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건설사들의 기업공개(상장)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양을 필두로 해 STX건설, 현대엠코, 포스코건설, SK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상장을 추진 중이다.한양은 오는 10월까지 상장을 마친다는 계획 아래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부도로 상장이 폐지됐었다. 하지만 보성그룹으로의 인수 이후 이번에 사실상 재상장을 하는 것이다.한양 관계자는 "전체 매출비중에서 토목과 플랜트 분야가 65%에 달하고 주택은 35% 수준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데다 지난해 공급한 4000가구의 아파트 대부분이 계약 완료돼 경영상황이 양호하다"면서 "시황을 지켜보면서 큰 문.......

서울시가 시내 유수지에 도서관ㆍ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25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다목적 복합문화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최근 유수지활용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들어갔다.유수지는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일시적으로 빗물을 모아두었다가 하천으로 방류해 저지대의 배수량을 조절하는 시설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되는 시설이지만 강수량이 집중되는 여름철을 제외하면 사용용도가 마땅치 않다. 몇 군데는 차량차고지, 재활용 분리수거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대부분 오물물질로 인한 악취로 인해 주민들에게는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다.때문에 유수지에 복합문화시설을 건.......

해안권 개발 민간투자 해법 찾는다국토부, 연내 민자촉진책 발굴 방침동서남해안권 개발사업의 민간투자 촉진책이 연내 나올 전망이다.국토해양부는 내달 중 사업자(6개월 용역)를 선정한 후 ‘민자유치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 해안권 개발사업 추진방안’ 마련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용역 목표는 현행 민자제도ㆍ투자유치 현황ㆍ자본시장 여건을 분석하고 외국 민자제도 및 현황과 비교한 후 해안권 개발사업 촉진에 필요한 실질적 개선책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 21일 남해안권 발전계획 발표 때 24조3000억원의 총사업비 중 절반 이상을 민자로 조달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한 국민·업계의 ‘현실성 결여’ 비판을 고려한 보완책이다.......

신규 민간투자사업의 평가기관 선정이 민자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평가기관의 성격에 따라 우선협상권의 향배가 좌우되는 만큼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사업에 대한 평가기관 선정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주무관청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각 주무관청과 업계에 따르면 매머드급 철도를 비롯해 △세종시 방축초 외 5개교 및 갈운유치원 외 2개원 △강릉아트센터 등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 중인 사업들의 평가기관 선정을 위한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이다.대곡∼소사와 부전∼마산 등 철도 BTL(임대형 민자사업) 2건은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거론되는 가운데 ‘민자’라는 사.......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재정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자사업이나 출자도 기획재정부와의 사전협의가 의무화된다. 재정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정지출 수반 중·장기계획 협의 지침을 개정해 정부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우선 국가재정법을 근거로 연간 500억원, 총지출 2000억원 이상 재정 수반 계획은 윤증현 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위기관리대책회의, 대외경제장관회의 등에 상정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재정수반 계획에는 정부 재정사업 뿐만 아니라 국가 재원을 지원하는 민자사업, 국유재산법에 따라 주식, 지분, 출자증권 등의 지원 및 현물출자도 포함된다. 또 상정 안건에 재정소요 및 재원조달방안 등에 관한 기.......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믿을 곳은 역시 수도권인가. 대형 건설업체들이 수도권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 등이 잇따라 인천과 경기지사를 신설하고 나섰다. 수도권에서 건설공사를 따내기 위한 수주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 예고하는 대목이다.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에서도 건설공사 발주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수주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가 지난해 수주실적보다 높게 목표치를 잡으며 굵직한 프로젝트에선 사활을 건 불꽃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이미 현대건설, 삼성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이른바 '빅5'는 양보없는 수주전을.......

A, B등급 건설사에 대한 신용위험 재평가가 임박한 가운데 금융권이 훨씬 강화된 유동성 잣대를 들이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주택사업 비중이 높거나 미분양주택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많은 건설사들이 이번 재평가를 통해 워크아웃(C등급)이나 법정관리 또는 퇴출(D등급)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21일 은행 및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위험평가 때 B등급을 받았던 성원건설에 이어 A등급의 남양건설이 최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사 구조조정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금융권이 건설사들의 재무 안정성에 높은 가중치를 두고 신용위험평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우리은행 대기업심사부 관.......

100층 이상 초고층 랜드마크빌딩 건립 계획이 흔들리고 있다. 계획 자체를 포기하는 곳이 늘어 나고,랜드마크 빌딩에 아파트를 넣는 기형적인 구조로 변질되고 있다. 사업성이나 시장 수요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쟁적으로 추진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형구조의 랜드마크 빌딩이 추진됨에 따라 도시계획이 뒤엉키고 인근 주민들이 줄소송을 내는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잇달아 제동 걸린 초고층빌딩 건립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부지에 100층 이상 빌딩을 지으려던 당초 계획을 접고 부지를 민간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중구청도 세운상가 자리에 세계 최고 220층(960m) 빌딩을 지으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