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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제목없음"에 대한 검색결과1476건
  • [비공개] 길거리영업, 나이트클럽, 팬사인회

    사람들은 누구나 무언가를 팔면서 생계를 유지한다. 우린 그 행위를 영업이라고 한다.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따지고 보면 누군가에게 뭔가를 파는 행위일 수 있다. 영업은 여자 꼬시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가장 힘들고 고달픈 것은 맨 땅에 헤딩하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취급하는 물건이 얼마나 끝내주는 것인지를 그때마다 일일이 설명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영업을 한다. 다음은 나이트클럽에서 여자를 꼬시는 것이다. 여기에 오는 남녀들은 대부분 이성에 관심이 높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정도는 설명이 필요할 수 있으나 그게 그렇게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서로 눈만.......
    제목없음|2018-11-14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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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감정의 넘침

    정치인들의 유세를 거의 들은 적이 없다. 그들의 주장은 알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뉴스에 나오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듣는다. 대부분 목소리를 높인다. 내용은 별로 없고 진정성도 떨어진다. 그저 이상하게 개조한 차를 타고 소리 높여 외칠 뿐이다. 이들의 유세를 보자면 싸구려 스피치학원이 연상된다. “이 연사 소리 높여 외칩니다. 착하게 살자구 어쩌구.” 난 그들의 속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도대체 왜 저렇게 내용도 없는 걸 소리 높여 외칠까? 저런 연설을 듣고 저 사람에게 한 표를 던지는 사람이 있을까?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난 쓸데없이 목소리를 크게 하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왜 차분하게.......
    제목없음|2018-11-1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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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일을 해야 일을 배운다

    무슨 일이든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게 있다. 시작질문을 준비하는 것이다. 왜 이 일을 하려고 하는가에 대한 질문도 그 중 하나이다. 신입사원 교육에서 난 늘 다음 질문을 한다. “왜 취직을 했나요? 여기서 무얼 얻고 싶은가요? 급여 외에 다른 목적이 있나요?” 내가 생각하는 취직의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일을 배우는 것이다. 일은 일을 통하지 않고는 배울 방법이 없다. 대부분 사람들은 안정을 위해 취직을 한다고 얘기한다. 난 고개를 갸우뚱한다. 안정이란 있는 것 같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이 변하고 조직이 변해 큰 조직도 언제 망할지 모르는데 그 안에 들어가는 것과 안정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 본인은 안정.......
    제목없음|2018-11-12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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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베란다가 필요한 이유

    아파트 베란다를 터서 거실을 넓힌 이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비 오는 날 창문을 열 수 없다는 것이다. 완충지대가 없어 비가 바로 들이치기 때문이다. 잠을 아까워하는 사람이 있다. 잠을 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잠이란 낮 동안 입력된 정보 처리를 위한 필수 시간이다. 꼭 필요한 시간이다. 마음의 영역도 그렇다. 마음에도 한옥의 광 같은 허드레 공간이 있어야 정상적으로 순환된다. 여백이란 그런 것이다. 빠듯한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자기 역량을 120% 발휘하는 것도 그렇다. 100의 출력을 가진 오디오 기기는 70 정도로 들을 때 편안한 소리가 난다. 원래 목소리보다 나지막하게 말할 때 그 목소리.......
    제목없음|2018-11-09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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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경주마와 야생마

    경주마는 달리기 위해 생각을 멈추지만 야생마는 생각하기 위해 달리기를 멈춘다. 당신은 경주마인가, 아니면 야생마인가?
    제목없음|2018-11-08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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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복부지방과 풀장의 물 빼기

    당신의 벗은 몸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현재의 몸에 만족하는가? 빨리 여름이 와서 내 벗은 몸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가? 아니면 내 몸을 볼 때마다 자괴감이 드는가? 이런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복부지방 얘기를 한다. “다른 곳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이놈의 똥배가 문제예요. 어떻게 이곳만 집중적으로 뺄 수는 없나요?” 그래서인지 헬스장 중에는 한 달 만에 복부지방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선전하는 곳도 있다. 난 수년 째 운동을 한 덕분에 예전에 비해 몸이 많이 좋아졌다. 근육도 많이 붙고 체형도 좋은 쪽으로 많이 변화했다. 근데 아직도 복부비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다른 곳은 그런대로 봐 줄만 한데 이놈의 똥배가 아.......
    제목없음|2018-11-0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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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저녁을 돌려주자

