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5월은 2가지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된 시작일이에요. 하나는 일단 지금은 잠시 비밀이고 하나는 공중파 방송사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손을 잡고 기획과 구성도 직접하고 스피커로 출연하는 콘텐츠 시리즈를 진행하게 되었다는 것인데요 (이것도 곧 상세하게 이야기할게요) 올해는 그 동안 해보지 않았던 좀 새로운 일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가지로 부담감도 있고 바빠지기는 할테지만..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해보기로 했어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라는 간절기를 느낄 새도 없이 조금 있으면 바로 여름이 찾아올 것 같아요. 다들 올해 멀리 떠나보지 못한 여행을 다시 생각하고 계시지 않나요? 20.......

넷플릭스는 어떻게 옥외광고를 활용해 스토리의 힘을 전달했을까? “위를 보라, 별이 있다. 아래를 보라. 내가 있다" 얼마전 우연히 트위터 피드를 보다가 넷플릭스 재팬이 얼마전 시부야에서 집행했다는 옥외광고 사진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넷플릭스(Netflix)의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시즌2(일본어 원제는 '전라감독/全裸監督') 에 나오는 주인공의 대사라고 하는데요, 넷플릭스 재팬의 옥외광고에 주목했던 건 2가지 때문이었습니다. 옥외광고에서는 넷플릭스의 로고만 노출하고 작품명은 의도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드라마 속 대사를 노출했다는 것이고 (광고를 본 사람들은 드라마를 감상했거나 알고 있.......

자연의 힘으로 비로소 완성되는 획기적인 100% 친환경 옥외광고 코로나(Corona)가 맥주가 영국 도시 브라이튼의 해안가에 특별한 옥외광고를 제작했습니다. 이 옥외 광고는 하루에 단 한번..특정 시간대가 되어야 온전히 그 모습이 드러나는데요, 저녁 6시 30분에서 45분 사이 해질 무렵이 되면 석양 빛에 의해 비로소 옥외광고가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코로나는 지난 2021년 '100% 천연 재료'로 양조가 되는 맥주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 "From the natural world"을 런칭했는데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오직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옥외광고를 제작한 것이죠. 철저하게 시간대별로 해가 지는 시간.......

술집에 들어와 맥주를 시키면서 축구 경기 중계방송을 시청하고 응원하는 팀의 패배 결과에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연인과의 데이트 중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축구 경기의 점수를 확인하고 친구들과 거실에서 경기를 보면서 골 장면에 큰 소리로 환호를 지르는 축구 팬의 모습.. 우리는 보통 이런 장면들을 다루는 영상이나 광고에서 이런 축구 팬들이 모두 남자들의 모습으로 등장했던 것을 기억할 겁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열성 팬은 '너무나 당연하게' 남자라고 떠올리게 되죠. 2년 전 레스토랑이나 클럽에서 두 남녀가 맥주와 칵테일을 주문한다면 맥주는 남자가 칵테일은 여자가 주문할 것이라는 성 고정 관념.......

버거킹 버거 이름 3가지를 대면 1만 달러 상금! 그러나 결과는? 버거킹(BURGER KING)이 브랜드 명성을 증명해보이는 기발한 방법 버거킹이 최근 재미있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 설문 조사의 결과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브랜드 캠페인을 런칭했는데 이게 아이디어가 정말 신박합니다. 런던, 도쿄, 멕시코시티, 스톡홀름 등 4개의 주요 도시의 거리로 나가 사람들에게 버거킹에 관한 버거킹 버거의 3가지 버거 메뉴의 이름을 3가지 대면 10,000 달러의 상금을 주는 특별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설문 조사 결과는 4개 주요 도시에서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 중 85%가 버거 메뉴 중에서 오직 '와퍼(Whopper)' 하나만 떠.......

쿨하게 이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신개념 가구 컬렉션 아르헨티나에서는 코로나로 재택이 증가하면서 부부의 이혼율이 증가하고 집값의 상승으로 젊은 층들이 공동 주택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졌는데요, 아르헨티나의 가구 브랜드 'FC Home&Deco'가 이러한 사회적인 배경을 고려해 함께 살던 연인과 부부 등 파트너 또는 친구가 이별하게 되는 순간에 쿨하게 헤어질 수 있는 특별한 가구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컬렉션의 기획 배경도 디자인의 혁신도 꽤 흥미로운데요 '친절한 이별 컬렉션(The Friendly Break Up Collection)'이라는 이름의 컬렉션 라인은 새롭게 디자인된 모듈식 가구 제품군으로 가구가 두개로 분.......

삼성 갤럭시 광고는 왜 영국에서 여론의 비판을 받아야 했나? 삼성이 지난 4월 28일 Samsung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Samsung Galaxy의 새로운 광고 'Night Owls. Your Galaxy. Your Way(야행성 사람들,당신의 갤럭시,당신의 방식"'이라는 타이틀의 갤럭시 워치,버즈 광고가 영국에서 큰 논란이 되었는데요 (광고 대행사는 ogilvy) 바로 광고 속에서 새벽에 여성이 러닝을 하는 장면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광고에서는 한 여성이 새벽 2시에 일어나 한밤 중에 갤럭시 워치를 차고 버즈 이어폰을 끼고 어두운 도시의 거리를 달리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나는 누구나 달리는 시간에 달리지 않는다. 오로지 나만의 스타일을 선택.......

스타벅스의 새로운 캠페인 슬로건과 카피.. 매장 연출 비주얼을 보면서 뭔가 스타벅스..답지 않고 왠지 낯설고 어색한 느낌이 들었던 건 저 뿐일까요? 또 이번 슬로건의 카피는 2년전 컨버스 코리아의 캠페인 슬로건 '좋아하는 것을 계속 좋아하자'와 거의 똑같기도 하고.. 커뮤니케이션의 톤앤매너,메니페스토 등을 봐도 오히려 스타벅스 답지 않고 나이키나 컨버스,인스타그램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도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로컬이 꼭 글로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로컬의 문화나 스타일에 맞게 마케팅도 현지화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번 캠페인은 스타벅스가 갖고 있던 브랜드 정체성이 과연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