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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영혼

슬픈 예술로의 여행
블로그"파아란 영혼"에 대한 검색결과13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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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기업의 생존 전략과 사업 포트폴리오

    필립 모리스는 1978년 청량음료회사인 '세븐업'을 인수한다. 필립 모리스는 '일부 유통 채널이 동일하고, 마케팅 그룹도 양사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각주:1]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인수는 실패로 결정난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자사의 유통망 위에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를 올리면 된다고 여긴다. 그러나 이런 생각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담배 유통/판매와청량 음료 유통/판매는 전혀 다른 비즈니스이고 전혀 다른 사람들이 전혀 다른 문화 위에서 움직인다.필립 모리스는 결국 세븐업을 1986년에 재매각한다.그들은 이 실패를 경험하면서, 세븐업 매각하기 1년 전,1985년 제너럴푸즈(맥스웰하우스커피와 버즈아이 냉동식품으로 잘 알려진 식품회사)를 인수하고 1988년에는 치즈와 식료품 제조업체인 크래프트를 인수한다. 그들은실패..
    파아란 영혼|2014-02-11 01: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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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바티칸 박물관 전, 한가람 미술관

    바티칸 박물관 전 Musei Vaticani- 르네상스의 천재화가들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2012. 12. 08 - 2013. 03. 31대체로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기획 전시는 실망스럽다. 일반에게 잘 알려진 대중적인 소재- 인상주의나 바로크, 르네상스 등과 같은 단어가 들어가는 - 로 진행되는 기획 전시의 대부분은 복제화임을 밝히지 않는 작품들과 해외 미술관에서 대여하기 쉬운 유명 작가의 평범한 작품들로만 구성되고, 떠들썩한 매스미디어 홍보와 강남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살린다.그러나 이는 미술 전문가의 입장일 뿐, 일반 대중의 입장은 아닐 것이다.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모든 전시를 본 것이 아니기에 전시를 보러가지 말라는 의미는 더더욱 아니다. 다만 좀 더 좋은 전시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상업적인 전시로만 흐르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하는 ..
    파아란 영혼|2014-02-10 01:2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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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새로운 소설을 찾아서, 미셸 뷔토르

    새로운 소설을 찾아서(Essais sur le roman)미셸 뷔토르 Michel Butor(지음), 김치수(옮김), 문학과 지성사문체에 관한 노력이 있을 때마다 작시법이 있다.- 말라르메소설가란 아무 것도 헛된 것이 없는 어떤 사람입니다.- 헨리 제임스소설 쓰기를 포기한 채, 소설론에만 관심이 갔다.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고 형식에만 관심 있었다.소설 속 사건은 이미 신문의 사회면, 자극적인 인터넷 기사, 혹은 막장 드라마에 밀린지 오래다. 사건에 대한 평면적 전달 속에서는 사건의 특이함만이 시선을 끌게 된다. 현대 소설가들 대부분은 사건의 입체적 전달을 고민해 왔다. 프랑스의 누보 로망도 여기에 속한다. 소설가를 꿈꾼다면 이 책 읽기를 권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것과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것은 서로 무관한 일이고도리어 서로 방해된다. 한국의 독자는 게으르..
    파아란 영혼|2014-02-10 02:1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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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구글에서의 경쟁 문화

    작년 가을에 읽은 기사인데, 메모해둘 필요가 있어 여기 옮긴다. 머니투데이의 유병률 기자의 인터뷰 기사로,구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준영씨(구글 검색팀 테크니컬리더 매니저)를 만나 구글의 '경쟁'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아래 인용문들은 기사 내 이준영씨의 언급들이다.기사:경쟁이란 무엇인가? -[유병률의 체인지더월드]韓 첫 구글러 이준영씨 "구글은 전쟁터""이 곳에서는 360도 성과 평가를 하지요. 전후좌우 바로 옆에서 평가를 합니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 동료들이 적나라하게 리포트를 하고, 내가 그걸 다 받아 보게 됩니다. 이게 왜 무서운가하면, 상사 눈을 속일 수는 있어도, 동료들 눈은 속일 수가 없거든요. 발가벗겨지는 느낌이에요. 그러니 알아서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하는 거예요. 발전하지 않으면 1년만 지나도 바닥..
    파아란 영혼|2014-02-06 06:0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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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김경주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김경주 (지음), 문학과 지성사시인 김경주의 소문을 듣고 이 시집을 산 지도 꽤 시간이 흘렀고,이제서야 끝 페이지까지 읽었다. 실은 무수히 이 시집을 읽었고 그 때마다첫 몇 페이지를 읽곤 숨이 턱턱 막혀와 더 이상읽지 못했다. 그의 시적 상상력와 언어 구사는 탁월했다, 적어도 내 눈에는. 그런 이유로다 읽지 않았지만, 그 동안 많은 이들에게 이 시집을 추천했다. 젊은 시인들 중에서(최근에 시집을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가장 뛰어난 시적 재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고, 내가 읽은 바 그의 첫 시집은 독창적인 시적 세계와 울림을 보여주고 있으니.그래서 그런 걸까. 그의 시는 친절하지 않다. 그는 여러 겹의 은유들로 자신의 세계를 꾸미고 있었다. 한 쪽에서는 음악으로, 한 쪽에서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한 쪽에서..
    파아란 영혼|2014-02-06 01: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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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쌤소나이트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Samsonite - Art Colla..

