01: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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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How to be a great suit

    Campaign UK가 뽑은 2012년 베스트 AE Johnny Hornby (CHI & Partners 창업자). 그가 말하는 훌륭한 AE論은 놀랍게도 남자2가 줄구장창 떠들어왔던 내용과 매우 유사한데!http://www.campaignlive.co.uk/features/1163738/1. 훌륭한 AE를 한줄로 정리하면?: 대행사와 광고주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게 만드는 사람(Pushes the agency and client to try new things) 2. 어드바이스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드바이스를 무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Choosing what to ignore is as important as what to listen to): 광고주의 피드백을 필터링할 수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3. 당신은 매일매일을 감당하는 사람 (Ensure to take care of the day to day): 광고주 안팎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4. 광고주를 대신해 가차없이 칼을 휘두를 것 (Be ruthless on behalf of your client): 당신은 광고주를 대신하는 사람이다. 제작팀과 외주처..
    번개와 피뢰침|2013-02-16 10: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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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Operating System

    우리 대학교에 연세가 많은 교수님이 한분 계셨는데, 경제학개론을 가르치셨다. 시험은 기말고사 단 한번. 전설에 따르면 이 강좌가 생기고 한번도시험문제가바뀐적이 없었다. "경제는 무엇인가?" 드디어 교수님이 이번 기말고사는 문제가 다를 것이라고 예고를 하셨다. 시험날 모두다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과연 경제는 무엇인가?" 정말 실없는 교수님이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깊은 뜻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어떤 질문들은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반복해서 물어볼 필요가 있다. 같은 달도 나이가 들수록 다르게 보이는데, 세상의 이치야 더욱 그렇지 않겠는가? "AE는 과연 무엇인가"는 남자2가 여러해동안 물어온 질문이다. 예전에 서울에서 일할때, 술자리에서 이 질문이 나오면 항상 끝이 좋질 않았다. 거기에 시니컬한 제작팀이라도 끼..
    번개와 피뢰침|2013-02-06 02: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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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거짓말

    모든 약속은 잠재적인 거짓말이다. 약속의 진실성은 실천의 순간에만 검증되기 때문이다.우리는 믿을 수있는걸 믿는게 아니라 믿고 싶은걸 믿을 뿐이다. 5만원짜리 와인이 2만원짜리 보다 맛있다는 근거는 사실 없다. 더 비싸면 더 맛있어야 된다라는 상식이 있을 뿐이다.객관적 지표가 A후보가 당선되면 공약들을 쌩깔것이 높다고 경고해도 우리가 믿고 싶으니까 그 후보에게 표를 던진다. 결국 우리가 어떤 주장을 믿고 안 믿고는 팩트에 의해서 결정되기 보다는 화자와의 관계(relationship)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정치인보다 더 빈번히 공적인 약속을 하는건 상업영역의 브랜드들이다. 엄밀히 따지면 하루에도 수천개의 거짓말들이 TV와 신문을 통해서 반복되는 셈이다. 그러나 그 모든것들이 거짓말이라고 말하는건 오바다. 결혼식에서 신랑이 "..
    번개와 피뢰침|2013-02-03 10:1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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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광고쟁이가 사랑한 스타워즈

    스타트렉의 광팬은 트레키(Trekkie)라고 부른다. 그보다 더 큰 팬덤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팬들에게 변변한 애칭 하나 없는건 이상한 일이다. 그건 아마도 스타트렉의 많은 부분이 트레키들에 의해 채워진데 반해, 스타워즈 유니버스의 유일한 저작권은 감독인 조지 루카스에게 귀속되어져 있기 때문일거다. 스타워즈의 팬들은 루카스 황제에게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짐하는 신민에 불과하다. 수만가지의 머천다이스와 한해가 멀다고 재발매되는 블루레이 박스 세트는 그들에게 거둬가는 일종의 세금일 따름이다. 스타워즈가 영화적으로 훌륭한가는 무의미한 질문이다. 이건 모나리자가 얼마나 훌륭한 미술작품인가를 논하는 것만큼 부질없다. 시나리오적으로 스타워즈는 헛점 투성이다. 타투인별에서 농약뿌리는 비행선밖에 몰아본적이 없는 루크..
    번개와 피뢰침|2013-01-19 08: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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