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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동남아 시장
출처: Tech in Asia동남아 시장이 우리나라에게 기회요소라는 것은 많은 분들에게 자주 들었다.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고 기회인것은 맞지만, 한국인들이 들어가서 사업하기 어려운 시장인 반면, 동남아 시장은 그나마 친 한국적이라고.아래 그림에서 보듯..인구가 6억 5천만: 미국의 두배 이상, 상당수가 젊은층인터넷, 스마트폰 아직도 30% 대 보급률전자상거래 보급률 1.5% 미만국민소득은 낮지만, 휴대폰 사용율은 굉장히 높음. 현지 물가대비 상당히 비싼 아이폰도 사는 유저들이 있다는 것을 보면 모바일 서비스 ARPU가 없지 않을거라는 반증전체 자료는 원문 참조..추천 -
[비공개] 브루넬로 쿠치넬리 회장: 생산성을 유지하는 10가지 방법
"캐시미어 킹" 이라고 불리는 브루넬로 쿠치넬리 회장 (연매출 5000억원 가까이 되는 패션회사 운영) 이 생산성을 유지하는 10가지 방법. 나에게 와닿았던 몇가지만 간략히 포스팅.낮에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쉴것. (Work hard during the day, and then rest.) 우리 모두는 잘 자고 나서 그다음날 컨디션이 너무 좋고 생산성이 아주 높아진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듯. 문제는 어떻게 매일 그렇게 할수 있는지가 관건. 결코 쉽지 않음.때로는 아무것도 안하기 (Become a master at doing nothing.) 쿠치넬리 회장은 남들은 이해를 못하겠지만 때로는 벽난로 불빛만 여섯시간동안 바라보면서 "아름다운 생각에 취할수" 있다고. 가끔 우리는 멍하니 떨어져서 생각을 할 시간이 필요. 그대신, 별 의미없는 농담 공유하는등 시간낭비는 하지 않는다고. 사람들을 믿고 맡길것 (Believe in each per..추천 -
[비공개] 사람의 크기
온 세계가 메이웨더와 패퀴아오의 "달리기 시합"을 지켜보던 날, IT 업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가지 슬픈 소식이 날아들었다. 페이스북 COO이자 Lean In으로 유명한 쉐릴 샌드버그의 남편이자 서베이몽키라는 회사의 CEO였던 데이브 골드버그라는 분이 갑작스레 운명을 달리한 것. (사인은 멕시코 휴양지에서 운동하다가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역시 우리는 내일 일을 모르는 것..)그를 추모하는 많은 글들이 이어졌는데, 그중에 유명한 VC인 빌 걸리의 글을 읽게 되었다. 그중에 Jason Calacanis를 인용한 이 대목이 눈에 와닿았다. "He was a better friend, a better husband, a better father, a better leader, and a better person than all of us — and we knew that." (그는 우리중 누구보다도 더 나은 친구였고, 더 나은 남편이었고, 더 나은 아버지였고, 더 나은 리더였고, 더 좋은 사람이었다. 우..추천 -
[비공개] 빨래인가 유리창인가?
어떤 부부가 있었다.맞은편 집에서 빨래를 해서 널때면, 아내는 늘 빨래가 깨끗하지 않다고 지적을 했다. 늘 뭐가 묻어있는 거였다. "빨래를 도대체 어떻게 잘못하길래 매일 뭐가 묻어있지?"그러던 어느날 하루는, 맞은편 집에서 빨래를 해서 널었는데 드디어 아내가 보기에 깨끗한 빨래였다. 아내는 자기가 그토록 얘기를 해서, 건너편 집에서 이제서야 그 얘기를 들었나보다고 말했다.이야기를 듣던 남편이 조용히 말하길.. 그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오랜만에 우리집 창문을 닦았다고 했다.-- 파울로 코엘료의 글 중에서.성경에도 남의 티끌은 보면서 자기 눈에 박힌 기둥은 못 본다는 말이 나온다.덮어놓고 상대편 진영에 날리는 날선 비판들...아니면 우리 업계에서 본다면, 이를테면 스타트업을 향한 각종 충고와 어드바이스들?뭐가 묻어있는 것이 남..추천 -
[비공개] 이 서비스나 제품의 시장 크기는 얼마나 되나요?
