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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말고

의식은 진화적으로 내면화된 움직임이다.
블로그"아님말고"에 대한 검색결과6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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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황희 정승과 소

    황희 정승과 소 조선시대 황희라는 청렴하기로 이름난 정승이 있었습니다. 황희 정승이 어느 날 시골길을 가다가 두 마리 소를 몰고 일하는 농부를 만났습니다. 황희 정승은 농부에게 "그 두 마리 소 가운데 검은 소가 일을 잘합니까, 누런 소가 일을 잘합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황희가 몇 번씩 물었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황희는 불쾌한 마음이었으나 그냥 지나쳤습니다. 한참 가는데 그 농부가 뒤 쫓아와 말했습니다. " 선비 양반, 아까는 죄송했습니다. 제가 왜 그때 말하지 않았느냐 하면, 아무리 짐승이지만 주인이 누구보다 누가 더 일 잘한다고 해보십시오. 얼마나 섭섭하겠습니까? 그래서 침묵을 지켰습니다. 사실은 검은 소가 일을 더 잘합니다. 누런 소는 꾀를 좀 부려요." 이 말에 황희는 크게 깨닫고 그때..
    아님말고|2011-06-17 09:1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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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현상수배범 사진 얼짱 각도로 찍어주세요

    9호선 지하철 광고에 계속 나오는 이상한 개그 "현상수배범 사진 얼짱 각도로 찍어주세요" 웃기는 것은 다음에 이어지는 개그 만화가 아니라, 제목이 말도 안된다. 얼짱 각도로 찍을 수 있으면 이미 "현상수배범"이 잡혔다는 건데, 앞에 두고 찍을 수 없는 불철주야 쫓고 있는 "수배범"을 무슨 재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참 대단한 개그다. 2차원이 아니라 4차원, 타임머신이 있어야 가능한 개그다.
    아님말고|2011-06-14 09:3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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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알아야 할 97가지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알아야 할 97가지 재밌는 책이다. 업계의 고수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언제나 재밌다. 많은 고수들의 이야기가 재미있는 것은 곰곰히 뜯어보면 서로 반대되는 이야기가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의 한 가지 흠이라면, 원서에 없는 국내 아키텍트 8인의 글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원서가 전해주는 느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흠이다. 아키텍트는 참으로 외롭고 고단한 직업이다. 많은 것을 해야 하고, 할 줄 알아야 한다. 97가지나 알고 있다가는 심장마비가 걸리겠다. 느낀 점은 아키텍트는 대략 보수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정치가야 한다. 이 두 가지만 명심하자. 언제나 그렇지만, 자세한 것은 나중에. 그냥 목차만 즐기자. 고객의 요구사항보다 여러분의 이력에 더 우선순위를 두지 말라 Nitin Borwankar 본질적인 복잡성을 단순..
    아님말고|2011-06-13 12:5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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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011년 5월 5일 밭일 - 어린이날 특집 삼겹살

    어린이날이라고 특별히 밭에서 모여서 삼겹살을 구워 먹기로 했다. 우리 식구와 민준이네, 영준이네가 모였다. 영준이네는 5명 모두 참석, 참 멋진 가족이다. 어린이날 기념으로 간단하게 가지, 오이, 토마토를 심었다. 6월이 되면 수확이 생기지 않을까? 밭 여기 저기서 자라나는 잡초들을 베어주었다. 잘 자란다. 잡초들. 어린이날 기념인데, 너무 바빠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이들이 놀 게 아무 것도 없는데도, 몰려다니며 재밌게 논다. 아이들이란 노는게 유일한 존재의 이유이자, 가치인 듯 하다. 삼겹살 2Kg 가까이를 헤치우고 헤어졌다. 푸르고 조용한 밭에서 맘껏 놀고 쉴 수 있어 다행이다. 우린 또 상암동 월드컵 공원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았다. 물론 유빈이와 민준이가. 아빠들은 어린이날도 힘들다. 첨부한 사진은 유빈이가 찍은 동영상의 화면 ..
    아님말고|2011-06-09 11:1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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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사 후 짐정리, 책장

    5월 중순에 이사를 했다. 갑자기 살던 집을 비워달라는 주인의 요청에 그날 마침 나온 집이 있어 겨우 계약을 해서 이사했다. 당연히 전세값은 많이 올랐다. 전에 살던 집보다 더 좋다. 집이 전체적으로 밝다. 맘에 든다. 지금 집은 케이블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사하던 날 밤, 집에서 할 일이 없어서 약간의 공황상태에 빠졌다. 당연히 나와야 할 TV가 나오지 않고, 채널이 겨우 4개만 나오니, 볼 것도 없지만, 볼 게 없는 상황에다가, 리모콘으로 저글링도 못하는 막막함.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답했다. 하루가 지나자 적응이 된다. 할 게 없으니 책을 집어 들고 그냥 본다. 이 분위기라면 꽤 많은 책을 볼 것 같다. 유선방선을 설치하려고 알아봤더니, 월 12,000원이 기본형이다. 집 사람의 요청을 물리치고, 가능하면 TV를 버리자 했는데, 드라마는 꼬..
    아님말고|2011-06-09 10:5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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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축구대회, 10:0 패배, 그리고 잔소리

