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Lip Dub. Lip Dub을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A music video that combines lip-synching and audio dubbing 라고 나옵니다. 제가 여러 영상을 비교해보니 립덥의 조건이 몇가지 있더군요. 1. 많은 출연진이 등장한다. 2. One Scene One Cut이다. 3. 노래가 나오고 출연자들이 노래에 입모양을 맞춘다. 이 정도 이외의 특징은 모두 크리에이티브의 차원인 듯 합니다. 얼마전 파업중인 MBC 노조원들도 "MBC Freedom" 립덥 영상을제작해서 올려 화제가 됐었죠. 제가 본 여러 대학 립덥 영상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건 단국대였습니다. 학생들이 자발.......

인도의 영화관에서는 아직도 영화 시작 전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애국가를 부르고 영화를 관람합니다. 저 역시, 인도 뭄바이의 한 영화관에 "우주전쟁"을 보러 들어갔다가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는 광경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도 7~80년대엔 그랬었죠. 인도는 21개의 언어와 그에 따른 수많은 방언이 사용되는 나라입니다. 사용하는 언어가 많다는 건,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간의 충돌이 잦고, 하나의 국가로 통합되기 어렵다는 걸 뜻하기도 하지요. 실제로 이 문제는 인도 국정운영의 큰 걸림돌이기도 합니다. 인도의 한 영화관 체인에서는 애국가가 상영될 시간에 사람들에게 이 영상을 보여주었습.......

한 마술가가 TED 강연에서 마술은 무엇이며, 어떻게 우리를 즐겁게 하는지를 프레젠테이션하는데, 그 도구로 증강현실 시스템이 사용됩니다. 마르코 템페스트(Marco Tempest) 그는 첨단기술을 마술에 잘 적용하는 마술사입니다. 사실 그는 자신을 사이버 일루셔니스트(Cyber Illusionist)라 부르는데, 그가 만드는 마술은, 이야기가 있고, 기술을 환상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이기에 정말 어울리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심 있는 분은, 그가 아이폰으로 면도도 하고, 엑스레이도 찍는 영상을 보셨을지도 모르겠어요. “거짓말”은 생활 속에서 어떤 의미가 있나? 하는 철학적인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아이팟 3대로 비.......

요즘, 머리 속이 복잡해서 그런지, 자꾸 심플한 메시지의 영상에 눈길이 가네요. 오렌지주스를 사러 온 주부의 쇼핑을 방해하는 오렌지들, 심지어 오렌지주스보다 먼저 카트를 점령하고 마는데, 오렌지들의 질투, 그리고, 오렌지를 버리고 주스를 택한 여인의 운명은...... 피식~하고 웃게되는 크리에이티브지만, 진지하게 공포영화 음악까지 사용하고 있는 이 영상이 오늘은 귀여워보이네요. 흐~ 빨리 정신적으로, 정상으로 돌아와야 할텐데...에구. 치아.

Matter Port는 현실공간을 총을 쏘듯 훑어내면 바로 3D 스캔하여 데이타로 저장해주는 장치입니다. 제품 모델링에 주로 사용되던 기존 광학방식이나 좀더 규모가 큰 모델링에 사용되던 레이저 방식과의 차별점은 "쉽고 빠르고 정확하며 오차가 적다." 입니다. 이 장점이 잘 와닿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놀라운 게 이제까지 "산업"의 개념에서만 접근되던 3D 모델링의 개념이 생활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가정에 보급된 엑박 키네틱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되죠. 이젠 홈비디오로 "외계인이 침공하여 부서지는 우리 집"을 연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술은 점점 놀라운 속.......

저 제목에 낚여서 오는 분들도 계시겠는걸요. 음. 죄송~ 때로는 아주 단순한 크리에이티브가 가장 완벽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때가 있습니다. 구구절절이 이야기할 때보다 그런 상황이 훨씬 파워플해서, 많은 광고인은, 꿈꾸면서도 simple, simple을 외치곤 하죠. 하지만, 가장 심플하고 싶던 그 크리에이티브는 가능한 많은 걸 보여주고 싶은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의해 무참히 박살이 나는 게 현실입니다. 애플의 제품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보았을 상황. (시간이 오래 지나다 보니 맥북에어도 종종 저럴 때가…. 흑흑) "더욱 빠른 인터넷"을 이야기하기 위해, 사람들의 눈동자를 보여준다……. 더.......

2010년은 스페인 스포츠 사상 최고의 해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스페인의 경제는 최악인 한 해였다고 합니다. 이 영상은, 스페인 국왕의 연말 TV 연설 직전에 온에어됐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통령 신년사 정도 될까요? 스페인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이 등장하여,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신들도 그냥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것이 아니라고, 그 바탕에는 수많은 땀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도전이 있었다고. 그러니까 우리 국민 모두 할 수 있을 거라고. 함께 일어서자고. 암묵적으로 그렇게 주장하고 있네요. 경제가 점점 최악으로 치닫고, 정치적으로는 거의 일제 강점.......

킥킥대면서 읽어 내려가다가 위의 사진에서 그냥 끅끅~ 거리며 웃다가 바닥으로 고꾸라졌습니다. 나머지 내용은 여기에서-> http://m.blog.naver.com/PostView.nhn;jsessionid=8395B8CE173A907A4EDB0B2FCAE58C63.jvm1?blogId=dlwnsok3&logNo=30091224944&categoryNo=0¤tPage=1&sortType=recent%EC%B4%88%EB%94%A9%EC%8B%9C%ED%97%98%EB%8B%B5%EC%95%88%EC%A7%80 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