PC가 막 등장하던 무렵, 전세계 PC시장의 크기가 얼마나 될수 있을지를 예측하기 위해서 당시 투자가들은 그때 당시 존재했던 타자기 댓수를 참고자료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일류 MBA 교육을 받은 똑똑한 벤처캐피털 투자가들이 그런 생각을 할수 있었는지 헛웃음마저 나오는 황당한 이야기지만, 지금도 우리는 기존에 존재하는 시장의 프레임을 가지고 새로운 서비스를 바라보는 실수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를테면 아이워치의 시장규모를 판단할때 현재 존재하는 아날로그 시계 시장규모를 토대로 한다든지, 빗코인 시장규모를 가늠하기 위해 현재의 뱅킹 트랜잭션 규모를 토대로 하는 등.시장의 크기가 이미 각종 자료를 통해 퍼블릭하게 잘 알려져 있다면, 이미 그 시장은 성숙한 시장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기존에 이..추천 -
[비공개] UGC 저작툴
"바이두의 성공 요인: 미국에는 이미 웹상에 많은 컨텐츠가 존재해서 구글은 해당 정보와 컨텐츠를 모으는데 집중했지만, 바이두는 중국 사용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컨텐츠를 제작하게끔 하는데 집중했던 것(... the main thing we did [differently] was UGC, or User Generated Content. This is a bit different from the American understanding of “search”: in our development phase we did not just passively index content already on the web. Instead we targeted Chinese users to create new content..)"via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 :) 우리나라 네이버의 성공 요인이기도 함. 아직도 사용자들에게 컨텐츠를 생산하는 툴을 제공하면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 얼마전 $30M 투자 유치한 ("Paper" 앱으로 유명한) Fifty Three의 예. (Paper 앱은 아이패드에서 한번 써보면 헤어날수 없게끔 잘 만들었음.)개인적으로, 아직도 모바일에서 컨텐츠를 ..추천 -
[비공개] 툴 밸류, 네트워크 밸류
"툴 때문에 와서, 네트워크 때문에 머무르기 (Come for the tool, Stay for the network)" - Chris Dixon효과적으로 마켓플레이스 모델을 만드는 한가지 방법. 처음에는 1인칭으로 쓸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그렇게 툴을 쓰기 위해서 온 사람들끼리 커뮤니티/네트워킹을 할수 있도록 만들어 줌으로써 lock-in 시키기. 플리커, 유튜브 등등 그런 모델. Airbnb도, 서비스를 써봤던 사용자가 경험에 만족해서 Airbnb host가 되는 사이클을 가지고 있음. 명함 관리 앱도 그런 예중의 하나라고 생각.반면 Uber, OpenTable, Etsy 등은 모든 서비스 사용자가 서비스 제공자가 되기는 어려운 모델이지만 (식당에 가는 사람들이 모두 식당 운영자는 아니니까..) 제공자와 사용자가 효과적으로 만날수 있게 해준 서비스로써 큰 성공을 거둔 사례. 즉 서비스 사용자가 서비스 제공자로 전환될수 있는 ..추천 -
[비공개] Mode Media 자료
Mode Media는 예전에 Glam Media로 불리된 회사. 매월 4억명 글로벌 UV 보유. 미국에선 최근 뉴미디어쪽에 투자가 몰리고 있는데, 주요 플레이어로는 Vice Media, Mode Media, Vox media, Buzzfeed, Business Insider 등이 꼽히고 있음.이 회사의 About 페이지를 가보면인터넷 기반의 뉴미디어 회사들이 어떻게 market disruption을 가져오는지에 대한 여러 insight를 얻을수 있음. 참고.추천 -
[비공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문화 보려면
얼마전에 샌프란시스코를 다녀가신 임정욱 대표님이 쓰신 글을 보고 문득 생각나서 퀵 포스팅. 실리콘밸리 창업문화를 가까이에서 볼수 있는 몇가지 방법들.HBO의 "실리콘 밸리" 시리즈실리콘밸리에 오지 않아도 경험할수 있는것 (HBO 방송은 우리나라에 없지만 아마 DVD 등으로 시즌 1 구매 가능하지 않을까 함).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문화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들이 많았지만 다들 그저 그랬는데, HBO의 실리콘밸리 시리즈는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조차도 어쩜 저렇게 진짜 스토리같냐고 깜짝 놀랄정도. 실리콘밸리의 전형적인 인물들에 기반한 캐릭터와 스토리가 나오고, 마이클 애링턴같은 실제 인물이나 실제 행사가 (Techcrunch Disrupt등) 나오기도 함.Meetup.com, Demo Day혹시 일정이 맞다면 Meetup 이나 데모데이 등을 가보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문화..추천 -
[비공개] 부고 (eulogy)
돌아가신 분을 추억하는 부고(eulogy). 그 어떤 사람의 부고에도, 일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는 회사에서 중요한 딜을 성사시켜서 시장점유율을 15% 올리는데 공헌했다" 라든지, "그녀는 보통 회사에서 열다섯시간씩 일하곤 했고 결국 회사의 매출을 30% 가까이 올렸다"는 식의 말은 부고에 등장하지 않는다.부고에는 그 사람의 업적이 아니라 그의 가장 인간적인 면과 성품이 언급된다. 심지어 우리가 알다시피 죽기 직전까지 일만 했던 스티브 잡스의 (그의 누나가 읽었던) 부고에도, 아들 졸업식에서 댄스를 추었던 일화등 인간적인 면들이 주로 나온다.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히 우리에게 주어진 명제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어찌보면 당신의 인생에 대한 최종적인 잣대가 될 "부고"에는 일 얘기는 거의 들어가지 않을 거고,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