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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제목없음"에 대한 검색결과1476건
  • [비공개] 누구에게나 다음 칸이 있다

    지하철에서 본 너무나도 황당한 아저씨 이야기다. 정말 있었던 일이다. 집에 가려고 지하철 1호선을 탔다. 신도림쯤에서 어떤 아저씨가 가방을 들고 탔다. 왠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아저씨는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손잡이를 양손에 잡고 가방을 내려놓고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 아저씨가 한 말 그대로이다. "자 여러분, 안녕하쉽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가시는 길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자, 플라스틱 머리에 솔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얼까요? 칫솔입니다. 이걸로 뭐 할라고 가지고 나왔을까요? 팔려고 나왔습니다.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뒷면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 써있습.......
    제목없음|2021-04-1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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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걱정 대신 고민하라

    뭔가 하는 것 같지만 실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행위가 있다. 무얼까? 바로 걱정이다. 걱정은 뭔가 하는 것 같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주말까지 상사에게 제안서를 내야 하는 사람이 있다. 제안서를 쓰면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문제로 걱정을 한다. 놀면서도 술을 마시면서도 속으로 걱정을 한다. “어떻게 하지, 쓰긴 써야 하는데, 별로 아이디어가 없네, 3일 밖에 안 남았는데...” 라며 속을 끓인다. 더 바보들은 친구들에게 그 걱정을 털어놓으며 동의를 구하고 위로를 찾는다. 바보 친구들은 이렇게 말한다. “걱정할 것 없어. 아직 3일이나 남았잖아. 오늘까지 놀고 내일부터 하라구. 인생 뭐 있어” 그럼 기분이 좋아.......
    제목없음|2021-04-12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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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인간의 본질

    한 달 가까이 주말에 일정이 많아 주원이와 다민이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러다 손자들이 나를 잊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됐다. 그래서 주중 아내가 이유식을 갖고 갈 때 따라가 봤다. 주원이는 별 상관이 없는데 아직 어린 다민이는 나를 경계하는 게 역력하다. 나만 뚫어지게 본다. 어디서 본 사람 같긴 한데 누군지 기억을 떠올리는 것 같다. 민망할 정도로 나만 본다. 내가 안아줘도 고개를 270도 돌려 나를 올려다본다. 낯 익은 할머니를 보자 손을 내밀어 자신을 구출해달라고 손짓을 한다. 아이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자신에게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사람을 귀신같이 알아본다. 난 이미 아이들 우선순위에서 완전 밀린 사람이다. 마.......
    제목없음|2021-04-10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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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누군가 당신을 예수로 착각한 사건이 있는가?

    폴이란 한 회사원이 뉴욕에서 중요한 미팅을 마치고 자기 팀 동료와 함께 공항으로 가려고 거리를 나왔다. 그런데 그 날이 금요일 오후 저녁이라 교통체증이 심해 택시 잡는 게 거의 불가능해보였는데 기적적으로 택시 하나가 그들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이 택시를 보는 순간 동료들이 쏜살같이 달려가 그 택시를 잡았다. 근데 문제가 생겼다. 너무 빨리 달려가는 바람에 길 가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노점상의 과일과 야채가 바닥으로 굴러 떨어진 것이다. 폴의 일행 중 누구도 개의치 않고 택시를 탔다. 근데 폴은 택시를 타지 않고 그 자리에 멈췄다. 택시 안 동료들이 소리를 질렀다. 빨리 타라고, 그렇지 않으면 비행기를 놓친다고… 그럼에.......
    제목없음|2021-04-09 07:0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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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호평과 혹평

    사람은 언제 발전할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이를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발전한다. 반대로 좋다는 얘기만 들으면 발전하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호평보다는 기꺼이 혹평에 대해 귀를 열어야 한다. 유명해지는 것도 그렇다. 호평보다는 혹평이 나를 알리기에는 더 유리하다. 노이즈마케팅이 바로 그것이다.
    제목없음|2021-04-08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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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일이 주는 의미

