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에 목숨 거는 시대도 지나가길 관광객(엔파람 논객)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목숨을 건 독재와 목숨을 건 저항의 시대가 지나가고 있는 중이다. 목숨을 건 독재는 절대권력이 주는 맛에 중독된 자들에게서 나오고, 목숨을 걸고 절대권력을 잡은 자들은 다시 자기가 잡은 그 권력에 자신이 결국 잡히고 만다. 독재는 그 자체 악순환의 고리를 내장한다. 목숨을 걸고 독재에 저항하는 일을 "민주화" 운동이라 이름붙이기도 한다. 그러나 '민주화 = 민주주의'는 아니다.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한 과정이 민주화(化)이다. 아직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말이기도 하다. 완제품이 아니라 반제품이 민주化다. 이 민.......

DJ의 전라도 지역주의를 마지막으로 대변하며 타초경사(엔파람 논객) "차현(車峴) 이남의 금강(錦江) 밖은 산형지세(山形地勢)가 배역(背逆)하니 그 지방의 사람을 등용하지 말 것" 이 구절은 943년, 지금으로부터 무려 1,066년 전 고려 태조 왕건의 훈요십조(訓要十條) 중 제8항에 나오는 내용이다. 쉽게 풀이하면, 전라도인들을 절대로 기용하지 말라는 왕건의 유훈이다. 그전에, 이 내용에 대한 반론으로 KBS는 역사스페셜을 통해 이 제8항은 조작론이라고 주장했었다. 요약하자면, 고려 현종 때 후백제계를 숙청하기 위한 경주중심 신라계의 조작이라는 주장이다. 언뜻 그럴 듯 하다. 일리가 있음직하다. 하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그의 공과 과 시대유감(엔파람 논객)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들었다.. 만감이 교차했다.. 욕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고 하지 않는가.. 내가 그 동안 욕을 꽤나 많이 했기에 좀 더 오래 살 줄 알았는데... 어쨌든 정파나 이념을 떠나 우리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큰 별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낀다..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부디 저 세상에 가서는 속세의 영욕을 잊고 편안하게 지내시기를 바란다.. 추모사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를 하기로 하고.. 신이 아닌 이상 어떤 삶이던 완벽할 수는 없다.. 공이 있으면 과가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공과의 크기.......

김민선과 정진영, 386이 낳은 괴물들 시대유감(엔파람 논객) 때 늦은 휴가를 다녀왔다.. 인터넷을 보니 광우병 논쟁이 한참이다.. 이게 무슨 철 지난 사단인가 궁금해 들여다 봤다..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 수입하느니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라는 글을 미니홈피에 올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로부터 고소를 당한 김민선씨…. 전여옥 의원은 그런 김민선씨를 거론하며 공인으로서의 연예인의 책무에 대해 글을 썼고, 배우 정진영씨가 그를 반박하며 논쟁은 시작됐다.. 재미있는 논쟁이니 양 측의 의견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전여옥 의원은 정치적 발언을 하는 인기 연예인의 사회적 영.......

폴리뉴스 여론조사 결과와 박근혜 시대유감(엔파람 논객) 폴리뉴스와 모노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그 동안 3-40%의 지지율을 구가하며 독주가도를 달리던 박근혜의 지지율은 23.2%로 주저 앉았다.. 반면 야권에서는 반기문이란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장을 하여 22.2%의 지지율을 얻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미디어법 통과 직후라는 시기적 특수성과, 설문내용의 의도적인 편파성이 반영된 결과라고는 하지만 구도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무시하고 넘길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간의 박근혜 지지율을 냉정하게 분석하는 일이 선행되.......

연방제는 지방자치의 완성 관광객(엔파람 논객) 연방제는 지방자치의 완성1 동무라는 순우리말이 북조선 친구들에 의해 집중 사용됨으로 인해 우리 남조선 쪽에서는 이 단어를 쓰면 어째 영 껄쩍지근하게 여겨짐을 느끼게 된다. 옛날 박정희 시대 때같았으면 사상범으로 몰려 어디론가 끌려갔을 법도 하지만 요새는 다행히 우리쪽 국력이 월등하게 우위에 서게 되어 이런 리북식 어투와 어법으로 말 사이에 이 동무라는 호칭을 붙여써도 안잡혀가게 되었다. 이 말은 볼쉐비키 혁명 이후 공산주의 사회에서 공산주의 사상 옹호 지지자들 사이에서 서로 동질감을 인식하기 위한 호칭 Friend 를 그대로 우리말로 대.......

보험설계사 수당 분쟁, 법정으로 비화하긴 했지만 보험판매제도 혁신이 우선되지 않으면 해결이 난망할 듯... 최용일(엔파람 논객) 보험설계사에 대한 선지급 수당의 환수와 관련된 소송이 잇따르면서 생명보험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보험소비자와 금융감독당국 등 사회일반의 냉소적인 시각이 바꾸지 않는 한 해결책은 난망해보인다. 지난 5월 미래에셋생명 보험설계사 134명이 회사를 상대로 채무부존재(不存在) 및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접수한데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동양생명과 금호생명의 지점장ㆍ매니저ㆍ설계사들이 회사 측의 선지급 수당 부당 환수와 관련 본격적인.......

MB정부, 군부대 신종플루 확진 대책은 있는가? 오동추야(엔파람 논객) 신종 인플루엔자A(Influenza A virus subtype H1N1)는 H1N1 또는 약칭하여 신종플루라고도 한다. 사람, 돼지, 조류 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로서 2009년 4월 멕시코와 미국 등지에서 발생한 뒤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대륙의 여러 나라로 확산되고 있다. 증상은 확진 환자에게서 발열, 오한, 두통, 기침, 인후통, 콧물, 호흡곤란 등과 상기도증상, 근육통, 관절통, 피로감, 구토 또는 설사 등이 나타난다. 발생 이후 전 세계 40개국에서 확진환자 1만 여명이 발생되어 사망률이 증가추세라 세계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