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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제목없음"에 대한 검색결과1476건
  • [비공개] 비행기 안에서 일어난 일

    비행기 안에서 일어난 일 (출처는 글 하단에 기록) 비행기에 타서 자리를 찾아 짐을 머리 위 짐칸에 올려놓고 앉았다. 한참을 가야 하는 여행이었다. “책을 한 권 갖고 오길 잘 했지. 책 읽다가 한숨 자야겠다.” 혼자서 생각했다. 비행기가 출발하기 직전, 군인들 여럿이 일렬로 서서 복도를 걸어오더니 내 주위 빈 자리에 모두 앉았다. 군인들에게 말을 걸었다. “어디로들 가시나?” 군인 한 명이 답했다. “페타와와란 곳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2주간 특수훈련을 받은 후, 아프가니스탄 전선에 배치될 것입니다.” 한 시간쯤 날았다. 기내 스피커를 통해 점심을 5불에 판다는 메시지가 들렸다. 도착까지는 한참 남았기에, 시간도 보낼 겸 점.......
    제목없음|2021-08-1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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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부모님 발 닦아드리기

    일본의 일류대 졸업생이 한 회사에 이력서를 냈다. 사장은 면접자리에서 의외의 질문을 던졌다. "부모님을 목욕시켜드리거나 닦아드린 적이 있습니까?" "한 번도 없습니다" 청년은 정직하게 대답했다. "그러면 부모님의 등을 긁어드린 적은 있나요?" 청년은 잠시 생각했다. "네,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등을 긁어드리면 어머니께서 용돈을 주셨죠." 청년은 혹시 입사를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 시작했다. 사장은 청년의 마음을 읽은 듯 '실망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라'고 위로했다. 정해진 면접 시간이 끝나고 청년이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자, 사장이 이렇게 말했다. "내.......
    제목없음|2021-08-10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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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베풂에 대하여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주임교수를 맡고 있을 때의 일이다. 기업의 CEO를 모아 몇 달간 강의도 하고, 모임도 주선하고, 워크숍도 한다. 우아해 보이는 프로그램이지만 그 일을 뒤에서 지원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고객이CEO이기 때문에 까다로운 점도 많고 의전상 실수도 하지 말아야 하고 챙길 것도 많다. 일을 도와주는 여직원이 세 명 있는데 CEO를 모시고 일본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회원들은 만족했지만 여직원들은 2박 3일간 뒤치닥꺼리를 하느라 초주검이 되어 왔다. 며칠 후 학교에서 점심을 같이 하고 돌아오는 길에 액세서리 파는 집엘 잠시 들렀다. 근데 한 직원이 머그잔을 만지작거린다. 맘에 드냐고 묻자 “맘에는 드는데 너.......
    제목없음|2021-08-0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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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밥 보다 더 귀한 접촉

    마법 같은 접촉의 사례를 소개한다. 어느 여행지에서 있었던 일이다. 노부부가 어딜 가든 손을 붙잡고 다녔다. 보기만 해도 좋았다. 연세가 지긋했지만 진정으로 다정다감하니 놀라울 뿐이었다. 어떨 때는 좀 지나치신 게 아닐까라는 느낌도 없지는 않았다. 그래서 어느 날 물어보았다. “서로 참 사랑하시나 봐요. 두 분이 손을 항상 꼭 쥐고 다니시네요.” 노부부가 똑같이 “아 예’하시며 “허허”웃으셨다. “사랑을 표시하는 거랍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입을 열어 다음과 같은 대화가 이어졌다. “우리는 손만 붙잡고 다니는 것이 아닌데요.” “그럼, 뭘 더 하시죠?” “우리는 서로 ‘꼭꼭꼭, 꼭꼭’을 한답니다.” 의아한 표정을 짓자.......
    제목없음|2021-08-0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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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믿음의 힘

    내 고향은 경남 산청이다. 가난한 곳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정형편도 안 되고 머리도 안 되는 나를 대구로 유학 보냈다. 대구 중학을 다녔는데 공부가 하기 싫었다. 1학년 8반, 석차는 68/68, 꼴찌를 했다. 부끄러운 성적표를 가지고 고향에 갔다. 어린 마음에도 성적을 내밀 자신이 없었다. 당신이 교육받지 못한 한을 자식을 통해 풀고자 했는데, 꼴찌라니... 끼니도 제대로 잇지 못하는 소작농을 하면서도 아들을 중학교에 보낼 생각을 한 아버지를 떠올리면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잉크로 기록된 성적표를 1/68로 고쳐 아버지께 보여드렸다. 아버지는 보통학교도 다니지 않았으므로 내가 1등으로 고친 성적표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
    제목없음|2021-07-30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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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멘델스존 이야기