    며칠 전 친구부부와 식사를 했다. 그 친구 딸이 대기업을 들어갔다고 좋아했던 기억이 나서 근황을 물었다. 그랬더니 그만 두고 대학원을 다닌단다. 이유를 물어보자 이렇게 답했다. “말이 직장이지 지옥이랑 다를 게 없어. 매일 밤 11시에 퇴근을 해. 처음에는 배우는 것도 있고 신기하니까 다니더니 본인도 힘들어 하는거야. 급기야 건강에 이상이 생겼어. 애를 잡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두게 했어. 요즘은 괜찮아. 앞으로도 딸은 직장생활에 자신이 없대. 일은 좋은데 쓸데없이 매일 야근하는 게 너무 싫다는거야.” 또 다른 사례다. 역시 친구 딸이다. 비싼 비용을 들여 미국 유학까지 보냈다. 디자인 관련 학교인데 정말 등록금이 장난이.......
    제목없음|2018-11-0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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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하기 싫은 일부터 하라

    비스킷 통에 여러 가지 비스킷이 가득 들어있고, 거기엔 좋아하는 것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게 있잖아? 그래서 먼저 좋아하는 걸 자꾸 먹어버리면, 그 다음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만 남게 되거든. 난 괴로운 일이 생기면 그렇게 생각해. 지금 이걸 겪어두면 나중에 편해진다고. 인생은 비스킷통이라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에 나온 대목이다. 보통은 하기 쉬운 일부터 한다. 그러다 보면 하기 싫은 일만 남고 뇌는 늘 그 사실을 인식한다. 마음이 불편하고 찜찜하다. 하기 싫은 일부터 눈 딱 감고 후딱 해치워야 한다. 실상 해보면 별거 아니다. 남은 건 좋아하고 하기 쉬운 일이다. 세상에 이렇게 상쾌한 일이 어디 있는가? 오.......
    제목없음|2018-11-05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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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우리집의 중심 주원이

    아내가 돌아왔다. 8일간 친구들과 이태리 여행을 갔던 아내가 드디어 돌아왔다. 아내가 처음 여행을 간 건 아니다. 그 동안도 틈틈이 며칠씩은 자리를 비웠는데 이번에는 좀 길었다. 나도 그랬지만 주원이와 주원이 엄마가 힘들었다. 제대로 먹지 못했을 것이다. 그 동안 아내는 주원이와 주원이 엄마 밥을 책임지고 만들어 공급했다. 하루 종일 뚝딱대며 주원이 먹을 걸 만들면서 내게 조잘댄다. “어쩜 주원이는 뭐든 그렇게 잘 먹어요? 예뻐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오늘은 단 호박에 소고기를 갈고 거기에 버섯을 넣어서 뭘 좀 만들려구요” 내게는 한번도 비장의 무기를 보여주지 않던 아내가 주원이를 위해서는 인터넷까지 찾아가며 뭔가를.......
    제목없음|2018-11-0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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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감사를 강요하는 사람

    조카들에게 주기적으로 용돈도 주고 선물도 준다. 그럴 때 꼭 주변에 감사를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릉 고맙다는 얘길 해라. 세상에 저런 삼촌이 어디 있니?”라며 감사를 강요한다. 애들이 미처 얘기도 하기 전에 잽싸게 그런 얘기를 하면서 초를 친다. 감사하단 얘기를 하려던 아이들도 머뭇거리게 되고, 뭔가를 준 나도 머쓱해진다. 정말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되는 코멘트이다. 난 그럴 때마다 다음 말을 해 주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세상에는 세 가지 일이 있다. 내가 할 일, 그가 할 일, 하늘이 할 일이 그것이다. 근데 헷갈리면 안 된다. 그가 할 일을 내가 한다든지, 내가 할 일을 그가 한다든지, 하늘이 할 일을 우리가 한다든.......
    제목없음|2018-11-02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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