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과 부채의 차이가 순자산이다. 이때 밑천에 해당하는 자산에는 고가이기는 하나 정작 따지고 보면 가치가 없는 것, 본인에게만 가치가 있고 실제로는 싸구려인 것도 종종 포함된다. - 고다마 다카히코, 《현금왕 김사장의 비밀 :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재인용》

이 회사 경리부는 늘 '바쁘다, 돈이 없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당좌예금계좌를 조사해 봤더니 경리부 직원이 대금 날마다 지급한 탓에 자금 순환이 악화된 상태였다. 그래서 모든 지급을 일시 중단하고 상황을 정리했다. 방법은 간단했다. 매출대금을 회수하고 나서 한꺼번에 지급하도록 권유한 것뿐이어다. 이전까지는 납품업자나 외주회사로부터 청구서를 받자 마자 지급한탓에 상순부터 하순까지 예금잔액이 줄곧 내리막이었다. 25일이 급여일이니 월말에 입금될 때까지 예금잔액은 바닥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지급기준을 수정하자 빈곤의 계곡을 가.......

대부분 회사는 영업직원에게 달마다 매출할당량을 부과한다. 영업직원들은 매출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에 따라 평가받기 때문에 물불 가리지 않고 매출을 올리는데 혈안이 된다. 영업직원이 손쉽게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할인 판매다. 또 대규모 단골거래처일수록 어음 거래가 흔해 회수가 늦어지므로 자금을 융통하기 어렵다. "지금 회사에 가장 중요한 것이 매출액인지 이익인지 현금인지 사원들에게 확실히 제시하지 않으면 소통은 불가능핟." 한 경영자는 위와 같이 회사방침을 정하고 영업직원 평가와 연동한다. 먼저 이익을 우선시해 매출 막대그래프 대.......

상품을 싸게 사들이려면 단품보다는 대량으로 사는 편이 유리하다. 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1원이라도 싸게 매입하려고 구입수량을 늘리다 보면 자연히 재고가 늘어난다. 물론 대량으로 싸게 매입해서 전부 팔아치우면 큰 이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팔리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한편 재고관리 또한 매입담당자의 역할이기 때문에 문책을 당하지 않으려면 항상 제품이 동나지 않도록 여분의 재고를 확보해 두어야 한다. 이때 어떤 담당자는 몇 번에 걸쳐 조금씩 발주하기가 귀찮다며 한꺼번에 주문하기도 한다. 위와 같이 바람직하지 않은 형태로 매.......

사장이 월별 실적을 확인할 때 가장 먼저 눈여겨 보는 부분은 바로 매출액이다. 이익은 그 다음이다. 직원들은 사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치만 달성하면 자신의 평가가 좋아진다는 사실을 익히 알기에 매출과 이익을 늘리려고 발에 땀이 나도록 뛴다. 이때, 직원들의 머릿속에 회사의 현금사정 따위는 안중에 없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매출과 이익이 늘었는데도 돈이 없어 허덕이는 회사가 허다하다. 열심히 일을 하는데도 회사 돈이 부족한 까닭은 매출 확대 전략에 들인 돈이 재고와 외상매출금으로 변한 채 돈으로 회수되지 않기때문이다. 매출확대는 회사 경영에서 중.......

하나, 오늘 필요한 현금이 없다. 둘, 사업 확대에 필요한 자본이 없다. 셋, 지출, 재고, 채권을 관리하지 못한다. 게다가 이 세가지는 동시에 발병한다. 하나만 발병해도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친다. 일단 재무위기에 빠지면 뼈를 깎는 고통과 노력을 동원해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 - 고다마 다카히코, 《현금왕 김사장의 비밀 : 피터F.드러커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기업가 정신' 인용》

저수지식 영영이란 경영 속에 저수지를 도입하는 것이다. 저수지를 만들고 그곳에 물을 저장해서 물의 흐름을 조절하고 낭비 없이 활용하듯, 경영에서도 자금이나 설비, 재고, 기타 경영 전반에 걸쳐 저수지를 만들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고 경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나는 신규 사업을 하는 데 1억 엔이라는 자금이 필요하다면 1억2,000만 엔을 준비하고, 만약 1억 엔밖에 조달할 수 없다면 사업계획을 조정해 8,000만엔 수준으로 낮춘다. 이렇게 항상 2,000만엔 이라는 여유 자금을 가지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이런 방식이 바로 저수지식 경영.......

비가 올때는누구나 우산을 쓴다. 우산을 쓰지 않으면 몸이 젖으니 당연한 일이다. 이렇게 당연한 일을 해온 것이 나의 경영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심한 경쟁에서 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빠져 100엔에 사들인 것을 95엔에 판다든지, 수금을 확실하게 하지 않고 상대방이 말하는 대로 수금을 연기해 주고는 다른 곳에서 새로운 자금을 빌리려고 하는 일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런 식으로 해서는 제대로 될 리 없다. 이익을 내려면 구입한 가격 이상으로 팔고, 빚을 지기 전에 수금하는 일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도 부족할 경우에만 다른 곳에서 빌리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