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천여행을 하면 하루는 비가 오고, 다음날은 밝거나 흐린 날씨가 되고, 도는 그 역순인 날이 대부분이거나, 또는 여행현지에서는 비가 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는 데, 이번 천안 8홀골프팀과 함께 한 1박2일여행은 여행하는 내내 비가 내리면서 또다른 추억을 만들어냈다. 비가 내린다기 보다는 폭우에 가깝다는 표현이 맞을까??? 이런 와중에 고객님을 픽업하기 위해 일찍 길을 나섰지만, 고속도로에서 크고 작은 접촉사고로 인해 도착예정시간보다 10분정도 지연되기도 했다. 안전거리 확보는 필수!!! 계획된 인원은 한 분도 빠짐없이 탑승하신 걸 보면 얼마나 팀이 탄탄한 지, 어려운 상황에서 단합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음에 다.......

언제나 그렇듯이 첫 시작은 엉킨 실타래처럼 첫출발이 매끄럽지 않아서, 약속시간 이전에 도착하였지만,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이라는 곳이 버스를 잠깐이라도 주정차하기 어려워 5분마다 주위를 빙빙돌면서 고객님과 도킹할 수 있기를 30분 이상을 지체하면서 출발하였다. 신안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서는 최소한 7시경에는 출발해야 하는 데, 속초에서 오시는 분으로 인해 이미 8시40분에 출발하기로 했으니, 그것도 30분이상 지체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기에, 전용버스를 태워서 다행이 약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으나, 2차 도킹장소 오류로 김제ic에 도착했으나, 서김제ic에서 만나기로 하였다는 사실에 나의.......

나에게 오래도록 기억이 남을 여행의 한페이지로 기억될 것 같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까지 우리 고객님을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 5시에 기상하여 드라이빙가이드로써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수원에서 아침 조식으로 김밥을 정성껏 준비하여 서울로 향했다. 현재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관계로, 시간관념이 철저하시어, 7시 만남을 위해 06:40분경에 도착하였는 데, 이미 대부분의 고객님이 집결하여 계셨고, 모든 분이 정확하게 7시에 도착하시어 첫 도착지인 강진으로 출발하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터널을 지나가는 데, 버스에서 잡소리가 나기 시작하였고, 고속도로상에서 오르막길에서 좀처럼 출력이 나오지 않아 이.......

충남 조치원을 근거로 한 3남4녀의 7남매중에서 5남매와 함께 한 울산/부산/거제/통영의 2박3일여행은 첫출발은 미미했으나, 끝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 넘 좋았다. 고객과 첫대면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나, 나의 시계가 출발 당일 5시에 알람이 울리도록 했으나, 왠지 의심쩍어 눈을 떠보니 6시 40분... 이 상황이 어찌된 것인 지, 알 수는 없었지만(추후 알람이 무음, 무진동임을 확인함...ㅠㅠ) 고객님과 첫 대면 시간을 7시에 만나기로 한 만큼, 잠에서 깨자마자 우선 고객님께 전화를 드려서 1시간 정도 늦어질 것이라고 전화드리고 난 뒤, 대충 씻고, 나의 애마로 달려가 시동을 키고, 그러는 사이 김밥집에 전화를 드려 김밥 9줄을 부탁.......

지난 주말 뉴스에 폭우가 예상된다는 뉴스가 맞을까? 라는 의구심에 기다리면서 여행 전날에 비가 내리기 시작함에 따라, 아무리 내가 폭우, 폭설 등에 거리낌없이 여행을 좋아한다 해도, 우리 고객님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여행은 무리가 예상되어, 김포 수영팀의 키맨 회원님께 지난 월요일 오후에 전화하여 회원들의 의견을 여쭈어 봐 달라고 간곡히 말씀드렸으나, 이미 오전에 만나 비가 와도 문제없이 간다는 말씀에, 심상찮은 날씨에 쏟아지는 비를 보면서 그래도 다시한번 확인하자고 했고, 단톡방이 있으면 저를 초청해서 의견을 듣고 싶다고 전화를 끝내고 나서, 단톡방에 초청해 주시어 관련 의견을 제시하여 만장일치(?)로, 기존 포.......

3년전인가? 4년전인가? 잘은 모르겠지만, 그때는 미성년 자녀를 대동하고 한가족이 왔었는 데, 이번에는 성년이 되어 함께 왔네요... 된 집안과 그렇지 못한 집안으로 구분되어 진다면, 아마도 된집안이지 않을까~~~ 한가족이 함께 여행을 한다는 것... 그것도 다 큰 자녀들과 함께 한다는 것... 참으로 복된 집안입니다. 얼마나 잘 컸는 지... 얼마나 대견스러울까??? 부럽고, 또 부럽더이다... 괜한 질투심 아닌 질투심도 났지만, 부질없는 것...ㅋㅋㅋ 멋진 가족함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행운이었으며, 지난 강동구 명일동 가족팀과 연이어 이런 복된 가족과 함께 함은, 우리 화악산여행사의 복이겠죠... 함께 하.......

또 만났네요... 붕어빵 모녀간임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서울 명일동 정씨네 딸부자집과 함께 한 1박2일여행은 부모에 대한 사랑을 곳곳마다 느낄 수 있어서, 어쩌면 질투나기까지 하더이다... 내가 좋아하는 반찬을 딸앞으로, 엄바가 좋아한다고 딸이 엄마한테 반찬 앞으로...ㅋㅋㅋ 잘 걷지 못하는 엄마를 위해 딸들은 여행코스 변경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 요청하여 이번 여행은 그야말로 저 자신이 힐링되었습니다. 저의 역할은 어르신이 버스에서 내리시거나 타거나 할때 부축하는 것이 저의 주임무였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어르신이 지루하지 않을 수 있도록 여행코스를 가볍게 하는 것으로하여, 둘쨋날은 폭염도 겹쳐서 시원한 계곡 그.......

한마디로 앗싸리하다고나 할까? 동호회 회장은 집안사정으로 여행참가가 어려워 작은 인원임을 감안하여 여행사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자신의 몫은 내겠다고 하시고, 실제로 2박3일 비용을 지급하였고, 이에 총무를 비롯한 7인은 '기'가 살아서인 지, 얼마나 요구사항이 많았는 지, 지금와서 계산해보니 거의 적자에 가깝다는 것을 여행을 마치고 나니, 알게되었다. 기존 코스로 갔으면 전혀 문제없이 적정이윤을 가까스로 맞출 수가 있었는 데, "조변석계처럼 아침에 바꾸고 저녁에 고친다"는 뜻으로 출발할 때 정해진 여행코스로 가기로 결정했지만, 점심 즈음에 갑자기 신안 퍼플섬으로 꼭 가고 싶다고 하지 않는가???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