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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제목없음"에 대한 검색결과1476건
  • [비공개] 귀납과 연역

    아래로부터 진행하는 것이 귀납이고 위로부터 진행하는 것이 연역이다. 귀납은 경험과 관찰에 의존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참 지식에 닿지 못하고 연역은 자명한 원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전제 자체를 증명할 수 없다. 베이컨은 연역법은 거미에, 귀납법은 개미에 비유했다. 거미처럼 자기 것을 내놓아서도 안 되고 개미처럼 그저 모든 것을 긁어 모아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대신 벌처럼 수집과 정리를 병행해야 한다. 관찰을 중시하는 자연과학에서는 귀납이 유리하고, 수학 같은 기본과학에서는 연역법이 유리하다. 둘은 상호보완적이다.
    제목없음|2019-08-15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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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빈 병과 연어의 삶

    얼마 전 지오영이란 의약품 유통회사에서 강의를 했다. 이 회사 이희구 회장은 영업사원 출신이다. 별볼일 없는 영업사원에서 3조가 넘는 매출을 올리는 회사의 오너가 된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그 분의 책 “성공을 쫓지 말고 성공을 리드하라”를 보니 오늘날의 그분을 만든 것은 바로 뚜렷한 목표였다. 자신이 여기까지 오게 된 비결 중 하나는 바로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란 것이다. 그는 영업을 하면서 의약품 유통회사를 직접 경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가 생각하는 목표의 중요성이다. 첫째, 하는 일에 의미가 생기면서 일이 힘들어도 불평하는 일이 없어졌다. 지금 만나는 모든 사람이 나중에 내 사업을 할.......
    제목없음|2019-08-14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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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제발 읽지 말아라

    모 은행 신임지점장교육을 간 적이 있다. 미리 가서 있는데 행장이 바쁘다며 행장이 한 말을 녹화해서 30분간 틀어주고 지점장들은 그 얘기를 듣고 있다. 내용은 지루하고 뻔한 얘기다. 최근 경영지표를 늘어놓으면서 위기의식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요즘 같은 무한경쟁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변화하고 혁신하라는 내용이다. 구체적인 내용도, 개인적인 고백도, 재미난 스토리도 없는 그야말로 하나마나한 얘기를 거의 30분간에 걸쳐 늘어놓았다. 듣는 사람들은 지루한 표정으로 듣고 있다. 무표정한 얼굴에 아무 감흥도 변화도 없이 그저 기계적으로 듣고 있다. 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저런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쓰고 있을까? 저.......
    제목없음|2019-08-1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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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음양의 이로움

    사람들은 무병무탈을 기원한다. 삶에 아무 어려움도 없고 위기도 없고 그저 일년 365일 평안하길 기원한다. 하지만 실제 그렇게 된다면 삶은 어떨까? 재미없고 무료할 것이다. 기억날만한 일도 없을 것이다. 삶이 재미있는 것은 뜻하지 않은 여러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다사다난하기 때문이다. 북구 사람들은 화창한 날에 구름처럼 쏟아져 나와 일광욕을 즐긴다. 겨울이 길고 흐린 날이 많은 이들에게 태양이란 존재가 그렇게 귀하고 귀하기 때문이다. 일년 사시사철 태양이 내리쬐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태양의 즐거움을 알지 못한다. 추위를 알아야 따스함을 즐길 수 있다. 어둠이 있어야 빛의 고마움을 느낄 수.......
    제목없음|2019-08-12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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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변화는 준비이다

    세상 변화에 맞춰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미래는 늘 여러 징조를 보이면서 다가온다. 변화를 잘 하려면 이런 징조를 사전에 잘 읽고 대처해야 한다. 중국 사람들은 이를 초윤장산(礎潤張傘)이라고 한다. 즉, 주춧돌이 젖으면 우산을 펴라는 얘기이다. 햇볕이 좋을 때 풀을 말려야 한다. 잘 나갈 때 비 오는 날에 대비해야 한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 그럼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건강도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건강을 잃은 후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과 비용의 100분의 1만 미리 사용해도 건강은 얼마든지 지킬 수 있다. 직업도 그렇다. 예전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고 있다. 예전에는 자격증 하나로.......
    제목없음|2019-08-09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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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차이와 차별

