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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봉석_회계를 배워도 왜 써먹지 못할까?
경영지원팀에 있노라면 회사 돌아가는 상황이 빤히 보였다. 회사 내 여러 부서는 물론 지방에 있는 생산공장이나 해외 영업지점의 정보가 모두 경영지원팀에 모여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홍 대리에게 경영지원팀의 모습은 너무 관습적이었고, 각종 보고서들의 숫자는 위조지폐처럼 무의미해 보였다. 항상 공부하듯이 집중해서 신문을 보는 신성훈 부장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신 부장님, 오늘은 무슨 좋은 기사 있나요?” 홍 대리는 신성훈 부장에게 좋은 투자 정보나 들을 요량으로 먼저 다가가 말을 붙였다. “요즘은 기분 좋은 일보다 나쁜 일들이 많아서 안타깝지.” 신성훈 부장은 어지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과 말만.......추천 -
[비공개] 처음과 끝이 같은 사람
여호수아14장6절-14절 6 그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7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9 그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추천 -
[비공개] 손봉석_회계를 공부하지 말고 회계로 생활하라
홍 대리는 아침부터 기분이 가라앉았다. 2년 후배 조영희는 목소리가 방방 떠 있는 게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올해의 영업인으로 뽑혔고 부상으로 중국 여행권까지 받았으니 그럴 만도 했다. 후배가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축하해줄 일이라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가슴 한쪽이 답답해졌다. 그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동기 김영민의 과장 승진이었다. 후배들은 아무리 잘나 봤자 후배지만, 입사 동기들과의 경쟁이 주는 스트레스는 고통이었다. 동기들은 신입사원 시절에는 힘이 되지만 나중에는 적이 되어간다는 선배들의 말이 떠올랐다. 아침부터 영업팀장은 홍 대리의 답답한 마음에 불씨를 당겼다. 인생은 단지 몇몇 사람에게만 웃음과 기쁨을 허.......추천 -
[비공개]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강합니다
고린도전서 1장4절-5절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1.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 미국의 시인이자 철학자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에머슨은 집에서 기르는 송아지가 외양간을 나와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보고 송아지를 붙잡았습니다. 하지만 어린 에머슨의 힘으로는 아무리 밀고 당겨보아도 송아지는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에머슨은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해 한 사람은 밀고 한 사람은 당겨 보았지만, 꿈쩍도 하.......추천 -
[비공개] 글자 하나 차이가 이렇게 큰 결과를 가져옵니다.
불과 수십년 전만 해도 축하할 일이 있으면 우체국에서 축전을 보냈습니다. 예전에 어떤 형제가 한때 교제했던 자매의 결혼 소식을 들었습니다. 비록 헤어졌지만 참 좋아했기에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은 마음에 축전을 보냈습니다. ‘진심으로 결혼을 축하합니다. 요일 4:18’ 축하의 말만 쓰기는 아쉬워서 성경말씀을 함께 보냈던 것이지요. 요한일서 4장 18절은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 하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체국에서 실수로 글자 하나를 빼고 ‘요 4:18’로 전달하고 말았습니다. 요한복음 4장 18절 말.......추천 -
[비공개] 손봉석_주주와 이사의 차이, 주식양도, 숫자를 통해 업의 본질을 보는 법
최영순은 남편이 이토록 허무하게 떠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여서 최영순이 받은 충격은 컸다. 살아 있는 동안 자기 일보다 다른 사람의 일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던 남편이었기에 장례식장은 조문객들로 붐볐다.상복을 입고 있어서인지 최영순의 얼굴은 더욱 창백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라도 할 듯 위태로워 보였다. 그런 그녀가 안쓰러워 조문객들은 위로의 말도 함부로 건네지 못했다. 최영순은 딸을 보며 착잡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었다. 은주도 아빠가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로 떠났다는 걸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달을 것이다. 그건 최영순 자신도 마찬가지다. 그녀 역시 장례를 치르고.......추천 -
[비공개] 안전한 귀환보다 임무를 다하기를 기도한 불멸의 군목들
1943년 2월 3일 밤, 미군 수송선 돌체스터호는 독일군 잠수함의 어뢰를 맞고 침몰합니다. 이때 4명의 군목은 잠든 병사들을 깨우고 대피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못한 병사들에게 주저 없이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얼음장같이 차가운 대서양에서 최후를 맞습니다.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숭고한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군목들의 삶은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불멸의 군목들’이라고 부릅니다. 미 육군 군종학교에서는 지금도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4명의 군목 중 가장 젊었던 클락 폴링 목사는 사고 당시 32세였습니다. 그.......추천 -
[비공개] 우리를 감동시키는 것들
에스라1장1절-11절 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4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추천 -
[비공개] 상실의 시대
요즘 대한민국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정치·경제·문화예술계는 물론이고 심지어 종교계까지 혹독한 세월을 보내고 있죠. 모두 상실의 시대에 빠진 것 같은 모습입니다. 혹독한 시간의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요.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외면하신 것일까요. 상실의 원인을 찾는 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믿음을 갖는 겁니다. 책임소재를 가려 정죄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아픔과 절망으로 부르짖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정의를 행하신다는 확신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절대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잘못의 진원지를 찾고 잘못한 사람을 벌주며, 그 일을 탓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추천 -
[비공개]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라
눅12장29-31절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1. 복음 전도자가 된 우주선 대원 제임스 어윈(James Irwin)은 아폴로 15호를 타고서 인류역사상 네 번째로 달에 착륙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이전의 사람들은 달에 착륙했더라도 그저 걸어서 달 표면을 탐사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제임스 어윈은 최초로 "라버(Rover)"라고 불리는 월면차를 타고서 반경 10km의 넓은 지역을 두루 탐.......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