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제목에 적어드린 것처럼 정말 그냥 지나가는 아무 남자나 잡고 “나랑 섹스하자.”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성욕 때문에 힘듭니다. 물론 매일, 하루 24시간 내내 그러는 건 아닌데, 그래도 주기적으로 이렇게 힘드네요. 예쁜 건 아니지만 평범 이상은 되서, 사실 맘 먹고 클럽가면 남자랑 원나잇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거라 무섭기도 하고 다음날이 걱정되기도 하고. 정말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저 좀 어떻게 해주세요. 저 미쳐가는 건가요? 왜 이러는 걸까요? 창피해서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습니다. ㅠㅠ ----- 우선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성욕은 절대 ‘창피할 일’이 아니라는.......

대학을 다니고 있는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남친과 실수로 임신이 되었습니다. 긴 상의 끝에 남친과는 결혼하기로 했는데, 시댁 부모님은 아무 준비도 없이 아이를 낳으려고 한다며 불같이 반대하십니다. 시어머니는 저 몰래 우리 엄마까지 만나신 것 같습니다. 아이를 지워달라구요. 다행히 엄마는 모든 걸 저의 결정에 맡기려고 한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쏟아내고 가신 것 같더군요. 그 이후로 엄마가 많이 아프십니다. ㅠㅠ 물론 저도 아이를 낳을 상황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잘못하면 다니던 학교도 그만두어야 하고요. 하지만 임신 이후 느끼는 감각들과 아이의 심장소리를 듣고나니 무슨 일이 있어도 풍.......

최근 회사 상사 유부남에게 좋은 감정이 생겼습니다. 덕분에 많이 혼란 스럽고 괴로워 상담 드리게 됐어요. 처음엔 싱글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유부남인 걸 알게 됐을 땐 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정도 들고 마음을 줘버린 상태라, 제가 손해고 상처받을 게 뻔해 보이는데도 감정이 주체가 안됩니다.. 아직 그분은 제게 강하게 대시해온 적이 없습니다. 그저 회사동료로 회의때나 회식 자리에서 잘 챙겨주고 사적으로 식사나 술자리 갖는 정도? 더군다나 다른 팀이어서 회사에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요. 그런데 꾸준히 제게 잘해주시는 그분에게 어느 순간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평소에 소개팅이나 접근하는 남자들은 웬만하면 눈에 차지 않.......

안녕하세요 30대 남자 입니다 정말 심각한 조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근래 몇년동안 정말 조루에 본질에 대해 여러방면으로 알아보기도 하고 비뇨기과 정신과 민간상담소 등 정말 여러군데 상담도 많이 받아봤습니다 또한 비뇨기과 약처방 괴짜의사들이 하는 신경차단술, 한약 영양제 등 많은 노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고칠수 없는 불치병에 다다러져 가는 듯합니다 삽입과 동시에 사정하는 경우도 허다하고 대부분 1분을 넘기질 못합니다 그리고 자위를 해도 흥분하고 발기한 상태에서 5초면 사정을 합니다 흔히 말하는 스탑앤 스타트 용법도 시도를 해보았지만 음란물없이 발기를 하는것도 많이 힘들뿐더러 스탑하고 다시 스타트하자마자 사.......

치아님.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와 함께 이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간 바람나서 제게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의 요청을 참아냈던 건 아이는 나처럼 외롭게 키우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죽은듯이 버티고만 있는 엄마로서가 아닌, 내 인생을 당당히 살아내는 엄마가 되기 위해 혼자 설 준비를 하나씩 해나가는 중입니다. 남편은 이제 더이상 내 인생을 걸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새로 내 인생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에 들뜨다가도, 불현듯 제 처지가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주변사람들은 평범하게 가정을 이끌고, 가족들.친구들과 서로 왕래하고 응원하며 살아가는 듯 보입니다.......

남편이 아무래도 저 몰래 야동을 보는 것 같습니다. 보면서 자위까지 하는 것 같은데, 두 번 정도 저에게 들키고 나서는 괜히 남편 방에 들어가는 것도 꺼려지네요. ㅠㅠ 치아님께서 남자가 야동 보고 자위하는 건 아내를 향한 사랑과 무관하다고 해주셔서 그건 어떻게 넘겨보겠는데, 그래도 괜히 다른 여자보면서 자위하는 게 아무래도 질투도 나고 자존심도 상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자위해주고 싶다고 하면 남편이 많이 당황하려나요? 막상 해준다고 하고서 할 줄도 모르면 좀 그럴 거 같은데, 혹시 자위해주는 법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우선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야동 본다고 혹은 나와 함께.......

만난지 1년이 넘은 커플입니다. 그런데 점점 전화 횟수가 줄어드니 서운하고 속상합니다. 문제는, 멀쩡히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안 한다는 거죠. 데이트할때는 온전히 사랑해주어서 행복합니다 다른건 이해하고 만족하는데 전화 때문에 힘들 때가 많아요 신경쓰지 않는 느낌이어서 기분이 상합니다 여러번 문제제기를 해도 변하지 않고요 물론 연애초기같을순 없겠지만 상대가 제가 넘 좋아하는걸 알기에 방심하는거같고 어차피 화가 나더라도 다시 예전처럼 제가 돌아올 걸 알기에 더 신경안쓰는거같아요 어떻게해야 제마음이 다스려질까요? 계속 반복되니 힘들고 다른사람을 만나야하나 고민도하게돼요 이문제만 아니면 평생만나고싶은 사람입.......

안녕하세요 블로그 보고 치아님의 진심어린 상담들을 보고 항상 응원해왔던 사람입니다 제가 이렇게 고민 상담을 남기게 될 줄 몰랐는데.. 최근에 고민이 생겨 메일 보내드립니다. ㅠㅠ 남자사람 친구가 있는데, 제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정말 죽이 잘 맞는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어느 날 술 많이 마시고 실수로 섹스까지 하게 되었네요. ㅠㅠ 그 당시 전 사귀는 애인이 있었기에 실수를 사과하고 바로 연락을 차단했습니다. 그러다 그 애인과도 헤어진 얼마 전 우연히 차단을 해제했는데 바로 연락이 왔네요. 그냥 계속 친구로 만나고 싶다고요. 사실 함께 엮인 5명 정도의 친구가 더 있어서 그간 그들도 만나지 못했던 터라 저는 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