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성일까. 군대 관련 글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군 관련 소식을 들었다. 수통과 모포가 텀블러, 솜이불로 바뀐단다. 모든 조직과 문화에선 유지하며 지켜야 할 것이 있고 바꾸고 개선해야 할 것이 있다. 내가 전문가가 아니기에 다른 건 잘 모르겠다. 모포는 잘 때 외에도 여러 용도가 있는 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뭐 알아서 하겠지. 다만 한 가지는 말할 수 있다. "수통은 좀 바꿔줘라." 자대배치 후 여러 보급품을 받았다. 당연히 수통도 있었는데, 그 알루미늄 수통에 음각 처리된 문구를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1944 US ARMY" 1943인지 1945인지는 좀 헷갈린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대한민국 광복 전에 미국에서.......

동시성일까. 군대 관련 글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군 관련 소식을 들었다. 수통과 모포가 텀블러, 솜이불로 바뀐단다. 모든 조직과 문화에선 유지하며 지켜야 할 것이 있고 바꾸고 개선해야 할 것이 있다. 내가 전문가가 아니기에 다른 건 잘 모르겠다. 모포는 잘 때 외에도 여러 용도가 있는 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뭐 알아서 하겠지. 다만 한 가지는 말할 수 있다. "수통은 좀 바꿔줘라." 자대배치 후 여러 보급품을 받았다. 당연히 수통도 있었는데, 그 알루미늄 수통에 음각 처리된 문구를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1944 US ARMY" 1943인지 1945인지는 좀 헷갈린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대한민국 광복 전에 미국에서.......

상담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이다. 문득 이게 지금 나와 삶에 큰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이 문득 올라왔다. 아, 참고로 그 대상이 '상담'은 아니다. 오랫동안 안고 있던 개인적인 탐구거리 하나다. 그걸 굳이 더 안고 있을 필요는 없겠다는 그런 생각이 문득 올라왔다. 굳이 단순하게 분류와 표현을 해볼까.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 동양의 수행 전통은 크게 2가지 답을 준다. 진아 vs 무아 굳이 또 단순하게 분류를 하자면 전자를 대표하는 건 힌두교, 후자는 대표하는 건 불교다. 힌두교에서는 개체화된 존재 속에 있는 진정한 본성을 진정한 나, 즉 '진아'라고 부른다. 반면 불교에서는 이를 부정하며.......

상담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이다. 문득 이게 지금 나와 삶에 큰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이 문득 올라왔다. 아, 참고로 그 대상이 '상담'은 아니다. 오랫동안 안고 있던 개인적인 탐구거리 하나다. 그걸 굳이 더 안고 있을 필요는 없겠다는 그런 생각이 문득 올라왔다. 굳이 단순하게 분류와 표현을 해볼까.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 동양의 수행 전통은 크게 2가지 답을 준다. 진아 vs 무아 굳이 또 단순하게 분류를 하자면 전자를 대표하는 건 힌두교, 후자는 대표하는 건 불교다. 힌두교에서는 개체화된 존재 속에 있는 진정한 본성을 진정한 나, 즉 '진아'라고 부른다. 반면 불교에서는 이를 부정하며.......

Wee센터라고 아시나요? 학생이거나 학교 관계자거나 학부모라면 위클래스(Wee 클래스)는 아실 겁니다. 주로 상담과 교육을 펼치는 곳인데요. 이번에 전, 학교에 있는 위클래스가 아닌 경기도교육청 성남사랑의병원 도담도담 Wee센터로 진로활동 직업인 특강을 다녀왔습니다. 작가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말이죠. 이게 아주 의미 있는 게, 일단 청소년, 학생들 입장에서 볼까요. 크게 2가지 정도가 있겠네요. 1. 이번 진로활동 특강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시대는 '작가'라고 해서 꼭 글만 쓰는 사람으로 볼 수 없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한 방식인 거예요. 그 표현 방식과 비중에 글, 책 등이 있는 거죠. 그렇기에 글과 책.......

Wee센터라고 아시나요? 학생이거나 학교 관계자거나 학부모라면 위클래스(Wee 클래스)는 아실 겁니다. 주로 상담과 교육을 펼치는 곳인데요. 이번에 전, 학교에 있는 위클래스가 아닌 경기도교육청 성남사랑의병원 도담도담 Wee센터로 진로활동 직업인 특강을 다녀왔습니다. 작가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말이죠. 이게 아주 의미 있는 게, 일단 청소년, 학생들 입장에서 볼까요. 크게 2가지 정도가 있겠네요. 1. 이번 진로활동 특강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시대는 '작가'라고 해서 꼭 글만 쓰는 사람으로 볼 수 없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한 방식인 거예요. 그 표현 방식과 비중에 글, 책 등이 있는 거죠. 그렇기에 글과 책.......

대학생일 때다. 젊은 학생들을 포섭하기 위해 꽤 열심인 사람들이 있었다.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 지원'을 빙자하며 캠퍼스 내를 돌아다니기도 했다. 동아리 안으로 침투하거나 직접 동아리를 운영하기도 했다. 물론 다른 목적으로 취지로 포장해서. (자기 이름, 출처, 목적 등에 당당하지 못하다) 혼자 걸어가고 있을 때나 도서관 앞에서 가만히 휴식을 취할 때, 때론 아예 강의실 안으로 들어와 공강 시간을 활용하려는 나의 의도를 훼방하기도 했다. 이들의 목적은 간단하다. 추수(?)하기 위해서다. 가을에 여문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그 풍요로운 추수가 아니다. 자신들의 단체로 사람을 낚는 것이다. 물론 나에겐 씨알도 안 먹혔.......

대학생일 때다. 젊은 학생들을 포섭하기 위해 꽤 열심인 사람들이 있었다.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 지원'을 빙자하며 캠퍼스 내를 돌아다니기도 했다. 동아리 안으로 침투하거나 직접 동아리를 운영하기도 했다. 물론 다른 목적으로 취지로 포장해서. (자기 이름, 출처, 목적 등에 당당하지 못하다) 혼자 걸어가고 있을 때나 도서관 앞에서 가만히 휴식을 취할 때, 때론 아예 강의실 안으로 들어와 공강 시간을 활용하려는 나의 의도를 훼방하기도 했다. 이들의 목적은 간단하다. 추수(?)하기 위해서다. 가을에 여문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그 풍요로운 추수가 아니다. 자신들의 단체로 사람을 낚는 것이다. 물론 나에겐 씨알도 안 먹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