    여자팔자는 뒤웅박 팔자란 말을 많이 한다. 어떤 남편을 만나느냐에 따라 팔자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난 여자 못지 않게 남자도 어떤 여자를 만나느냐 따라 삶이 달라진다. 그만큼 부부의 인연은 보통 인연이 아니다. 여러분은 어떤 인연으로 결혼했는가? 어떻게 사랑에 빠졌는가? 첫 눈에 반했는가? 왜 반했는가? 누가 먼저 호감을 가졌는지? 결혼을 하게 된 결정적 사건이 있었는가? 처음부터 좋아했는가 아니면 우여곡절 끝에 결혼했는가 등등… 독일의 유명 작곡가 멘델스존의 할아버지 모세 멘델스존은 꼽추였다. 모세는 어느 날 함부르크에 있는 한 상인 집을 방문했다 그 집 딸 프룸체에게 한 눈에 반했다. 외모상 하늘과 땅 차이였다. 집.......
    제목없음|2021-07-2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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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인천가는 버스 안에서

    새벽 인천공항 가는 버스를 탔다. 내 앞에 탄 아저씨는 미국 시민권자인지 우리 돈이 없다면서 100달러짜리를 받을 수 없느냐고 사정을 한다. 화가 난 기사는 그럴 수 없으니 은행가서 돈을 바꾸어 오라고 호통을 친다. 그 분은 비행기 시간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사정을 했지만 기사는 막무가내다. 참 난감한 상황이었다. 보다 못한 내가 그 분 대신 돈을 내 주었다. 큰 돈도 아닌 만원쯤 되는 돈이다. 그는 너무 고마워했다. 난 돈 만원에 뭔가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뿌듯했다.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큰 기쁨을 느낀다는 사실을 다시 절감했다. 근데 그분이 자꾸 연락처를 가르쳐 달라고 조른다. 나는 괜찮다고 몇 번 얘길 했는데.......
    제목없음|2021-05-28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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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낙천과 낙관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이나 곰곰 생각하면 다르다. 낙천樂天의 천은 하늘 천이다. 천수답이 연상된다. 하늘에서 비가 오면 농사를 짓고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를 짓지 못하는 논이다. 낙천은 다른 조건을 따져보지 않고 그냥 막연하게 잘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 뜻한다. 근거가 희박하다는 느낌이다. 낙관은 다르다. 낙관의 관은 볼 관이다. 객관적인 조건을 따져보고 난 후 판단하는 것이란 느낌이 강하다. 여기서 조심할 게 하나 있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을 본다든지, 남들과 같은 시각으로 보는 대신 자신만의 시각으로 있는 그대로 쿨 하게 봐야 한다는 것이다.
    제목없음|2021-05-2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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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늘 마지막을 생각하라

    수년 전부터 내 친구들은 직장을 떠나고 있다. 높은 직위까지 올라간 친구들을 제외하고 현직에 남아 있는 친구들은 별로 없다. 이들은 나와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건강원을 하는 친구도 있고, 떡집을 하는 친구도 있고, 복덕방을 하는 친구도 있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옮겨 일을 하는 친구도 있다. 대책 없이 노는 친구들도 있다. 참으로 다양한 모습들이다. 이들을 보면 직장생활과 제2의 삶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직장생활을 통해 뭔가를 배우고 익히고 만들어놓아야 그걸 바탕으로 나머지 삶도 잘 살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할건가요? 이후 계획은 뭔가요? 내가 기업 강의를 가서 늘.......
    제목없음|2021-05-2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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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익명의 선행

    캐나다에 사는 카렐 노스트롬(76)씨는 얼마 전 남편을 여의었다. 54년간 동고동락한 남편은 평생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 본디 착한 성품이었고, 그럴 만한 사연도 있었다. 부인은 그 사연을 만들어준 한 익명의 신사를 찾고 있다. 부부는 1956년 대학 신입생으로 처음 만나 2년 만에 약혼을 했다. 졸업과 함께 약혼자는 대학원 장학금을 받아 영국으로 떠났다. 3개월을 떨어져 지내던 그녀는 무작정 비행기에 올랐고 현지에서 결혼을 했다. 20대 학생 연인에게 돈이 넉넉할 리 없었다. 신부가 직접 웨딩드레스를 만들어 등기소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근처 식당에 친구 6명을 초대해 간단한 식사를 한 것이 그날의 가장 사치스러운 행사였.......
    제목없음|2021-05-25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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