    우리는 상쾌한 얼굴로 “오늘도 좋은 하루”를 외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출근하기보다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의 기분으로 피곤에 찌든 얼굴로 출근한다. 그러면서 호시탐탐 언젠가 올 그 날에 대한 허망한 꿈을 꾼다. “언젠가 복권이 당첨되어 살림이 핀다면 그 날로 사표를 집어 던질 것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회사에 나가긴 하지만 투자한 주식에서 대박이 터지면 일 안하고 평생을 지내야지...” 하지만 그런 허망한 꿈은 이루어질 확률이 거의 없다. 설혹 일어나더라도 생각처럼 행복하지 않다. 일의 가치가 생활의 방편에 불과하다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된 부자는 모두 행복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일은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를 해.......
    제목없음|2021-04-0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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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내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이유

    글로벌 기업의 최고위직까지 오른 사람에게 들은 얘기다. 그는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았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우리 집은 좀 잘 살았습니다. 귀한 술과 담배가 많았지요. 당시는 양담배가 귀했는데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놀러 와 한번 피워보자고 해서 난생 처음 담배를 피워봤습니다. 한 모금 빨았는데 너무 매워 기침만 했습니다. 할 수 없이 담배를 끈 후 뒷주머니에 꽂아놨지요. 전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어머니가 들어와 제게 담배를 피우느냐고 물었습니다. 전 펄쩍 뛰면서 내가 무슨 담배를 피우냐, 생사람 잡지 말라고 짜증을 냈지요. 그때 어머니가 눈물을 글썽이며 미안하다고 하시는 겁니다. 자식을 믿지 못.......
    제목없음|2021-04-0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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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일이 너무 재미있어요

    박 교수는 꽤 괜찮은 대학 교수이다. 그가 속한 학계에서 인정도 받고, 가정에서도 별 무리 없이 잘 지내는 편이다. 그렇지만 그는 학교 생활을 지겨워한다. 매일 어린 학생들만을 상대하고, 늘 똑 같은 것만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일에서 별 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남들은 다 성공했다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 생활에 불만이 많다. 아직은 공부시켜야 할 자식과 배우자 때문에 학교를 나가고 있지만 그런 부담만 없다면 당장 일을 그만두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얘기를 한다. 일류학교를 나와 지금까지 탄탄대로를 걸어온 그의 이야기는 적잖은 충격이었다. 김 전무는 대기업을 거쳐 현재 IT 관련 중견기업에서 영업.......
    제목없음|2021-04-05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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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난민을 구한 전제용 선장

    2014. 12. 25 중앙일보 30년전 남중국해서 보트피플 (베트남전쟁 난민) 96명의 생명을 구했던 전제용 (74) 광명 87호 선장은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각별하다. 그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뒤 미국에 정착한 피터 누엔 (70)등이 편지 연락이 닿은 2002년 이후 “친애하는 캡틴”이라고 부르며 매년 성탄절 카드와 선물을 보내오기 때문이다. 수소문 끝에 22일 경남 통영의 바닷가에서 만난 전 선장은 “난민을 구조한 뒤 우여곡절을 좀 겪었지만 지금 나는 누구보다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있어 행복하다.”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전 선장은 30년 전 그날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1986년 11월 14일 베트남 인근의 남중국해에서 참치잡이 원양어선 광.......
    제목없음|2021-04-02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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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좌파와 우파

    우파는 기존의 것을 인정한다. 문제가 있지만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변화를 꾀하려 한다. 좌파는 기존의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를 부인하고 파괴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한다. 좋고 나쁜 건 없다. 사회는 좌파와 우파란 두 바퀴로 굴러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에 따라 보는 시각은 달라져야 한다. 관련한 유명한 격언이 하나 있다. 젊어서 좌파가 아니면 가슴이 없는 것이고, 늙어서도 좌파면 머리가 없는 것이다. 난 어떨까? 젊어서부터 주~욱 우파는 아닐까?
    제목없음|2021-04-01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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