    기업은 예술, 혹은 예술가를 원하고 예술은 기업을 찾는다. 하지만 쉽지 않다. 그리고 의외로 성공 사례도 많지 않다.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연례 행사처럼 'Art Calendar'를 만들기도 하지만, 직접 제작 경험을 가진 나로선, 그것이 얼마나 요식 행위인지 잘 알고 있다. 이런 식의 일회성 진행보다 체계화된 '아트 콜라보레이션 Art Collaboration' 프로젝트는 여러 모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쌤소나이트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이미 2011년부터 진행하여 이번이 네 번째라는 점에서 놀라웠다.2011년 배병우, 2012년 이용백, 2013년 황주리.국내 최고의 작가들과의 예술 협업, 즉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였고2014년은 네 번째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다.쌤소나이트의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Design Innovation'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젊은 신진 작가들..
    파아란 영혼|2014-01-28 04:5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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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올해의 작가상 2013,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3Korea Artist Prize2013. 7. 19 - 10. 20국립현대미술관겨울바다공성훈캔버스에 유화,97x130.3cm,2010을씨년스러운 겨울의 모습이 가득한 화가 공성훈(1965년생)의 그림은 자연에 대한 외경이나 그로부터 비롯되는 숭고미가 아니라, 더 이상 착취될 수 없을 정도로 착취된, 인간에 의해 한갓 연극 무대장치처럼 가공된 자연을 보여준다. (...)우리가 이들 그림에서 느끼는 경탄은 그림 속에 재현된 자연에 내재한 숭고로부터 비롯하는 것이 아니다. 이 그림 속에 등장하는 자연은 마치 과장된 옷과 차림새로 화려하게 치장하고 있지만 왠지 모를 서글픔과 애처로움을 느끼게 하는 피에로처럼 보인다. 자연은 스스로의 장관을 한껏 뽐내고 있지만, 그 한껏 과장된 웅대함의 장관은 화면 한 구석에 조그맣게 등장하는 인간의 흔적에 의해 일거에 풀죽어버리..
    파아란 영혼|2014-01-28 03:3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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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그림부자들, 오진희

    그림부자들오진희(지음), 머니플러스제목이 꽤 역설적이다. 그림으로 정신적 부자가 될 순 있겠으나, 물질적 부자는 글쎄다.하지만 책의 제목과 상관없이미술 시장과 관련된 책이 많이 출판되고많이 읽혀지는 게 미술 시장 전체를 위해서 좋은 일이다.은 현재 경제신문 기자가 미술 시장을 취재하고 체험하고 공부하면서 정리한 것이다. 따라서미술 시장에 대해서 궁금한 이들, 그리고 미술을 감상의 측면이 아닌 투자의 측면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적절하다. 그러나 딱 그 지점까지이다.도리어 이 책은 좀 더 좋은 책이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지점에서 멈춰버린 느낌이다. 더 많은컬렉터들과이야기를 나누고 더 좋은 작가들과의 인터뷰를 하며 한국 미술 시장과 관계된 여러 사람들을 만났다면 이 책은 좀 더 좋은 책이 되었을 ..
    파아란 영혼|2014-01-26 10:1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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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딸과 떠나는 인문학 기행, 이용재

    딸과 떠나는 인문학 기행이용재(지음), 디자인하우스솔직하게 고백하자면, 나도 책 한 권 써서, 쓴 그 책이베스트셀러가 되어 경제적인 위기에서 탈출하고싶다,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된다. 아주 비현실적인 상상이긴 하지만, 혹시라도 뭔가 힌트를 얻을 요량으로 이 책을 읽었다. 나는 잘 팔리는 책과는 거리가 먼 필자에 가깝기 때문에,잘 팔리는 책은 어떠한가 살펴보기 위해.그러나이 책을 읽으면서,이 목적이 아니었다면, 정말 후회했을 것이다.이 책은글의 조탁(彫琢)이라든가, 단어의 선택, 문맥의 흐름 따윈 전혀 고려하지않았고, 심지어 글의 내용과는 무관한 누군가의 리뷰가 글 초반에 인용되기도 하고(재미 삼아 옮긴 듯한) 인문학 기행이라고 하기엔 너무 빈약했고 마치 짧은 참고서 같은 느낌이었다.하지만 인터넷 서점의 리뷰들은 대부분 좋다..
    파아란 영혼|2014-01-26 07:5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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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거짓말의 힘, 우테 에어하르트 외(지음)

    거짓말의 힘우테 에어하르트, 빌헬름 요넨(지음), 배명자(옮김), 청림출판"거짓말은 쓸모가 많다. 거짓말은 삶의 일부이고 소통의 필수 요소이며 갈등을 없애고 성공을 도우며, 모순처럼 보이는 우리 내면의 충동들이 공존하는 것을 돕는다. 거짓말은 삶을 더 행복하게 한다." (6쪽)책을 펼치자 말자, '거짓말'은 나쁘지 않고, 도리어 장려되어야 된다는 식의문장들로 시작되는 책. 읽는 독자가 무안해질 정도로솔직하고직설적이며 과감해서 심지어야하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우리는 관습적으로 진실된 말이 옳고 거짓말은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들은전혀 그렇지 않고, 이미독자들은거짓말쟁이 대열에 서 있음을 하나하나 사례를 들어가며 지적하고는 도리어 건강이나 행복한 삶, 그리고 사랑에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주장한다. 그리고 우리는..
    파아란 영혼|2014-01-19 05:1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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