    차이와 차별은 다르다.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거부하라. 이게 관용의 기본모토이다. 1572년 8월 바르톨로뮤 대학살사건으로 위그노라 불린 프랑스의 칼뱅주의자가 많이 죽었다. 이 전쟁은 1562년부터 30년동안 지속되면서 프랑스 전역을 피폐하게 만들었다. 1598년 신교도 출신 왕 앙리 4세가 낭트칙령을 내려 구교와 신교의 타협을 유도함으로써 종교갈등이 끝난다. 신앙의 차이는 인정하되, 그 차이로 인한 차별은 폐지한다는 게 관용의 이념이다. 얼마 후 영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영국의 신교도인 청교도들을 가톨릭 군주 제임스 1세가 종교적 반동으로 돌아서자 즉각 반발한다. 그의 탄압으로 1620년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제목없음|2019-08-08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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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유리구슬, 양탄자, 석류

    성인이 된 아들 삼형제가 있었다. 이들은 각자 가장 귀중한 것을 하나씩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큰형은 세계 구석구석까지 볼 수 있는 신기한 유리로 만든 구슬을 샀다. 둘째는 세상 어디라도 갈 수 있는 날아다니는 양탄자를 구했다. 막내는 석류열매를 하나 샀다. 그러던 어느 날 큰 형이 유리구슬을 통해 아주 예쁜 공주가 중병을 앓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셋은 둘째의 양탄자를 타고 공주에게 왔다. 그리고 막내가 준 석류를 먹고 병을 낫게 했다. 그 모습을 본 임금은 크게 기뻐하면서 셋 중에서 가장 공이 큰 사람에게 딸을 주겠다고 했다. 공주는 자신이 결정하겠다고 하면서 막내를 선택했다. 왕이 이유를 묻자 공주는 이렇게 답했다. .......
    제목없음|2019-08-0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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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긴장감과 몰입

    명문대 경영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동시에 사법시험에 패스한 사람이 있다. 보통 사람이 아니다. 하나도 하기 힘든 일을 동시에 잘하는 사람이다. 근데 공부만 잘하는 건 아니다. 놀기도 잘해서 후배들에게 인기가 있다. 대강 이런 얘기를 들었다. “그 사람은 해야 할 분량을 명확히 한데요. 오늘은 어느 과목을 어디까지 한다. 그러면 집엘 간다. 만일 진도가 거기까지 나가지 못하면 좀더 공부를 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나머지 시간은 논다. 또 일주일에 하루는 실컷 논다. 그 하루도 반으로 나누어 술도 마시고 춤도 추러 가고 나머지는 충분히 수면을 취한다. 한 마디로 목표를 명확히 하고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를 하는.......
    제목없음|2019-08-0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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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어른이 된다는 것

    나는 계속해서 승승장구한 사람보다는 아픔이나 사연이 많은 사람이 좋다. 그런 사람의 얘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계속 잘 나가는 사람은 어려운 사람을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난 드라마 작가 노희경을 좋아한다. 그녀는 상처가 많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 상처 덕분에 훌륭한 작가가 되었다. 만약 평범한 삶을 살았다면 결코 좋은 작품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그녀의 말이다. “그 시절은 이제 와 내게 좋은 글감들을 제공한다. 나는 한때 내 성장과정에 회의를 품은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내가 만약 가난을 몰랐다면 인생의 고단함을 어찌 알았겠는가? 내가 만약 범생이었다면 낙오자들의 울분을 어찌 말할 수 있으며, 실.......
    제목없음|2019-08-05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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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지나친 관심

    박완서는 눈독과 손독에 대해서는 재미난 생각을 한다. “어린 시절 분꽃은 어느 틈에 피는지 모르게 해 지기 전 피기 시작했다. 시계가 따로 없는 촌에서는 분꽃 봉오리가 벙싯해질 무렵이면 딴 일손을 놓고 보리방아를 찧기 시작했는데 꼭 분꽃이 보리방아 소리 때문에 피는 것처럼 보였다.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는 동안에는 절대 피지 않았는데 참을성이 부족했던 나는 꽃봉오리를 억지로 벌렸지만 허사였고 그랬던 꽃은 여지 없이 죽고 만 것이다. 꽃은 어느 틈에 피는 것이다. 손독이나 눈독이 들면 제대로 필 수 없는 것이다.” 사람도 너무 눈독이나 손독이 들면 아무리 좋은 자질을 가지고 태어나도 제대로 꽃피기 어렵다. 내적인 중요.......
    제목없음|2019-08-02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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