    지난 5월 28일 유빈이가 축구 대회에 나갔다. 솔직히 주말 축구를 시작하고 4번인가 나간 어린이가 축구 대회에 나간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데, 어쩌랴. 뻔히 어처구니 없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아들의 첫 축구시합인데, 응원을 갔다. 유빈이가 속한 팀은 1학년 애들이 많아서 1학년 팀을 만들어 경기에 출전해서, 다른 팀에 깍두기가 되어서 급조된 팀으로 출전했다. 급조된 팀도 원래 팀에서 2진이라고 한다. 결과는 안 봐도 뻔하다. 경기 시작전에 나름 준비운동을 하고 몸도 풀고, 경기 답게 하려는가 생각했다. 경기를 시작하자 마자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킥오프를 한 아이가 공을 계속 차면서 상대 골대로 달려갔다. 심판도, 상대편도 당황스러워 꼼짝하지 않는다. 크하하. 유빈이가 속한 팀은 경기 경험도 없어서 어떻게 경기..
    아님말고|2011-06-09 10: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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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패턴을 활용한 리팩터링

    49-50 발전적 설계 형편없는 설계에, 시스템은 불안정하고, 유지보수도 어려운 등의 너무도 흔한 문제가 있는 아주 오래된 시스템을 가진 회사가 있었다. 그 회사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대신 시스템의 아키텍처를 리팩터링하기로 결정했다. 공통 코드에는 새로운 프레임워크 계층을 통해 접근하도록 했다. 애플리케이션이 공통 서비스를 사용할 때 반드시 프레임워크 계층을 통하도록 한 것이다. 프레임워크 프로그래머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하면서도 프레임워크 내부 코드를 서서히 개선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 회사는 프레임워크 팀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애플리케이션 팀은 공통 서비스에 대해서는 프레임워크 팀에 의존하게 된 것이다. 이 계획이 합당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프..
    아님말고|2011-06-09 12: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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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현대자동차 쏘나타하이브리드 젖소편

    계속해서 환경을 생각한다는 차들의 광고가 나온다. 그런데 자의적인 비교로 사실을 호도하는 광고가 하나 있다. 와우!! 7830g > 111g 위 수식은 참이다. 소의 기준은 하루고, 하이브리드의 기준은 km다. 단순비교를 하려면 차가 하루동안 달리는 거리를 가지고 비교해야 한다. 대략 7830/111을 하면 약 70.5가 나온다. 하루에 차로 70.5km 이상을 달리면 저 수식은 거짓이 된다. 70.5km 이하를 달릴 때만 저 광고에서 제시한 수식은 참이다. 비교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한다. 저렇게 비교하는 것은 기만행위라 생각한다. 젖소가 배출하는 탄소량 7830g의 근거를 보여주지 않았다. 출처 미상이다. 며느리도 모르고, 갑자기 불려온 젖소도 모른다. 젖소가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효용이 없다는 이야기일까? 젖소를 다 죽이고, 하이브리드 차가 우유를 만들어내라. 젠장! ..
    아님말고|2011-06-08 06: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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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회의주의자를 위한 경제학 : 경제학은 경제를 예측하지 못한다? = E..

    2011/05/24 회의주의자를 위한 경제학 : 경제학은 경제를 예측하지 못한다? = Economics for skeptics 회의주의와 경제학을 같이 다루어서 뭔가 재미있는 것이 있을까 싶어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추천평이 멋있기는 한데, 책을 읽다가 실망스러워 덮었다. 같은 학문의 길을 걷는 경제학자로서 존경을 표한다. 대학에 몸담지 않은 ‘재야’ 학자가 이렇게 처절히 절규하는 동안 우리의 ‘잘난’ 경제학자들이 얼마나 이지 고잉easy going하였는지 참으로 부끄럽다. 외국의 경제학자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의 대표적 독창적 경제학 저술이 무엇이냐?” 고 물어올까 봐 내심 걱정해왔다. 과문인지 모르지만 국내 경제학자 중에 주제와 상관없이 상당기간 동안 천착하여 저술한 ‘대작大作’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미래경제학’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
    아님말고|2011-06-08 01:1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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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2011/05/11 멋지다는 표현 말고는 할 말이 없다. 우리 사회를 바꾸고 있다는 스마트폰과 앱의 열풍,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SNS과 같은 디지털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비판을 하는 책이다. "니콜라스 카"라는 사람을 처음 알았는데, 팬이 되기로 했다. 2011년 초에 디지털 네이티브를 읽다가 허술한 자료와 전개방식에 실망을 많이 했다. 나름대로 어떻게 "디지털 네이티브"를 반박을 해볼까 했는데,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면 충분하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간다고 한다. 그 빠른 변화를 쫓아가지 못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다는 느낌때문에 허둥댄다. 우리는 링크와 클릭으로 이루어지는 짧은 호흡이 아니라, 생각하고 정리하고 추론하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 결정적으로 스마트폰과 ..
    아님말고|2011-06-08 12:5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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